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⑥ 정약용
이수정 글, 안경희 그림,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와이즈만BOOKs
쩡양도 정2맘도 너무나 존경하는 인물 다산 정약용 선생님 편을 드디어 만나 보았습니다.
얼마 전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 입체퍼즐을 완성해본 쩡양
수원화성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듯해요.
http://blog.naver.com/l98070768/220881758034
한국에서는 영조가 균역법을 실시하고, 정조가 즉위하고, 규장각을 설치, 서학 금치, 정조 서거, 홍경래의 난
세계에서는 미국 독립 선언과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황제 즉위와 청나라와 영국의 아편전쟁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해서 시대적 배경을 알고 책을 읽으니 더욱 좋네요.
정약용이 들려주는 창의용합 인재상에도 역시나 빠지지 않는 책 읽기
정약용의 책 읽기는 좀 독특했죠.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서 책을 읽는 방법
스스로 토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정말 좋은 방법인듯해요.
세 개의 눈썹을 가진 시를 쓰는 아이?
세 개의 눈썹????
사실 표지를 보면서 왼쪽 눈썹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두 살 때 천연두에 걸린 후유증으로 눈썹에 흉터 두 자국이 생겨 눈썹이 세 개인 것처럼 보였네요.
그로 인해 어릴 적 호가 삼미자라고 하네요.
어릴 적 천연두에 걸려봤던 정약용이라 곡산의 고을 수령 시절 천연두가 돌자 천연두를 막을 방법으로 스스로 수많은 의서들을 비판적으로 읽고
틀린 부분들을 바로잡으며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조선 최고의 의서로 평가받는 책, 마과회통을 쓰게 되었답니다.
늘 백성들 편에서 생각하는 정조의 가르침 그대로 정약용도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청렴 결백한 사도였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훌륭한 목민관이 가져야 할 덕목을 정리한 목민심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책이죠.
정2맘도 어릴 적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다 기억나질 않네요.
친정에 전권 다 있는듯한데 이번 기회에 쩡양과 같이 챙겨서 한 번 보아야겠어요.
정약용은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것도 많고 생각도 반듯한 아이였다죠.
양반인 아들이 천한 아이들과 어울리며 노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어머니의 말씀에
" 어머님, 그 아이들은 천한 아이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저의 친구입니다.
어찌 목수, 사냥꾼, 노비를 천하다 하십니까.
목수가 없으면 집을 지을 수 없고, 사냥꾼이 없으면 저희가 먹는 들짐승 고기는 누가 잡아오며,
노비가 없으면 집안으 허드렛일은 누가 한단 말입니까?
모두 나라를 위해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고, 귀한 백성입니다."
이런 정약용을 꾸짓지 않고 너의 생각이 옳다고 이야기해주며 그 마음 변치 말고 큰 사람으로 자라라며 이야기해주시는
어머니도 정말 훌륭하시네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오늘날에는 신분 사회가 아님에도 유치원에 들어갈 때도 학교에 입학해서도
가정 조사서(?)에는 엄마, 아빠 직업과 직위가 들어간다죠...
그리도 돈으로 뭐든 된다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진 너무나 서글픈 사회...
3학년인 쩡양에게서도 가끔 깜짝 놀라는 말을 듣곤 한답니다.
너희 아파트 좋아? 몇 평에 살아? 아빠 차가 뭐야? 등등이요...
쩡양에게도 돈보다 중요한 게 마음의 반듯함임을 늘 강조해 주어야겠어요.
정약용의 책 사랑은 정말 대단했답니다.
책을 빌리러 갈 때는 최대한 많이 빌려 오기 위해서 13살 꼬마가 나귀 한 마리를 데리고 다니고,
곡산 고을 수령으로 부임하게 되던 때에도 살림살이는 아주 간소하게 가져가면서 책은 한 수레 가득 싣고 갔답니다.
정약용에게는 책은 영원한 동반자 같은 게 아니었나 싶네요^^
정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의 가는 길의 배다리 건설을 정약용에게 맡기게 된답니다.
정약용은 다른 신하들과 달리 책상 앞에만 앉아있지 않고
직접 한강으로 가서 살펴보며 하나씩 하나씩 체계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죠.
정약용의 끊임없는 연구와 관찰, 계산과 실험 덕분에 배다리를 만들 때 필요했던 배의 수도 반 이하로 줄이고,
배다리 건설에 필요한 경비와 인력도 크게 감소되었답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몇 차례나 답사를 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네요
정약용 같은 분 어디 안 계시나요?
부실공사다 비리다 하면서 늘 시끄러운데 안전하고 아름다운 배다리 같은 건축물 만드실 분
대한민국에 너무나 필요한 인재네요!!!
저만 그런 건지 요즘들어 쩡양 덕분에 위인전과 역사 책을 자주 접하고 있는데
늘 드는 생각이 오늘날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떻게 점점 사회는 부패해져가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요즘 시국이 워낙 시끄러워서일까요?
배다리 건설에 이은 수원 화성 공사도 역시 정약용이 맡았답니다.
아버지 상중이었던 정약용에게 정조가 편지를 보냈어요.
정조가 정약용을 생각하는 마음과 화성 건설에 대한 마음을 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죠.
화성 건설에는 정약용의 발명품들인 유형거, 녹로, 거중기가 사용되었죠.
책 속에는 만화로 유형거와 녹로, 거중기의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준답니다.
수원 화성 공사에서도 정약용이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정조 역시 정약용 의견에 손을 들어주고 화성을 건설하는 백성들에게 일한 만큼의 품삯을 지불하도록 명령을 내리죠.
정약용은 정말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날에까지 존경받는 위인으로 남게된거겠죠?
정조의 명령으로 시작한 활 쏘기지만 스스로 정조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고 열심히 활 쏘기에 매진하는 모습 또한
정약용의 사람됨을 보여주는 한 대목인듯해요.
18년이란 유배 시절에도 늘 책과 가까이하고 수많은 책을 쓰고, 제자들을 길렸답니다.
하나를 가르치면 모든 것을 깨닫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깨우침이 느린 제자들도 있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똑같은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정약용...
정말 존경받아 마땅하고 어느 하나 본받지 않아야 할 게 없는 위인인듯하네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총 10권 중에 우리나라 위인들 중 세종대왕과 정약용 두 분만이 포함이 되어 너무 아쉬웠는
두 분의 책을 접하고 난 후 드는 생각은 너무나 반듯하고 올바르신 분들이라
전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일당백! 뭐 요런 느낌~ 아시겠죠?
닮고싶은창의융합인재,
정약용,
와이즈만북스,
위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