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아이
글 강이경
그림 이상미
펴낸곳 도토리나무

 

 

정민이는 조금 특별한 아이에요
외모는 다른 아이들과 같아요

 

 

정민이는 일반학교가 아닌 조금 특별한 학교에 다녀요
행동이 조금 특별한 아이이기때문이죠
과잉행동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에요

 

 

냉장고에 귤이 있음 전부 까놓아요

 

 

쌀통에 있는 쌀을 전부 물에 담가놓아요

 

 

밀가루도 전부 물에 부어버리네요

 

 

엘리베이터도 층마다 다 누르고요

 

 

그럴때마다 엄만 화를 내지 않고 다 좋게 해결해요
이웃들도 잘 알아서 이해해줘요

 

 

어른들은 모두 정민이를 사랑해요

 

 

작가의 말과 추천글을 통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지길 작가는 바래요
큰아이 어린이집에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어요
때론 정신이 없어요 이번에도 발표회하는데 집중 못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바쁘고 장식 다 치고 다니고 그러더군요
그러나 누구하나 뭐라하지 않고 선생님들도 웃으며 잘 다독이면서 끝날때까지 내리지 않더라구요
친구들도 그냥 그런가보다 신경 안쓰는 모습에 놀랐어요
이 책 속 이웃들의 모습이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습이란 생각에 뭉클했어요
주의를 보면 지적 장애뿐 아니라 외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편견을 갖지 않고 배려해야하는 마음을 갖는걸 가르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이책을 통해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