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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의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이제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거꾸로 생각해보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도와줍니다

강경수 작가님의 말을 먼저 보면

왕따 소년과 산타 아저씨의 이야기란 걸 알 수 있네요.

왕따... 노숙자... 문제를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봉구와

원하지 않았지만 산타가 된 노숙자 아저씨가 행복하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저두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가진 엄마라 왕따 문제가 항상 걱정이었는데

아이에게 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네요.

노숙자 산타 할아버지 불량 산타가

자신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소원이라는 봉구의 말에

소원이 그리 소박하냐며 묻자

봉구가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그 말에 불량 산타가 해주는 말이다.

솔직히 저 말들 중 가장 중요한 건

용기 있게 행동하라는 말인 것 같다.

용 기 내어 실천하고 나서 얻게 되는 기쁨은

정말이지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듯하다.

봉구가 느낀 저 감정들 글로 보아도

고스란히 마음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불의와 맞서는 법을.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딸아이가 작성한 독후 활동 내용이다.

산타 할아버지의 덕과 함께 봉구의 용기 있는 행동이

봉구가 왕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된듯하다.

나중에 딸아이도 봉구처럼 용기 있게 행동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

스콜라의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두 모녀의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바라보는 시각도 바꿀 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아서 책 읽는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

1~3번 시리즈들도 얼른 만나봐야겠다~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