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데이브는 자신의 동굴이 완벽했지만

만족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싶은 마음에 완벽한 동굴을 두고

다른 동굴을 찾아나서지요.

그러나 다른동굴은 너무 작거나, 너무 시끄럽거나

조금 마음에 들면 다른이가 이미 살고있었어요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곳을 찾았는데

그곳은 원래 데이브가 살았던 동굴이었답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있는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순간들이 있듯이

데이브역시 자신이 가진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른채 다른 동굴을 찾는것같아요

아이와 함께 옆에 있는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

 

 

아이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미부터 지렁이 등등

징글징글하게 생겨서 보기 힘든 곤충들을 귀엽고 유니크하게

표현한 징글친구시리즈 :)

그림도 마음에들지만 글밥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 스스로 읽는데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가장 먼저 본 책은  머릿니로

아직 실제로 본적은없지만 아이가 상상해보고

어떻게 생겼는지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하고

책을 읽어주니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

 

머릿니가 어디에서 살고 어떤걸먹고 자라는지 등등

징그럽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강추!

 

 

 

아이를 키우다보면 부부싸움을 아예 안할수는 없더라구요

꼭 신랑이 미워서, 잘못해서기 보다는

서로의 오해로 싸우기도하고, 의견차이로 다툼을 하기도하는데

아이가 점점 클수록 아이의 감정과 심리걱정때문에 잦은 싸움은

하지 못하는것같아요.

그래도 부모도 인간이기에 다툼이 있을때는 아이에게 이런 책을 통해서

이해를 돕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책의 아이의 부모도 오해로 인해, 또는 어떠한 문제로 다투게되고

크게 다툰날에는 아빠가 다음날꽃을 사오면서 사이좋게 마무리되는이야기로

부모님이 싸울수는 있지만 화해를 한다는 걸로 안심할 수 있게 읽어줄 수 있더라구요 :)

다행히 딸도 책을 잘 이해하는것 같았구요!

 

안싸우는게 좋지만 어쩔 수없이 싸우게됬다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좋게, 좋은감정으로 해결하는게 맞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