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그중에서도 회사가 원하는 리더, 회사가 필요로하는 팀장, 군대에서의 지휘관, 회사로보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회장이라는 직위중에 팀장이라면 대리보다는 과장이나 차장이 아닐까 싶다. 어떤 회사는 부장까지도 팀장으로 볼 수 있을테니만, 이러한 팀장이면 누구가 갖추어야 할 덕목, 팀장이 지녀야 할 자질, 팀장에게 필요한 리더십 비법, 아무도 쉽게 가르쳐 주지않는 61가지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바다에서는 등대지기, 배의 선장, 해군의 함장이 지녀야 할, 땅에서는 지휘관, 조직의 리더, 육군의 전투부대 초급 지휘관이 지녀야 할, 하늘에서는 비행기의 항법장치, 비행기의 조종사, 공군의 편대장이 지녀야 할 리더십을 망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조직을 유능하게 잘 이끌어 가는 팀장, 회사의 운명을 바꿔놓을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주옥같은 비법, 팀장이 갖추어야 할 61가지 비법을 전수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유능한 팀장은 스스로를 혁신한다.”에서는 팀장 자신의 셀프리더십을 구축하는 방법 즉, 셀프리더십에 대하여 14가지의 비법을 다루고 있다.

제2장 “팀원을 다룰 줄 알아야 진짜 팀장이다.”에서는 팀원들을 관리하는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 즉, 사람관리에 대하여 10가지의 비법을, 제3장 “팀장이 됐으면 성과를 내라.”에서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력의 노하우 즉, 성과관리에 대하여 15가지의 비법을 가르치고 있다. 제4장 “조직을 이끄는 마법의 엔진.”에서는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관한 이야기 즉, 팀워크에 대하여 10가지 비법을, 제5장 “존경받는 팀장의 의사소통은 다르다.”에서는 효과적인 사통팔달 커뮤니케이션 방법 즉,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12가지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팀장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총 61가지의 비법들을 자기것화 해야겠지만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이 책에 나오는 61가지의 비법만 잘 익히고 활용하면 유능한 팀장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이 책에 나오는 61가지 비법을 모두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인지? 또한 유능한 팀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도 없다. 어떤 팀장이 되어야 하는지, 팀장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고는 체크리스트도 없다. 오직 5장으로 구분된 비법 즉, 자기관리 비법, 대인관리 비법, 조직관리 비법, 성과관리 비법, 조직관리 비법, 의사결정 비법을 모두 갈고 닦아야 한다고만 할 뿐이다.

 

61가지 비법 하나하나를 보면 모두가 한시간 분량의 강의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적게는 2쪽에서 많게는 7쪽씩의 분량이지만 비법 하나하나가 1시간씩 강의할 수 있는 주제로 되어 있고 매일 2시간씩 강의할 경우 약 31일, 정확히 한달 가량의 분량이다. 다양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팀장교육을 하였다면 그러한 강의 내용, 자료를 5가지 분야로 나눠 놓은 것이라 생각된다. 중간중간 프리젠테이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표들이 있고, 각 파트별 마지막 부분에 해당 파트의 요약지를 포함시킨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유능한 강사사 강의를 마치기전에 지난 강의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에 대하여 요약, 다시한번 피드백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저자의 요약지가 각장 마지막 부분에 추가함으로써 팀장들에게 많은 비법들 중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비법 몇가지를 재강조해 두고 있다.

 

