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지금껏 단 한번도 들어본적도 만나본적도 읽어본적도 없었던 - 사무실이나 집안의 잡동사니 즉, 불필요하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채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거나 구석구석에 쳐박혀 있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쓰레기)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노하우를 다룬 책이란 신기하기고 하고 놀랐습니다. 처음 접하는 책이었지만 내게는 꼭 필요한, 아무도 가르쳐주거나 알려주지 않았던 잡동사니 처리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라 제법 기대가 컸습니다.

 

어떤 사무실이나 집을 방문하면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곳이 있습니다. 도무지 사람이 사는 곳인지 모를 정도로 정리정돈이 안된 곳도 많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쓰레기장을 가면 정말 쓰레기들로 넘쳐나 말그대로 쓰레기장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지만 똑같은 쓰레기인데도 불구하고 분리수거장을 가보면 분명히 서로 섞여서 나뒹굴때는 일반 쓰레기들이었지만 종이류, 깡통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스치로풀류, 병류, 고철류, 건전기류, 옷류, 신발류, 음식물쓰레기류 등으로 분리된 것을 보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인데 결코 쓰레기가 아닌것입니다. 바로 잡동사니는 잡동사니인데 결코 잡동사니가 아닌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목적입니다. 사무실이나 집안을 쓰레기장처럼 이곳 저곳, 가는 곳, 보이는 곳 모두가 온통 잡동사니로 뒤덮여 있는 것을 아주 짧은 시간에 이 모든 것을 다 치워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분리수거처럼 사무실이나 집안의 구조나 배치, 사용자들의 행동반경, 생활습관, 사용용도에 맞는 장소에 맞도록 잡동사니를 분리수거하자 것입니다. 저자들이 잡동사니 분리수거의 전문가이며, 그들이 그들만의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수하고자 이 책을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면 언제라도 그 물건이 필요할 때 그곳에 가면 그 물건이 있어 쉽게 사용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물건을 사용한 후 처음에 그 물건이 있던 곳에 다시 잘 갖다놓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물건을 보관하는 사람 따로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 따로. 그러다보니 사용할 물건을 찾기도 어렵지만 사용한 물건을 다시 그곳에 갖다놓는 것도 어렵습니다. 습관이 되어 있지않으면 결코 제자리에 갖다놓기가 힘들지요. 그러다보면 다음에 그 물건을 찾는데 시간과 인력이 낭비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잡동사니 정리 노하우를 통해 사무실이나 집안에 쳐박혀 있는 물건들을 모두 꺼내어 없애버리는게 능사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은 없애고 필요여부를 일일이 확인하여 필요한 것은 재활용하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는 과정을 거쳐 사무실과 집안에서 꼭 필요한 것만 보관하되 어떤 물건을 어디에 보관할 것인지 그 목적과 용도에 따라 잘 보관하고 필요하다면 그것들을 목록화하여 체계화 시키고, 사용한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갖다놓는 습관을 들여 사무실 모든 사람들과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다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모두 25꼭지를 되어있고, 총 5장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어떤 부류의 책인지 잘 알기에 꼼꼼히 읽어가면서 나와 나의 주변, 나의 일상과 습관을 비교하면서 지금껏 내가 느껴왔던, 알면서도 엄두도 못내었던 잡동사니 정리법, 저자들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별로 어렵지는 않았지만 저자들이 사는 곳과 내가 사는 곳의 배경과 처지가 너무나 차이가 심해 쉽게 상황연결이 되지않는 문제점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만남으로써 지금껏 도전해보지 못했던 사무실이나 집안의 잡동사니, 컴퓨터의 메일, 파일관리 등을 정리정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벌써 많은 잡동사니를 집안 구석구석 뒤져서 불필요한 잡동사니는 분리수거를 통해 처분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한 물건들은 나름대로 곳곳에 잘 보관하는데 많은 시간과 열정이 필요했답니다.

