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친정으로 배달되어서 내 손으로 들어온 것은 배달이 되고 며칠 후였다.
두근두근 어떤 책일까?
한중일 가정식이라니 요리엔 영 재능이 없는 나에겐 두근두근 정말 기대되는 책이었다.
드디어 포장을 뜯어보니...책이 참 고급스럽고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
표지를 보니 집에서 만나는 라퀴진의 카페요리 vol2
벌써 2번째 책이다. 파스타가 이미 출간이 되었고, 카페푸드까지 현재 총 3권이 출간되었다.
그중 내가 본 책은 <한중일 가정식>으로 나에게 정말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ㅎㅎ

이 책의 첫번째에는 "요리가 쉬워지는 지요 이야기"로 소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마트에 가면 소스가 얼마나 많은지 정말이지 하나하나 먹어보지 않는한 뭘 사야할지 잘 모르는게 소스인데
그 소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요리 재료를 구입하는 곳"이 나와 있는데
한중일 요리책이기때문에 중국 식재료와 일본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나와 있다.
요리를 만듦에 재료를 구할 수 없다는 건 치명적인 거라서...

많지는 않지만 알찬 곳 몇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미리 준비하는 레시피"에 대해 종류별, 분야별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좋았다.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 하다가 이 책만의 장점이자 독특함이 아닐까 싶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요리책을 보면서 좌절감을 느낀건....책대로 만들었는데 책과는 전혀 다르게 만들어질때이다.
그래서 중간중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라퀴진은 1만여 개의 레시피 가운데 책의 콘셉트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정확한 전문적인 레시피를 만들게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많은 요리중에서

내가 먹고 싶은 위주의 요리 몇가지를 사진으로 찍었다.

 

 

 

 

사실 요리를 내일 직접 해보기 위해서 오후에는 신랑이랑 코스트코에 가서 고기를 사왔으니..으흐흐흐흐
책 그대로 준비해서 만들 예정이다.
자~~~ 다들 내일 내 요리를 기대해보시라구요.
그전에 책을 숙지하고 머릿속에서 준비를 해보련다. ㅎㅎㅎ

그런데 책을 보면 볼수록 음식이 참 정갈해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정말이지 다 먹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슬슬 배가 고픈것이 요리책은 요리책인가 보다. ^^

암튼 책안에는 분야별로 식사대용, 안주 대용이 될만한 음식, 디저트까지 골고루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내일은 우리집을 "우리집만의 카페"로 만들어 볼까 한다.

한달에 1~2개씩 실습을 통해서 멋진 엄마로 딸아이와 남편에게 내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자 아자아자 화이팅

 

매년 세우는 계획중 하나는 일본어 공부이다.
말이 계획이지 몇년째 계획만으로 끝나곤 했는데 올해는 3월부터 다시금 으쌰으쌰하자는 결심을 하고
책을 찾던 중.....바로 내 눈에 삐리릭 들어온 책이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책이다.

이미 기존에 조혜련의 책이 3권이나 있는데 
위 사진에는 <조혜련의 미래일기>는 빼고 찍었는데.....
암튼 기존의 책을 읽고선(정독을 하지 않고 후루룩 봤다. ㅠㅠ 다시금 정독해야지)
그녀의 공부법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그렇게 했기에 단시간에 일본어에 능숙해졌겠지라고 생각이 되었다.
암튼 내 손에 들어온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 ....괜시리 보고만 있어도 일본어가 술술 나올 것 같다.





표지에 있는 문구!!!
<조혜련이 돌아왔다> 그려그려...고개가 마구마구 끄덕여진다.
어여 나를 위해 당신의 공부비법을 알려주세요.



책의 구성이 좀 신기했다.
책을 펼치면 또다른 표지가 있는데 CD가 2개나 들어있다. 
2개나 들어있다니..괜시리 기분이 좋구나.





책안에 써있는 문구도 마음에 든다.
"쑥과 마늘식의 참고 견디는 암기는 노~ 조혜련과 함께라면 히라가나부터 재미있다!!"
그랴그랴.....당신과 함께라면....올 한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게 뭥미!!! 저자는 분명 조혜련인데, 책 내용은 재석, 형돈,닉쿤 등등 우리가 아는 연예인들의 이름을 써서 
자연스럽게 접근을 하고 있으나..
중간중간에 조혜련의 도쿄공감에는 그녀와 사진과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조혜련이 쓴 책일까 싶을 정도로 기존의 문법책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하긴 일본어 초급인데, 너무 연예인 이야기를 넣어도 안되겠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겐 기존의 조혜련 일본어 책이 2권이 있으니 이 책과 같이 연동하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내일 3월 1일부터 시작될 내 일본어 공부..
올해는 꼭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신랑 몰래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멋지게 신랑과 일본어로 말을 해야지하지 하는 꿈을 꿔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조혜련 언니 도와주세요. ^^

어제 규리랑 같이 본 책은 <똥 찾아 세계여행>이란 책이다.
이 책을 받기전까지 알고 있던 것은 주인공이 브루미즈라는 것..
브루미즈란 동물과 자동차가 결합된 캐릭터인데 이미 EBS만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접했기에 부담이 없는 캐릭터였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나 얘네 알아.."라는 말을 했고,
주제 또한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는 "똥" 이야기였다.
어른들은 똥이라고 하면 얼굴을 살짝 찌뿌릴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아직은 똥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때문이다.

 

암튼 이 책을 받고 깜짝 놀란것은...
책을 펼칠때마다 점점 커진다는 것이었다.
쉽게 생각했는데 아이가 "어어~~ 커지네"하면서 책이 펼쳐지는데...나도 새로운  방식이어서 신기했다.

 

또한 책이 계속 펴지면 찢어질 염려가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종이가 아닌 비닐도 아니고?? 
음..자료를 찾아보니 찢어지지도 젖지도 않는 신기한 종이 '친환경 미네랄페이퍼'란다. 
헉...이런 재질도 종이라고 하는구나. 암튼 찢어지지도 않고 젖지도 않고 펼쳤다가 접었다가. 아이에게는 딱이다. 
책은 브루미즈가 여러나라의 똥을 찾아가는 여행을 그린 책인데, 
아직 아이가 우리나라 외에 다른 나라라는 개념을 잘 몰라서...우리나라 위치와 대한민국 국기에 대해서만 알려줬다. 
(참 세계 국기도 있어서 여러모로 쓸만할 것 같다. 나중에 뜯어서 벽에 붙여도 되려나?? 음 고민이다)
암튼 아이와 함께 이곳저곳을 가볍게 둘러보면서 세계지도를 보니 나또한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사실 언젠가는 아이에게 세계지도를 사주고 싶었는데 아직은 어려서 이 책으로 충분할 것 같다.
같이 준 부록또한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붓과 물을 담아서 주니...혼자서 노래를 부르면서 어찌나 잘 놀던지...
아이와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