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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정말 하악하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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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23: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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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곳이 이마트 도서 코너였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무슨 책이 나왔나 둘러보고 있던 중이었다. 이외수님의 책은 장외인간과 괴물을 보고서 좋아하게 되었다. 나는 이외수씨, 김진명씨, 그리고 베르나르씨 책들을 좋아한다.
처음에 정말 제목보고 하악하악했다. 오잉? 제목이 왜 하악하악이지?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더더욱이나 책의 내용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짤막짤막한 글들이 그림들과 함께 있었다. 읽다보니 단숨에 그 자리에서 반을 읽었다.
잠언은 아니고, 이걸 수필이라고 해야하나? 길지 않은 그 토막글들에는 사회의 비판도 담겨있고, 감상에 젖을 만큼 뭉클하게 하는 것도 있고, 피식피식 웃으며 볼 수 있는 위트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의 글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짧지만 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숨겨져 있지만 속깊은 뜻이 담겨있는 글을 쓰고 싶은 부러움과 선망이 있다.
여기서도 자주자주 언급하는 개념과 그리고 악플러에 대한 비판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위트가 있고 글이 저급해 보이지 않았다. 이게 그의 장점이리라!
요즘에는 잠언집, 시집, 또 그의 책같은 부류들이 책을 자주 보게 된다. 선물받은 책들을 읽느라 읽게 된 것도 읽고 한 번 어떤 부류의 책을 읽다보면 빠져들게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또 그런 부류의 책을 찾아읽게 된다.
이마트에서 마저 보지 못한 책을 나중에 봐야지 하면서 오늘 국회도서관에서 마저 보게 되었다. 마지막 즐!편은 끝까지 보지 못했다. 다음에 또 만나면 마저 읽어야지. 엄숙한 도서관에서 하하하 웃지도 못하고 속으로 키키키 하며 웃었다. 간혹 실화도 있는데, 웃기지만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내용도 있었다.
그렇게 많은 내용들을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었는데, 어떤 글들은 천천히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었다. 흠...
아직 내 이해력이 많이 부족함을 다시 느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
 하악하악,
이외수,
사회비판,
악플러,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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