부모님과 떨어져 지낸지 지 이제 2년차...
요리라고는 털끝만치도 관심이 없던 나였는데 
싱글로 살기 시작하면서 생전 하지 않던 요리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큰술의 개념조차 확실치 않은 내가 
무작정 요리를 하겠다고 덤볐으니 결과는 보나마나 뻔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가장 쉽고 간결하게 설명된 레시피들을 찾아 헤맸지만
인터넷 레시피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재료도, 과정도 달라
만들 때마다 정체불명의 요리들만 탄생될 뿐...

역시 믿을 건 요리책뿐이라는 생각에 나 같은 싱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보던 중 <싱글요리>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일단 무엇보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마음에 들었다
집에서 먹고 놀아 시간이 남아도는 싱글이라도
복잡하고 어려운 레시피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요리와는 담 쌓고 지내려 할 텐데ㅋㅋ
냉장고를 열어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어
만들기 귀찮다는 핑계로 요리하는 걸 미루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싱글요리>의 저자가 '갱씨'라는 점도 
이 책을 고른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으로 간편한 레시피를 찾아 헤맬 때
'갱씨'의 블로그를 종종 이용했던 터라,
'갱씨'라는 이름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갱씨'가 알려주는 팁도 포함되어 있어
재료 손질법이나 보관법,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그대로 따라하다 보면
요리하는 것에 대해 겁을 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싱글요리>에 나온 레시피만 제대로 따라하면
내가 먹는 밥상뿐만 아니라 친구들 초대해서 요리 해먹을 수도 있고
베이킹은 선물할 수도 있을 듯~~
이 책으로 요리하는 기쁨과 먹는 행복을 다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싱글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