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거나 누군가가 안부를 물어올 때
잘 지내?"
혹은
"행복해?"
라는 말을 많이 쓰거나 듣곤 한다.
그만큼 행복이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가 아닌가 싶다.
저마다가 정한 인생의 목표는 다를 텐데도 결국 바라는 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 책 매일 아침 행복을 부탁해!는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행복을 깨워주는 책이다.
행복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정의와 행복의 요소, 저마다가
생각하는 행복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행복을 알아차려라.
행복한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슈테판 클라인, ’행복의 공식 중에서
-p177
행복이란 비단 많은 부와 명예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육체와 정신 그리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있으면
그것 자체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임을 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지금 "행복해?"라고 물으면
"글쎄.. 행복한가.."하며 주저하게 된다.
불행하지 않는 지금이,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내가 행복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는
아무리 붙잡고 물고 늘어져봤자 다시 되돌릴 수 없음을 안다.
그래서 현재는 그러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얼마나 큰 욕심을 차리기에
아등바등 힘겹게 살고 있는지 책을 읽는 내내 조금은
헛된 내 자신이 부끄럽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기분이다.
책을 마주할수록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지만 그걸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란 걸 다시 실감케한다.
소소한 것에도 행복할 줄 아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