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난 아들을 가진 엄마로써 진심으로 우리 아들을 어찌 훌륭히 잘 성장시킬수 있을까 어디가서 배울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내가 가진 능력으로 다스릴 수 있는 부분도 아닌것 같아서 한참을 헤메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동네마다 시골에 서당이라는 것이 하나씩 있어가지고 훈장님의 회초리가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무서워 했었다고 할아버지가 옛 추억에 잠겨 이야기 해주시곤 하셨다.

숙제 안해가면 종아리 부어오르도록 회초리로 매맞으며 공부했었는데 요즘애들은 선생님이 매를 들어도 그 부모들이 경찰을 부르고 신고하고 난리부르스다.

물론 악의적으로 매를 드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되겠지만 부모의 교육과 학교 선생님의 교육이 잘 융합되어야만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선생님에게서 매도 맞아가면서 선생님의 무서움을 알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 어떤 아이가 자기 멋대로, 자기 성격 그대로 표출하면서 세상에 불만을 품고 삐뜰게 나가지 않고 잘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종아리에 굴뱀이 가도록 맞으며 공부하고 엄격하신 선생님의 지도하에 정이라는 것을 배우며 의에 대해서도 깨달음을 얻은 학생들이 더 많다.

우리는 부모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무조건 하나밖에 없는 내새끼,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끼고 돌면서 눈 먼 사랑으로 감싸안아 키울것인가?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이 없다면 결코 그것은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다.

부모란 아이가 그 어떤 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라고 생각한다.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마마보이, 참... 안쓰럽다.

다 커서도 부모에게 의존하고 부모에게서 탈탈 털어가는 자식들을 보면 왜 저렇게 키웠을까? 저렇게밖에 키을수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남매를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낸 엄마의 힘을 소개한다.

최연소박사로 키워낸 엄마의 파워, 제목만 봐도 너무 훌륭하고 대단하다고 혀를 내두르면서 칭찬할 만한 일이다.

물론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실제로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겪은 나이기에 동네 주변에서 너무 버릇없는 아이들 흔하게 볼수 있다.

너무나도 상대적이고 비교조차도 안된다.

부모님 말씀하실때 고개만 까딱였다간 불호령이 머리위로 떨어지던 나 어린시절과는 정반대 시대에서 사는 요즘, 오로지 응석을 다 받아주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준답시고 아이가 하자는것, 아이가 원하는것을 정말 원없이 들어준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것이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결국은 잘못흘러가고 있는 아이의 교육을 바로 잡고 올바른 성장길로 인도하는 내용이다.

다소 어려운 내용일것이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뒤엎고 아이를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갈피를 못잡고 있는 부모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지침서이다.

내 자식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것은 어느 부모나 다 바라는 마음이다.

그 마음을 담아 내 아이가 어떤 길로 가는 것이 진정한 성장의 길인지 잘 가르쳐주는 책이라 생각되어 적극 추천해본다.

 

책제목만으로도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왜냐하면 칭찬과 꾸중의 조율을 잘 해야 하는 시기가 나에게 도래한것 같아서 말이다.

그 이유라 함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홉살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애 엄마라는 점에서 순전히 감정만으로는 칭찬과 꾸중의 조율이 너무도 안되기 때문이다.

침착해야지 했다가도 엄마들의 대표적,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는지 모르겠으나 도무지 감정조절이 안될때가 많다.

우리 아들이 이젠 제법 말귀도 알아듣고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자기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을 잘 한다.

때로는 엄마의 말에 반박한다? 라고 느껴질때도 많지만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아들의 그러한 행동들이 못마땅하거나 올지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칭찬도 해주고 잘못했을때 엄하게 꾸짖어야 할 이러한 조율이 필요할 때에 이 책을 만난것에 대한 기쁨은 남다르게 두 세배이다. 

아이에게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상사직을 맡아보니 직원들에게도 꼭같이 적용될 법한 칭찬과 꾸중하는 비법을 터특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안해도 알겠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그 어느 직장을 다니던 이웃을 만나던 칭찬과.. 꾸중은 우리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인지하고 있다.

TV에서도 육아교육방법에 관해서 강연같은것을 하면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두 눈 똑바로 뜨고 귀를 쫑긋 세우고 메모하면서 듣는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가능할 때와 적용불가능할때가 있다. 적용불가능할때가 사실은 더 많았다.

점점 커가는 아들을 보면서 바른 인성을 가지도록 하지만 살고 있는 동네 주위 환경이나 같은 반 애들, 그리고 그의 어머니들과 어울리면서 솔직히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교갔다 오면 새롭게 배워오는 신조어들, 동네 아이들끼리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가관이 아니다.

80%가 욕이다. 때로는 지나가다가 듣고 짜증날때가 너무 많다.

이 동네에서 이런 아이들과 내 아들이 어울리며 성장하게 된다면 과연 내 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까? 단순히 이런 문제에만 심각성을 가지고 주의깊게 지켜본것 같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부모의 가정교육이 이젠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아동심리학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아이교육에 있어서 아이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그것을 칭찬과 꾸중으로 잘 조절하여 때로는 긍정적인 힘을 실어주고 때로는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책속에서는 우리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세지가 들어있다.

