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움에 단숨에 읽기조차 버겨웠습니다. 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옆에서 하시는 말씀처럼  저로하여금  듣게한 책입니다. 

여의도 부시맨의 내용중.. 당신의 말에 또 한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지역구를 옮겨 국회의원에 나가라는 당원들말에,

나는 "사람은 자기가 설 자리에 서야 합니다. 남자는 죽을자리라도 가야 할땐 가야 합니다."하고  큰소리를 쳤지만,내 속은 이미 숯덩이처럼 새까맣게 타 있었다. 말이 그렇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죽을 자리에 제 발로 가고 싶겠는가. 

노무현 대통령님!

글의 마지막에 사람사는 세상으로  마무리하셨더군요..당신의 꿈은 정치에 처음 발을 디딘 그때나  대통령이 되어서나  변함없으셨는데...무엇보다 꼼수를 부릴줄 모르고 겉과 속이 똑같은 진정한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우리편이었다는걸  이제야 알아차린 우리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당신이"이제는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라고 했을때  정말로  당신을 도와주지못해 죄송합니다.  당신이  최소한의 방어자세를 취했던 그때. 당신의 편이 되어주지못해서...

대통령님! 당신은 우리대한민국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당신이 너무나 보고싶네요.

항상 그곳에 있을줄 알았는데  이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않습니다.

가슴에 당신이 말한  작은 비석 세울께요.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