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24개월 된 딸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두돌이 지난 아이는 말이 또래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예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가 자신의 생각을 알아주지 못하니 생떼를 쓰는 일이 부쩍 늘었어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답답한 엄마의 마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왠지 모를 불안감도 생겨 사소한 일에도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많아 버럭 소리지르고 화내는 일이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던 어느날
이 책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답니다.
각 장을 읽어나가면서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하는 부모 라는 것..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이의 생각을 인정해 주는 것과 요구를 다 들어 주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다만 아이의 요구를 거절 할 때도 아이의 생각이 그러하다는 것을 부모가 이해 한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한다는 말이죠.
각 장마다 알기쉽게 동화로 예시를 들어 읽기가 참 편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저희 아이가 좀 더 크면 이 책에 나오는 동화를 읽어주며 아이와 함께 동화가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견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