어려서부터 습관을 잘 키우고 그 습관을 지켜가는 아이에게 심리적 영향을 주는 훌륭한 지침서일뿐만아니라 자녀교육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 부모들에게 올바른 칭찬과 긍정의 중요성을 가르쳐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칭찬을 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철없는 아기일지라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계속 그것을 또 하게 되는 심리를 작용하는 것처럼 칭찬으로 얻는 아이의 긍정적인 힘과 꾸중으로 버리게 되는 나쁜 습관들을 생각하면 아이들의 성장기에 있어서 더 없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더 새기게 된다.

능동적이며 자존감 강한 멋진 자식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생활에 적용하라.

당신의 아이는 틀림없이 당신이 일부러 끌지않아도 스스로 바른 길로 가고 있을 것이다.

나 어린시절 겨울이 오면 우리동네에서는 자연스럽게 어른 아이 할것없이 참대나무나 쇠로 된 뜨개바늘을 쥐고 벙어리장갑이나 손가락장갑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물며 양말, 스웨터, 그리고 목도리까지 뜨는건 기본중에 기본이였다.

엄마 어깨너머로 가끔은 아빠도 뜨셨는데 엄마가 뜨떤걸 아빠가 뜨면 빽빽하거나 너무 성글어서 엄마는 늘 아빠가 뜨신 부분을 풀어서는 다시 뜨시곤 하셨다.

영하 -30도 이하의 추운 길고긴 겨울을 나려면 뜨개질, 코바늘질은 남녀로소 모두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할 생활길술?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새 뜨개실이 어디 있나? 낡고 작아진 뜨개옷을 풀어서 또 새로 감고 닳은 부분은 이어서 매듭지으면서 실덩어리를 감던 생각에 이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한참 들여다보노라니 옛 추억에 눈시울이 금새 뜨거워 난다.

 

두근두근 코바늘 레슨 초보 니터를 위한 손뜨개 모니브50의 책 표지에 보면 코바늘로 다양한 꽃잎모양들이 나온다.

코바늘질 안해본지가 까마득하다. 지금 시작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사리같은 손으로 그래도 틈틈히 다양한 무늬를 넣어가면서 집에 커튼까지 만들어본 경험은 있는데 그게 16년이 지나도록 집을 떠나온 이후로는 도통 코바늘을 잊고 살았다. 나 어릴때 집집마다 낚시줄로도 위생도구(세면도구)주머니를 코바늘로 만들었었는데 물에 젖어도 전혀 문제 없는 참 실용적인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얼핏 보면 다 비숫한 패턴에 비숫한 무늬일지 몰라도 뜨는 사람에 따라서 꽃무늬는 쉴새없이 바뀐다.

여러가지 색갈의 실로 다양한 패턴, 다양한 무늬로 조각을 이어 만들어진 무릎담요가 보인다.

초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시작하고 배우다보면 재미에 쏙 빠져 들 수 있는 좋은 취미가 될것 같다.

책장을 넘기다보니 코바늘로 만들어진 백도 보인다.

은근 도전욕심을 불러일으킨다. 미니머플러를 만드는 다양한 꽃무늬가 보이는데 이것으로 가끔은 코사지? 정도로 변경해서 예쁘게 사용해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은 세월이 참 좋아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솔직히 이런 뜨개질, 코바늘질은 할머니에 할머니, 그 할머니에 할머니... 조상대대로  이어오면서 여자라면 필히 배우면서 물려주던 기술? 이라면 기술이었을텐데... 자자손손 물려주면서 그렇게 배웠었던 노하우를 책에 담에 누구나 관심이 있고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손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얼마나 좋은지 감탄이 저절로 난다.

요즘은 돈만 들고 나가면 뭐든지 구입하고 뭐든지 만족감을 느낄 때 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물질적인 욕구 수준은 나날이 높아가고 집에 앉아서도 뭐든지 원하는것이면 구할 수 있는 참으로 대단한 시대에 살 고 있기에 자칫하면 뜨개질의 기술이나 코바늘의 기술이 점점 사라질 법도 하다. 그래서 책으로 이렇게 나오는 것이 얼마나 참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조상님들이 물려준, 우리 부모님들이 이어받고 우리가 후세에 전해야 할 기술일진데 사라져갈까  조금은 걱정 아닌 걱정도 들기도 한다.

이 책을 펼쳐들고 자세히 들여도보느라니 왕초보도 이 책 하나에 코바늘 하나를 들면 다양한 패턴, 무늬를 넣으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

50가지 모티브로 만드는 다양한 손뜨개 소품 기술을 내 손안에 넣는 것이 아닌가!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릴 것 같다.

아기자기한 여러가지 디자인들의 무릎담요며 예쁜 백들, 커튼, 레이스까지 우리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까지 더하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직접 뜬 소품들을 손보인다면 그 가치는 감히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나만의 작품이 되어 탄생할 것이다.

성취감도 느끼게 해줄 뿐더러 뿌듯함에 새로운 손뜨개? 코바늘의 재미에 푹 빠져 더 예쁜 작품을 찾아 떠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은근 중독되게 하는 매력까지 갖춘 손뜨개에 당신도 한번 빠져보시길~

집에서 우울함에 빠져 쓸데 없는 오만가지 상상으로 스트레스 받고 자신을 힘들게 하지말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다 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시작하면 코바늘로 이루어지는 작품세계의 황홀경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결정적인 확신으로 감히 어서 빨리 시작해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