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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 이유 ]

​

EBS 다큐 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편의

박민근 소장님의 저서이다.

처음 책을 받고 표지의

 공부, 무조건 하라고만 하지 말고 왜 못 하는지

좀 들어 주면 안 돼요?

이 문구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작년에 큰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공부에 대해 정말 고민스러워졌다.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부모로서 알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서평도 신청하였고 책도 읽어보았다.

읽어 보면서 과거 나의 10대, 20대 시절도 돌아보고

공감하면서 과연 내 딸이 내 딸아이에게도 이런 일들이 생긴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근데 솔직히 모르겠다... 답을...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조금은 아이 편에서 이야기해주고 생각해줄 수 있겠지?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며 읽었다.

책의 내용 중

아직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현실적으로

나에게 가장 와 닿고 염려되는

당하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이유를 모르는,

왕따 부분이 제일 공감이 되었다.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말하는

왕따를 당하던 그 순간만큼은 '지옥에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든다'

라는 문구를 보고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 ​

사람으로 인해 사람이 살기도 하지만 죽기하고

사람이 무리를 짓는 성향이 있는데

자신이 속한 무리를 지키기 위해 적을 만들고 무리 안에서

희생양을 고르는 습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니...

왕따는 인간에게 숨겨진 악마적 본성이 시키는 일중의 하나라고

이런 본성을 버려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라면...

과연 쉽게 버릴 수 있을까...

버리는 것보다 그런 본성이 깨어나지 않게 그런 본성을 아예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육방식이나 부부관계 등도 관계가 있을듯하다. ​

인간은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라고 하니

아름다운 본성을 꽃피우도록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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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 매우씨와 웃대패 악사들 / 한울림 어린이

송혜진 글 / 이문주 엄유정 그림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12잡가 이수자

경기 명창 이희문의

소리와 노래 오디오 CD 수록​

 

자신의 재주가 자기만의 것으로 착각하고

자기가 최고인듯

나서기 좋아하고 자만심에 가득찬 매우씨가

창부씨를 만나는 장면을 옮겨 보았다.

 

결국 예능의 신 창부씨가

명인으로 키워 보려 남다른 재주를 준 것인데

저러다간 명인이 되기는커녕 사람 구실도 제대로 못하겠구나.

아무리 재주가

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건만,

제 재주만 믿고 저렇듯이 교만하게 행동하니

두고 볼 수 없는 일.

창부씨가 떠돌이 악사로 변신하여

매우씨를 찾아가 소리를 들려달라 하는데

매우씨

"제가 좀 바빠서 몸 관리를 하느라 아무 때나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창부씨

"허허, 그런가. 그럼 자네 악기나 한 번씩 만져 보게 해 주게."

창부씨가 악기를 하나씩 만지니

악기에서 소리가 다 빠져나가고 만다.

"네 재주만 믿고 잘난 척이 하늘을 찌르니,

어디 한번 소리 없이 살아 보려무나."

창부씨는 매우씨의 소리마저 거두어 하늘로 돌아가 버린다.​

소리를 잃고 악기도 잃고

매우씨 막막한 세상....

제 발로 소리 벽장에 걸어 들어가 눈물 흘리며

"악사님들, 잘못했소, 그때는 내가 정신이 나갔나 보오.

다시 소리만 찾게 된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다."

 

 

 

 

그림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국내 최초 국악 그림책!

정말 일석이조의 그림책이다.

스토리도 너무 잘 짜여 있어서

이 세상이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고

자기만 잘났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거

모두 함께 어울리고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살아가야 한다는거.

요즘 시대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우리의 국악으로 우리의 인성을 제대로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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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도둑 / 꿈터

 

안영현 글 / 어성자 그림

고전 그림책 - 욕심, 후회에 대한 이야기​

​

 

첫 시작페이지는

임금님이 바람을 나오게 하는 바람자루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임금님의 바람자루가 주인공^^

​

임금님이 가지고 계시는 이바람 자루로 사람들에게

봄에는 꽃씨들이 날리는 바람

여름에는 땀을 식히는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벼와 과일이 잘 익는 바람

겨울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데 필요한 바람을

보내 주신다. ​

* 무심하게만 여겼던 바람이 이렇게 다양하게

여러곳에 쓰이게 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임금님의 신하 중 욕심 많은 신하가

바람자루를 차지하면 왕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임금님이 주무시는 동안 몰래 바람자루를 훔친다. ​

​

바람자루를 되찾기 위해 신하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 결과

나라에서 가장 진귀한 보물들을 모아놓고 도둑을 유인한 다름

그물로 잡는 계획을 세운다.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도둑만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 것이다.

 

욕심 많은 신하는 진귀한 보물이 있는 곳으로 찾아와서 보물에 손을 대려는 순간 빨리 달리는 사람이 나타나 보물을 가로채 달아나 버리고

화가 난 바람 도둑은 뒤따라가면서 바람자루를 열어 거센 바람을 보냈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이미 바람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앞서가고 말았지요. ​

​결국 바람 도둑은 무거운 그물에 씌워져서 잡히고 말지요

바람자루에서 거센 바름을 내보내 그물을 찢어보려 했지만

그물 구멍 사이로 바람만 숭숭 빠질 뿐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바람 자루를 되찾은 임금님은 도둑에게

영원히 바람에 날려 다니는 벌을 내렸고

그래서 지금도 바람 소리를 잘 들어보면

바람 도둑이 잘못했다고 비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

"휭휭~ 잘못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제발!"​

 

임금님은 다시는 누구도 바람자루를 훔쳐서 나쁜 마음을 먹지 못하게 자루 안의 모든 바람을 구름 아래 세상으로 흘려보내 주었고

이때부터 바람은 자유롭게 세상 곳곳을 다니며

모든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초등학교 1학년인 쩡양이 바람 도둑을 읽고 스스로 한 독후 활동이네요~

바람 도둑 표지 따라 그리고 ​

간략하게 느낀 점 적기

늘 가까이 있지만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온  바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바람과 관련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

 

여원미디어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yewonmedia 

다양한 독후 활동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바람 도둑의 소개 글은 있었지만

아직 신간이라 그런지

독후 활동 지도안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목차에 보면

김서영 선생님의 독후 활동 지도안이란

카테고리가 있고

그안에 꿈터의 다양한 책들의 독후 활동 지도안들이 있었습니다.

꿈터의 책들과 함께 독후 활동 지도안도 같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 도둑도 올라오면 아이와 같이 활동해 보아야겠습니다.

꿈터, 바람도둑, 고전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