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독도 문제도 그렇고 위안부 발언도 그렇고 일본하면 별로 좋은 인상이 남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아이들 때문에 함께 보게 되었는데 ...우선 영화에 대한 평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영화는 영화이고..예술 작품으로 보고 싶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과는 섞이고 싶지 않다라는 것이 우선 객관적인 생각이다. 이 영화는 참 재미있으면서도 엄마와 아이 그리고 몬스터지만 선입견에 쌓인 몬스터를 직접 만났을때에는 아픈 코타게를 치료해 주고 보호해 주는 아주 맘 따듯한 몬스터들의 세상을 통해서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그런 영화이다.

아이들도 그렇고 같이 보는 나 역시 중간에는 눈물을 ~~ 조금씩 보였다는 것은 재미있는 만화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감동을 함께 전해 주었던 참 좋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인간 아이를 위한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나쁜 역을 스스로 꾸며 맏게 되는 친구 군조의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 참 감성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인간들의 선입견에 의해 비빌의 섬이 되어버리고 적대시되는 비밀의 섬의 몬스터들에게

다가 갈수 있었던 것은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코타게 만이 가능한 일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알게된 인식으로 오랫동안 교육되어진 인간들이라면 아마도 엄두도 못낼

일을 우리의 용감한 (사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용감했던 것일것이다^^) 코타게가 그 비밀의 섬에 들어 가는 순간..이 이야기는 정말로 재미있고 코믹하게 그려지게 된다.

디즈니 영화에서 볼수 없는 일본 에니메이션의 독특한 이야기 구성과 그림의 세계를

느껴볼수 있었던 재미난 영화였다.~

프렌즈몬스터섬듸비밀DVD

건축학 개론 벌써 개봉된지 꽤 오래된 영화인줄 알았는데~~

드디어 이번에 기회가 되어 DVD 로 만나보게 되었다. 건축학~~ 요즘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관심이 꽤 많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많은 건축물들의 디자인이면 그 안에 움직여야 할 동선들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건설되어지고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네 인생에서도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 사랑또한 이만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문뜻 들었다. 건축학 개론 을 통해 인생의 기나긴 여정과 그 여정속에 불꽃 처럼 찾아오지만 그 내용은 잔잔하고도 아름다운 첫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아름다움을 아름답고 정성스럽게 지은 한채의 집으로 표현해 주고 있는듯 하였다.

예전에 사용하였던 삐삐며... 그당시의 대학생활까지 이 영화를 보면서 그 당시의 생활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이라도 가듯~~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는 성숙된 모습으로 첫사랑을 찾게되어 만나게 되는 모습또한

두 주인공들이 너무도 아름답고 순수하게 느껴져 사실 이 영화가 두 사람의 첫사랑이 나중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마음도 내심 가졌었지만..결국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는 장면에서.. 색다른 아름다운 결말을 볼수 있었습니다.~

엄태웅과 함께 나오는 한가인이..너무도 아름답고 예뻐서 ... 한동안 푹 빠져 들게 되었기도 했네요~^^~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그리고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 아주 좋은 영화 한편을 감상해 볼수 있었습니다~

건축학개론

백반장자 갑부지만 몸을 움직일수 없는 행운인지 아니면 불행인지...

그런 신사다운 필립에게는 누군가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여러가지

자격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간병인으로서 면접을 보게 된다 하지만 어느 영화에서나 느낄수 있듯이 어느 이야기에서나 모든 관객들에게 공감을 받을수 있는 진실정있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가난하지만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드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시작된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예감하였다 드리스가 그의 간병인이 될것이라는것을~~

드리스는 정말로 백반장자 필립에 비하면 너무도 가난하고 너무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드리스에게 필립의 생활은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고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 줘야 하는지도 잘 알지 못해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마침내 그들은 정말로 그 누구도 간섭할수 없는 그 끈끈한 우정을 공유하게 되며 그 어떤 영화보다도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영화 였다.

또한 불가능할것 같았던 필립에서 아름답고 지적이며 그리고 그를 사랑해 주는 여인을 만날수 있게 까지 도와준 것도 바로 드리스였으니 아마도 드리스는 필립의 내면에 억제된 그리고 남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여줄수 없었던 그 무언가를 함께 공감하고 그것을 실현시켜주기위해 그의 마음과 벌써 일체가 되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내 인간의 고내를 고스라니 그려내면서 각각의 사회 계층에서 겪고 있는 사회적인고 내면적인 인간 문제까지 아주 셈세하게 그려낸정말로 감동적인 영화를 오래간만에 볼수 있었다.

언터처블:1의우정-D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