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이면 4학년이 되는 쩡양...
아직 엄마표로 수학을 진행 중인 쩡양
방학 전 쩡양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겨울 방학 동안 4학년 1학기 예습하기로 결정했답니다.
3학년 2학기부터는 점점 질문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수학 문제집은 종류도 워낙 많고 출판사 다양해서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주변에서 늘 추천해주시던 좋은책 신사고의 쎈 시리즈로 예습해 보기로 했답니다.
쩡양이 만나 본 최상위 쎈은 쎈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인 최상위 쎈이랍니다.
평서 단순 연산 문제나 객관식 문제보다는 문장제 문제와 풀이과정을 적는 식의 주관식 문제들을 더 좋아했던 쩡양이라
최상위 쎈으로 선택했답니다.
최상위 쎈 알파, 베타, 감마 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쩡양은 4학년 1학기 예습인 관계로 겨울방학 동안은 개념만 정확히 잡고 알파 단계인 심화 유형으로 10% 다지기만 중점적으로 풀기로 했어요.
고난도 문제로 5% 굳히기 단계인 베타와 최고 수준 문제로 1% 완성하기의 감마 단계는
4학년 들어가면 학기 중에 풀기로 했답니다.
이제 초등 고학년에 접어드는데 너무 미리 예습을 해버리면 쩡양 수업 중에 흥미를 잃고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요.
개념만 중점적으로 잡아 수업 시간에 집중도만 높이려고 합니다.
최고 수준 문제인 감마 단계는 각 단원에 4문제가 나오는데요.
최고 수준의 문제인 만큼 책 표지의 신사고 무료 모바일 러닝 QR코드를 활용해서 문제풀이 동영상 강좌를 들을 수 있답니다.
엄마표 진행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사실 엄마표 진행하면서 저도 같이 공부를 하면서 알려주고 있지만 때론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난감하거나
어려운 부분도 있거든요.
쩡양뿐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팁과 도움이 되는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볼 수 있다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겠죠.
쩡양과 첫 단원인 큰 수 개념 노트까지 체크해 가면서 꼼꼼히 읽어보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설명도 해주면서 조 단위까지의 수를 알아보았습니다.
일, 십, 백, 천 4개씩 끊어서 읽는다는 것과
일만, 일억, 일조로 읽으라고 팁을 살짝 주었네요.
그냥 만, 억, 조라고 하면 큰 수를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는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1억이 10인 수가 10억
1억이 100인 수가 100억
1억이 1000인 수가 1000억
개념 노트에 적혀있는 걸 확인하면서 수 개념을 잡아주었답니다.
쩡양 문제 풀면서 처음엔 어려우니 연습장에 저렇게 적어 놓고는 숫자를 하나씩 집어넣으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네요.
스스로 해결해나가고자 자기만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하루에 두 페이지씩 풀었어요.
처음 채점을 할 때에는 빨간색으로 체크를 하고
두 번째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나선 파란색으로 채점을 해 주었답니다.
어떤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또 실수가 잦은 문제는 어떤 문제인지
몇 번만에 스스로 풀었는지 채점 과정만 보아도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직 자릿수 개념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 해서 헷갈려 하고 어려 하긴 했지만
나름 선전했답니다 ㅋㅋㅋ
인구 문제에서는 숫자로만 쓰인 숫자 그리고 읽기로 쓰인 숫자 등이 섞여있으니 자릿수 자체에서부터 헷갈리는듯했어요.
일단 숫자로 자릿수를 동일하게 나타낸 후 풀어야 하니 정확히 자릿수부터 비교해야 한다는 걸
둘째 날은 자릿수 개념을 확실히 잡은 후라 그런지
스스로 풀이 과정까지 써가면서 한 문제 실수 한 거만 제외하곤 다 맞았네요.
이제 곧 4학년이지만 문제를 끝까지 꼼꼼히 읽지 않아 실수하는 부분이 종종 있답니다.
