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 시기가 초등3학년때쯤인듯해요
마냥 신나고 즐겁게 학교 생활 하던 아이들도..
학교가기전에 옷을 코디하기도하고 더 이쁜 머리핀을 고르기도 하면서
바쁜 등교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시기를 생각해서
아름다움이 단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는것을
또래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해주는 재미난 책을 소개해드려요.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때문에 또래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공감하면서보더라구요
3학년2반 얼짱 소동~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3학년 2반 친구들이 좋아할 책제목이예요 ㅎㅎ
아이들은 이런 사소한것에도 소속감을 느끼고 더 공감하기도 하더라구요..
첫 장면은 힘쎄고 랩잘하는 윤식이가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윤식이는 요즘 마음이 이상하다고해요..간질간질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는듯한 느낌...
사랑에 빠졌지요 ㅎㅎ 그런데 그 사랑에 빠진 상대가 누구냐고요?
바로 반에서 "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 대회"에 나가게된 순희때문이랍니다..
이렇게 순희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순희의 고백으로 이어진답니다.
순희는 자신이 이쁘게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3학년 2반의 아이랍니다
반아이들은 "죠스이빨" "수세미머리"라는 별명은 순희에게 붙여주었지요.
하지만 이런 순희가 학교서류상의 실수로 "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 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고민하며 울고 있는 순희를 보고 윤식이가 도와주기로 결심을 하지요.
그 결심이란?? 자신의 엄마를 순희에게 소개시켜준것이었어요
윤식이의 엄마는 미용실의 원장님인데 그동안 많은 미인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한 실력자이셨거든요
순희는 윤식이의 엄마...즉 사부님을 모시며 아름다워지기 위한 다양한 훈련에 돌입하지요
힘든 훈련을 잘 따라오는 순희에게 사부님은
꼭 명심할것이 있다고 당부하셨지요.
"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단다"
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대회가 다가올 수록 아이들은 각자 선택한 후보들을 지지했고
싸움이 과열되는 분위기였지요. 그런 아이들을 진정 시키며 순희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 했지만
친구들은 순희를 못생겼다고 놀리고 욕을 했답니다..
하지만 더 슬픈건 아이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희 자신때문이었지요..
그런 순희를 보고 사부님은 한장의 사진을 보여주시네요
젋었을때는 사부님은 미인대회에 나가실 만큼 이쁜 외모를 가지고 계셨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외모는 바뀌지만
그사람이 가진 내면의 향기는 여전히 하다는것을 알려주셨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외면의 아름다운 만큼
내면의 아름다움 또한 중요하다는것을 알게된 순희는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선발대회날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드디어 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대회가 열렸어요..
과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게 된 순희는 몇등을 하게 될까요??
또한 우식이는 순희에게 고백을 했을지...ㅎㅎㅎ
이번 대회를 통해 순희는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3학년 2반 얼짱소동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또래 친구 순희가 겪게 되는
사건들을 간접 경험하면서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동시에 중요하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도와주는 초등추천서랍니다
초등문고 3학년2반 얼짱소동을 읽고서 독서록을 작성하도록 하였는데요
자신을 사랑하기에 자신감이 부족했던 순희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이의 생각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외면이나 내면이나 모두 아름답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