아쉬운 것은 대부분의 책에는 책 맨앞에 “들어가는 글”이 있는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 이 책에 담겨져 있는 것들에 대한 의미와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자나 활용방법에 대하여 힌트를 들어가는 글에서 다룬다, 그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책은 책 마지막 부분에 “맺는글”이 있는데 이 책에는 그것이 없다. 마지막 제5장의 마지막 부분에 요약지를 끝으로 책이 마무리되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고 회사를 살리는 팀장이 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에서 빠뜨린 것들에 대해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또 다른 연구방법이나 팀을 주어야 할 맺는 글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그것이 아쉽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태어나서 처음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라 하고, 부재로 사람도 성과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팀장 리더십이라 한것도, 회사가 원하는 진짜 리더는 따로 있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저자는 회사에 이제 막 취업한 자가 앞으로 팀장이 되기위해서는 이러한 비법들이 있음을 알고 하나하나 경험, 습득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이제 곧 팀장이 될 예비팀장이나 팀장 밑에서 열심히 업무에 충실한 자에게는 저자가 말하는 유능한 팀장과 현재 회사의 상관인 팀장이 어떻게 다른지 팀장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약한지 비교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팀장인 자에게는 이 책에 나오는 61가지 비법을 하나하나 다시한번 잘 챙겨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반성하고 보다 나은 팀장, 회사가 어떤 팀장을 원하는지, 부하직원은 어떤 팀장이기를 바라는지, 팀장의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회사가 유능한 팀장을 원하는지를 깨닫고 부족한 자신의 약한,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반성하고 깨우치고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 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팀장직을 수행한 자는 팀장역할을 수행할 때 이 책의 강조하는 비법과 비교할 때 어떤 차별이 있고, 어떤 비법이 모잘랐는지 등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고, 후배 팀장이나 예비팀장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이 책의 비법을 연계시켜 좋은 멘토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더 이상의 리더십 책자가 필요치 않을 만큼 좋은 리더십 관련 정보, 교육자료, 많은 비법이 항상 곁에 있을 수 있으니 가끔씩 멘토가 되고자 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쿨하게 생존하라!”

책 제목만으로도 쿨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 충동을 느낀다.

앞으로 남은 인생, 제2인생의 출발선에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느낌의 제목이다.

 

이 책의 부제 “35~45세 직장인이 놓치면 후회할 서바이벌 키트 6”을 보노라면 이 책은 나이 35~45세의 중년들에게 앞으로 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인생의 길라잡이로써 특히 직장인들, 이직과 정리해고 등으로 직장생활의 지각변동이 가장 심한 나이. 그들 직장인들에게 필요할 6가지 서바이벌 키트를 통해 다시한번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라는, 반드시 서바이벌 키트를 챙겨야 한다는 논리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앞선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사뭇 달랐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도 아니고 제2인생을 시작하는 50~60대로 아닌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시기, 가정보다는 직장에 인생을 바치는 그런 나이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도 그렇고, 본인의 인생 경험을 토대로 서바이벌 6가지 - 직업, 경험, 관계, 배드뉴스, 역사, 균형 - 키트를 만들어 인생의 길라잡이로 적극 활용토록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도 그렇고, 6가지 각 키트 마지막 부분마다“나만의 서바이벌 키트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또한, 책 끝부분 “감사의 글”에는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을 모두 열거하고 그들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것도 남다르고, 책 내용중에 인용한 글에 주석을 달고 책 맨끝에 “주석” 목록을 만들어 놓았따는 것이다. 주석목록을 보니 논문인가 싶을 정도로 총 63가지 인용글이 닮겨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감사의 글 중에 구본형 소장님을 언급하였는데, “고(故)”자에 놀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구본형 소장이 2013년 4월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놀랐다. 내가 직장에서 퇴직하고 제2인생을 준비하는 시기에 잠시 만났던 분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최근에 갑자기 아내를 잃은 나의 마음에 짧은 떨림을 느끼게 만들었을 정도로... 이 책은 뭔가 많이 다르다.

 

저자가 삶에서 어떤 필살기를 갖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구본형 소장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듯이, 나 또한 쿨하게 생존하는 방법 - 즉, 저자는 6가지 서바이벌 키트를 만들어 제2인생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자신만의 서바이벌 키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독자 스스로 나름대로의 서바이벌 키트를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구본형 소장은 이에 대하여 “본업에 충실하라”고 강조했었는데, 저자가 영향을 받은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비록 6가지 서바이벌 키트를 소개하고 있지만 저자 나름대로 스스로 경험한 35~45살 10년의 경력을 토대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들이 6가지 키트마다 한가지 압축된 명언을 제시하고 있는데, 역시 진정한 명언이 아닐 수 없다.

1. 직업 - 직장 다닌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

2. 경험 - “할 수 있다”는 말보다 “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3. 관계 - 행복을 위해서는 친구가, 성공을 위해서는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4. 배드뉴스 - 인생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

5. 역사 - 미래를 '돌아'보고 과거를 '계획'하라.