늘 문제에 답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면서 문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 가면 소리 내어서 문제를 읽고 체크해야 할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풀어보라고 조언해 준답니다.
문제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은 앞쪽의 개념 정리 파트를 다시 읽어보고 풀 수 있게 해 주었더니
쩡양 조금은 수월해했답니다.
셋째 날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 만들기 유형 문제에서 꼭 체크해야 할 부분들 배울 수 있었어요.
수의 첫 자리만 아니면 0도 들어갈 수 있다는 거!
수의 크기 비교하면서 자릿수의 숫자들 비교하기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 숫자부터 비교하면서 숫자가 같으면 다음 자릿수를 비교해야 한다는 거!
자릿수가 같을 수도 있다는 거!
이틀동안 사실 리틀 쩡양의 센터 수업과 특강 때문에 1박2일 친정에서 보냈는데
쩡양 최상위 쎈 챙겨가서는 할아버지께 달력 종이 얻어서 문제 풀었답니다.
달력 종이에 빼곡히 적힌 문제 풀이 과정들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해서 한 장 찍어 왔답니다.
이전까진 늘 복습 위주로 해왔던 쩡양 예습은 처음이라 조금 힘들기도 하고 어려움이 있을 텐데
때론 짜증도 내고 저에게 싫은 소리도 듣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겠다고 문제 풀겠다고 해주어서
늘 미안하고 고맙답니다.
넷째 날 알파 유형의 마지막 규칙 찾아 뛰어 센 수 구하기 +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수 구하기 풀어 보았습니다.
조의 자리 숫자와 십억의 자리 숫자를 적으랬는데 45조, 2108억이라고 수를 다 적어버린 쩡양...
이제 조금 안다고 문제를 꼼꼼히 읽어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바로 풀었네요 ㅠㅠ
다시 한 번 쩡양과 체크하면서 문제 다시 읽어보게 했답니다.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수 구하기 문제는 문제를 읽은 후 각 조건을 보면서 차례차례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풀어 나가야 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순서가 중요하답니다.
최상위 쎈은 유형 문제가 나오고 각 단계별로 풀이 과정을 알려주면서 문제를 풀 수 있게 한 후
아래쪽에 같은 유형의 확인 문제와 발전 문제로 다지기를 해주어서 문제를 완전히 자기 걸로 만들 수 있게 해주어요.
쩡양 역시나 확인 문제를 보면서 어려워해
유형 문제 풀었던걸 다시 차근차근 보면서 단계별로 풀어나가라고 이야기해 주었더니
바로 이해하고는 틀렸던 확인 문제도 스스로 다시 풀어 내더라고요.
각 단원이 끝나면 창의 사고력 퀴즈 문제가 있는데
수학 문제집 풀면서 살짝 쉬어갈 수 있는 코너라 저도 같이 풀어보면서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풀면서 바로 정답이 딱 나오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보니
시간은 좀 걸렸지만 풀고 나선 뭔가 통쾌하고 짜릿한 느낌이 있답니다 ㅋㅋㅋ
수학문제이지만 굳이 계산을 하지 않고도 풀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고
의외로 쉽게 풀리고 문제에 해답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답니다.
쩡양과 함께 재미있어서 3단원까지의 창의사고력 퀴즈 한 번에 다 풀었다는요.
책 속 부록으로 경시 대비 평가 문제지도 들어 있는 최상위 쎈
쩡양은 수학 개념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최상위 쎈 하나면 다 해결될 듯해요.
좋은책 신사고에는 우공비, 우공비 자습서, 쎈 수학, 최상위 쎈, 쎈 연산, 웰 컴 투 그래머까지 다양한 초등 교재 있으니
자녀 수준에 맞는 교재로 선택해서 학습하시면 좋을듯하네요^^
초등참고서,
초등문제집,
초등수학,
최상위쎈,
초등상위권,
좋은책신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