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처음 접하고 정신없겠군하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머리 여자아이가 맨 위에 있으니 이 아이가 미리인듯하고,
그 뒤로 사과를 들고있는 백설공주와 마녀인듯한 푸른머리의 여자도 보인다.
여왕을 찾아라...
이중에서 여왕을 찾으라는 이야기인가?
얼마전 이 책을 신청해두고 큰아이가 게임을 하는걸 보는데, 이 미리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어... 꽤 유명한가보네...
무슨내용인지 아이에게 물어보니 딱 만화스러운 이야NT-SIZE: 9pt; FONT-FAMILY: 1076019_9">그렇군하고 넘기고는 책을 받고는 이번엔 먼저 읽지 않고 아이에게 주었다.
보통의 책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주는데,
이번엔 정말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야... 이 반응이 열광적이다..
난리가 났다... 책만보고 난리가 나더니, 뒤를 보고는 더 난리가 났다.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울 딸 앞으로 옆집아이들까지 줄을 늘어선다.
스티커 하나만 달라고... ㅎㅎ
큰놈들은 같이좀 읽자고 하고, 우리딸 한껏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자기말을 잘 들으면 주겠단다.
그리고는 책으로 쑹~
게임보다 재밌단다.
게임안하고 책만 읽고 싶다고 하니 말이다...
앞부분에 조금 슬픈부분이 있지만, 거의다 재미있단다.
깔깔거리는걸 보니, 호기심이 자극된다. 먼저 읽고 줄껄 그랬나...?
아이가 읽고도 내가 읽을 차례는 아직도 멀었다.
이 녀석들이 돌려가면서 읽고 있으니... 언제 2권나오냐고 성화다.
이제 1권나왔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카툰이 재미있고,
맨 뒷부분 마법으로 대머리 된 부분이 웃기단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 나서야 내 차례가 되었다.
웃기긴 웃기다.
이 책은 글쎄... 웃기다.
아직까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 입맛에 착착 감기기는 하겠다.
미리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천방지축 공주인데,
공부를 못한다. 수학을 20점을 받으니... 그래도 안경을 쓰면 똑똑해진단다.
아이들이 얼마나 바라는 일일까? 이런 안경 하나있으면 엄마도 좋겠다.
미리에게는 미리가 알지 못하는 네명의 언니가 있는데, 미리가 태어나기 전에 언니들을 잃어버리고, 엄마는 미리를 낳고는
그리움에 먼저 돌아가신다. 그리고 지금, 미리는 그 언니들중에서 왕비가 될 언니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yle="FONT-SIZE: 9pt; FONT-FAMILY: 1076019_9">
얼마나 기상천외한지...
그 언니들이 누구인지 아신다면...?
그런데, 이 언니들에 대한 정보를 준 사람들을 한사람을 믿을수가 없다.
그래도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이들에게는 그런 이유는 문제가 아니다.
웃고 신나고,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다연이는 이 책 한권을 몇번을 읽고는 독서 30분 숙제를 했다고 좋아한다.
독서는 독서지...
머리를 식혀주기에 딱 좋은 책.
카툰이 뭔지 아이가 궁금하게 만든책...
그리고 2권을 너무 너무 기다리게 만든 책이다.
2권 나올떄까지 엄마는 힘들 듯 하다.
<출처 : yes24.com 닉네임:dy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