6. 균형 - 삶의 GPS, 고 Go, 플레이 Play, 스톱 Stop

 

요즘은 택배 배송서비스가 넘 좋습니다. 경쟁탓일까요? 택배요원들이 많이 변했답니다.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시간 잘지키고 미리미리 알려주고... 그러서 일까? 이 책을 받는 순간 기분이 넘 좋았어요. 고마운 바로 그 택배요원이라 더 그랬었나봐요. 문자가 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문자로 경비실에 맡겨달라 부탁했지요. 퇴근길에 경비실 들렀더니 경비아저씨도 친절하고 밝은 얼굴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택배포장 넘겨받고 집으로 오는 길이 넘 좋았답니다.

 

그렇게 만난 이 책 『치유의 기도』를 받자마자 무슨 생각에선지는 알수없었지만, 무작정 택배포장을 띁어냈어요. 은은한 책표지를 감싸고 있는 겉포장도 벗겨내고, 책 광고띠마져 제거해버렸습니다. 입고있는 옷을 모두 훌훌 벗어내고 알몸둥이가 된 책. 주황색 원바탕의 깜찍한 자태, 매끌매끌한 피부 두텁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두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책이었어요. 완전히 새로운 책이었어요. 인터넷 어디를 뒤져봐도 이 책의 원바탕의 제모습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나도 모르게 두손으로 꼬옥 책을 잡고 가슴에 잠시 꼬옥 안아보고나서 책표지에 뽀뽀를 했습니다. 이유없는 저의 행동에 저 자신도 놀랐지만 아마도 책도 놀랐을 겁니다.

 

『치유의 기도』란 책 제목에 눈이 가자 저의 내면의 모든 마음들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듯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지도 모르겠지요. 이 책이 그동안 제가 품었던, 품어왔었던 많은 과거의 나쁜 마음이 치유케하고, 앞으로 경험할 새로운 세상살이 많은 경험들속에서 제가 풀어야 할 강등해소법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기도로써 모든 것들을 치유할 수만 있다면...

 

책 두께로봐서는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는 분량이지만, 저자가 12파트로 나누어 독자들에게 세상살이에서 경험하게 될 다양한 갈등이 존재함을, 그러한 갈등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해야만 갈등을 해소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수많은 세상살이의 수많은 경험들속에 우리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얽혀있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저자 안젤름 그륀은 기도합니다. 갈등해소를 위해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갈등이야기입니다. 성경속에 녹아있는 갈등이야기와 그 해결책에 대한 소개 또한 새롭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성경의 새로운 해석, 새롭게 바라봐야 할 갈등에 대한 길라잡이. 갈등을 회피하는 7가지 잘못된 패턴을 통해 이런저런 것들도 갈등에 해당되고 그러한 생각과 행동들이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세상살이는 갈등의 연속이며 그러한 갈등을 통해 우리들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분노를 안고 잠자리에 들지말라고 경고합니다.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갈등을 평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사자 모두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진짜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상대방과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꼼꼼히 따져보고 점검하라고 합니다. 역할갈등은 서로의 기대가 다를 때 생겨나며,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많은 갈등이 숨어있고, 성격차이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또한, 저자는 갈등속 세상살이를 원만히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면서 경쟁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적을 친구로 만드는 방법들을 가르쳐줍니다. 성경속 갈등의 사례를 들면서 시기심과 폭력으로 상처입은 카인과 아벨이야기, 시기와 질투로 상처입은 요셉 형제이야기, 적을 친구로 만드는 지혜로운 예수님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시하는 창의적인 갈등 해소법 4가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살이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 자신의 정당함을 입증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둘째, 누가 당신의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져 돌려 대십시오. 셋째, 당신의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십시오. 넷째, 누가 당신에게 1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2천 걸음을 가 주십시오. 예수님은 이렇게 갈등을 해소하고 갈등의 상대방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첫째, 나를 박해하고 학대하는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둘째,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친절을 벨풀고 그들과 잘 지냅니다. 셋째, 나는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3가지 사랑연습방법을 가르쳐준 이 책 『치유의 기도』은 제게 큰 기쁨을 안겨다주었습니다. 저자의 치유의 기도에 힘입어 예수님의 갈등해소법과 갈등상대방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