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먹거리만큼이나 어른들의 장난으로 먹지말아야할것들도 들어나는 요즘 세상에

도대체 뭘 어떻게 먹어야 건강할까 항상 고민하고 있을때 접한 이 책..

생각보다 놀라운 진실을 담고 있었네요..

또한 제가 막연히 느끼고 있었던 진실을 확인하게 된 책이기도 하고요..

역시 체중이 많이 나가는것은 건강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군요..

새롭게 알게된 음식에 관하나 비밀이 너무도 많습니다.

또한 콩이 좋다더라.. 엽산이 좋으니깐 먹어라..

그렇게 왜 좋은지는 모른채 막연히 카더라.. 하는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왜 좋은지.. 또는 좋지만 어떤 관점에서는 나쁜수도 있는지를

정확히 인지시켜주네요..

특히 이번에 엽산이 왜 임산부에 좋은지 더욱더 놀리적으로 알게되어어요

임신한 친구한테 엽산먹으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시큰둥할텐데

"엽산을 복용하면  아이의 척추발달은 돕는데.. 엽산이 부족하면 이분척추나 무뇌증 아이를

태어나게 할수도 있다니 꼭 복용해라.."

이렇게 말하면 휠씬더 설득력 있겠죠..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엄마로서 가정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항상 곁에 두고 수시로 들춰봐야할 책이네요

 

 

일단 책 표지에 큼지막한 공룡 사진을 보고 7세인 우리 딸래미도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네요..

딸아이는 제 3장 지구의 지배가 파충류.. 바로 공룡이 나오는 부분을 특히 열심히 보더군요..

얼마전에 서울 과학관에서 하는 다윈전을 구경하고 온후라 그 전시회와 이 책이 연계가 많이 되어 있었어요..

책의 P135에 나오는 암모나이트 사진을 보면서는 "엄마.. 암모나이트다"하면서 어찌나 반가워 하는지..

공룡을 설명하는 책에 자신이 잘 모르는 공룡이 이름이 나오니 ("헤레라 사우르스"같은) 자존심이 상하는지 열심히 외워가면서 책을 보네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실적인 사진들이나 인물들이 아이에게 이 내용이 허구가 아닌 사실임을 일깨워 주는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태양계는 어디있냐는 질문에 대략난감했느다는... ㅡ.,ㅡ헐헐헐...)

 물론 아이가 어려서 이해하는것 보다는 이해못하는것이 더 많았지만

커가면서 여러번 반복해서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엄마인 저도 과학 공부를 많이 했어요..

옛날에는 과학이라면 아주 딱딱하고 거부감만 생겼는데 요즘은 과학책도 이렇게 재미있게 나오는줄 처음 알았네요..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의 질문에..

 예전: 엄마 지구속은 어때?

         어... 뭐 여러층이 있는데 뜨거운데도 있고 뭐 그래.. 아이고.. 야 컴퓨터 찾아보자..

 지금은 : 엄마 지구속은 어때?

            음.. 지구는 내핵 외핵..그리고 맨틀이라는게 있어.. 그리고 지구속은 7200도나 되는  
           태양보다  뜨거운 부분도 있단다..

 이렇게 좀더 멋진 용어를 써가면서 설명할수 있게되었네요..

 한권 장만해놓고 부담없이 수시로 들춰보면 과학이라는것이 좀더 친근하게 다가올것 같아요..

과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담스러우신 부모님이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과학 블로그 2탄에서는 문명에 대해 기술되어 있던데 그것도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