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아쉽다..
아무래도 마케팅의 주 타겟이 20대 초반의 여성이라 이런 타이틀을 달아줫겠지?

나름 책을 좋아하고 꽤나 읽는다고 생각하는 나지만..가끔 이런 독서를 권장하는 책을 읽으면 한편으로는 위안이 된다. 매일 같이 책을 사들인다고..가뜩이나 좁은 집 자리가 없다고 타박하면서도... 지금까지 책을 사는데에는 늘 관대했던 엄마... 나름 고민 많이 했다. 지금 내가 조금 이라도 아껴야 할지...과감하게 책에 투자해야할지.

독서를 권장하는 이런 책은 내게 자신감을 부여해준다...잘하고 있는 거라고...

어쨌든. 
굳이 하이힐을 신지 않았다 하더라도
책읽기를 싫어하는 내 남친같은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다...
(권해주고 싶은데 하이힐 신고 독서하기라 좀 망설여진다.)
책은 누군가가 강요해서 읽는건 아니라고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고 조금씩 접근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작가의 첫장은 약간은 억지스럽고 약간은 부담스러웠으므로 패스...

하지만 나머지 독서 인터뷰라던가 독서광 등의 이야기에서는 나의 책에 대한 욕구를 자극 해준다.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한권 구매해 뒀다가 다음 책을 읽을대 참고해야 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다시한번 읽으면서 덕지 덕지 포스트잇으로 장식을 해보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책을 읽으면서 한마디 내캩었다....
"휴~~ 읽을 책들이 너무 많아~~~언제다읽지??"
어머니 왈...’쳇,걱정도 사서하고 있다... ’
문득 옛날이 생각난다...
대학생때 한 참 돈이 없어서 책사는 돈도 너무 아까울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그나마 읽던 책도 한박스 넘게 헌책방에 단 돈 15000원에 팔아버렸던 그때가...
지금은 참... 행복하다.. 이런 책들 사서 읽을 수 있어서...

워낙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 다빈치...
서가를 지나치다...다빈치 이야기라길래... 훅 뽑아왔다...
정말 다빈치에 관한 내용만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충분히 다빈치 만으로도 99가지의 수수께끼를 뽑아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에...

근데....책안에서는 훨씬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가는 수수께끼들..
이야기는 다빈치의 그림으로 부터 시작된다....
다빈치는 비밀결사의 총장이었으며,, 그 비밀결사는 시온수도회..
시온수도회에는 매우 유명한 사람들도 있고...
이중에는 템플기사단, 메로빙거 왕가도 관련이 있다..
그래서 성배와 렌 르 샤토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러다가 이야기의 나머지는 템플기사단, 시온수도회, 프리메이슨, 막달라마리아, 예수, 등에 대해서 계속 이리갔다 저리갔다.... 설명한다...
총 99가지의 의문점을 던진다. 깊게 읽어보자면 충분히 깊게도 읽어볼수 있을듯 하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볼수도 있겠지만...

난 휘리릭....읽는 것 만으로도 충분^^
좀 더 깊이 파고들기엔 너무 복잡하다...ㅎㅎ
호기심에 내린 단비같다고 나 할까~~
종교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지라 여기서 던져준 모든 이야기들이 진짜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와 관련되서 좀 더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악마를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ㅎㅎ

한동안 이런류의 자기계발서를 꽤 많이 읽었던듯 하다.

씨크릿을 대표적으로해서.... 그때 난 조금은 이해가 안됐다... 왜 내가 생각하면 우주가 움직일까? 진짜일까?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해서 별다른 생각없이 믿고 꿈만꾸고 지내기는 했다만.. 한쪽 구석에서...찜찜함이...

작가는 그런 서양의 책들에 일침을 가한다. 나도 덕분에 쫌 후련해 진것도 있긴하다..
뭐 그런다고 100이 다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어찌 됐든 이 책도 꿈꾸고 믿으라는 건 똑같으니까...다만... 다른 책에서 말하는 우주가 아니라 너 자신을 믿으라고 말할 뿐.

이미 1편을 읽은후 어떻게 VD를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과....
왜 우주가 반응하는지에 대한 양자론의 이론을 살짝 버무려놨다. 
왠지 어설퍼 보이는 이 설명덕에 나도 양자론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번에는 양자론에 관련된 아주 쉬운 책을 읽을 예정이다...(난 참.... 과학이 싫다.....만......)

작가가 기독교 인이어서인지 간간히 성경이야기도 보이고(이미 성경은 한권의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은 없지만..., 왜 기독교인들만 이렇게 ...티나게 강조를 하는지는 아직 좀 의문이다... 카톨릭이 기도하라 종용하고 불교인이 불공드리라고 종용하는건 잘 못봐서.....)
마지막에 이야기가 그쪽으로 조금 치우쳐서 불만이기는 했지만 뭐...전체적으로는 참 좋은 내용이다..

꿈꿔라...노력해라.... 그러면 이루어지리라...ㅎㅎㅎ


꿈이 준비되면 기회가 나타난다.

꿈마저 가난하게 살도록 자신을 내버려두지 마라.

당신은 아무리 잘돼야 당신이 꿈꾼 정도의 성공만 이룰테니까

충실한 삶을 살고 싶으면 일찍 일어나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일에 임해야 할 것이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슬럼프가 없다.
슬럼프라는 말은 현재 꿈이 없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