 

이제, 사무실이나 집안에 보관되어 있는 물건을 잘 관리하면서 주말마다 곳곳에 보관한 물건들이 잡동사니로 변한 것은 없는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분리수거 처분하고, 새롭게 구입하거나 들여온 물건들은 재배치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도록 할 것임을 내 스스로 약속까지 했습니다. 가족들도 내가 하는 일에 흐뭇해하면서도 곳곳에 어떤 물건들이 보관중인지에 관심이 없다는게 문제일뿐, 이 책을 통해 나와 우리 집안이 변하였듯이 앞으로는 내 가족들과 사무실 잡동사니를 처리하는 일을 숙제로 남겨두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초년인생은 부모로부터, 장년과 중년인생은 배우자로부터, 말년인생은 자식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뒤돌아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초년인생이 좋습니다. 부모를 잘 만나 부모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고 자라서 중년을 맞이하고 배우자를 잘 만나 성공도 하고 장년의 운이 좋아집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중,장년 운세가 바뀌고 말련인생의 영향을 받게 합니다. 늙어서는 배우자보다는 자식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중,장년에 뿌린 씨앗이 노년에 열매를 맺게 되어 풍년을 맞이하거나 흉작의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명학에서는 우리네 인생을 초년, 중장년, 노년으로 구분하여 운을 봅니다. 사주팔자도 그렇고 관상, 수상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을때가 언제일까요? 어릴때는 부모의 영향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운명을 따질 시기가 아닙니다. 결국 운명을 논하는 시기는 배우자를 만나는 시기부터 중,장년과 노년이겠지요.

 

부모로부터 재산을 많이 물려받은 사람은 그것을 잘 관리하고 잘 활용하면 중,장년이나 노년이 편합니다. 재운이 넘쳐날 수밖에 없겠지요. 부모의 덕을 보지는 못하더라도 부모와 버금가는 지인이나 스승을 잘 만나 좋은 인연을 맺게되어 재운이 들어오는 운명을 가진자도 있겠지요. 배우자도 마찬가지. 배우자를 어느 집안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되느냐에 따라서, 누구를 배우자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을 개척할 배우자는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 것인지, 아직 배우자가 없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은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는 과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기다리기가 힘들면 점쟁이를 찾게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정답은 없습니다. 점쟁이도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지 못합니다. 다만, 준비하는 미래, 어떤 마음가짐으로 현실을 잘 극복하면 조만간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 것임을 운명학적으로 설명해 주겠지요. 배우자를 잘 만나면 중,장년이 좋아지고 자식들을 잘 낳아 잘 키우면 노년이 행복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배우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이 새로운 운명이 되어 중,장년을 망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노년이 힘들게 되겠지요. 결국 미래의 불확실한 운명이란것도 엄청나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아주 쉽습니다. 쉽게 이해하면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쉽게 이해가 가지않는 대부분 사람들은 역시 이 모든 것들을 운명에 맡기려고 합니다.

 

저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운이 변하기 시작할 때 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과 마주하고 있는 당신은 이미 운의 변곡점에 있습니다. 미래에는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지요.”라고.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한 내일, 미래에 대해 미리 알고싶어하고 많이 궁금해 합니다.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지만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미리 아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라면 몰라도 나쁜 일이라면 미리 알아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거나 대비하거나 대책을 세우는 등 주의를 하겠지요. ‘명’은 정해진 운명, 즉 타고난 것이라면 ‘운’은 변화될 수 있는 운명, 즉 명리학은 태어날적부터 타고난 것, 도저히 바뀌지 않는 ‘명’을 다루는 것이라면, 운명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바꿀 수 있는 것, 변화가 가능한 ‘운’을 다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운명을 연구하는 ‘명리학’이 나중에는 운명은 조정할 수 있다하여 ‘운명학’이 생긴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우리들의 운명을 흑백논리에 따라 단순원리로 해석해오던 것을 운명학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논리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좋다”, “나쁘다”에서 “무진장 좋다”, “그런대로 좋다”, ”좋은 것 같다”, “그저 그렇다”, “별로다”, “무척 나쁘다” 등으로 다양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점쟁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으나 그 답은 별로였다는, 자기에게는 안맞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요. 미래가 좋은지 나쁜지를 알아보러 갔는데 좋을 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다는 답을 듣고나왔다면... 이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타고난 명리학보다는 변화되는, 변화시킬 수 있는, 변화가 가능한, 변화할 수 있는, 내 스스로 변하도록 노력하는 “운명학”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우리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여 우리가 짊어진고 태어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이 책을 만난 것은 운명입니다. 사람들은 운이 변하기 시작할 때 저를 만나게 된다는 말처럼 점쟁이를 찾거나 철학관을 찾거나 운명학에 관심이 있거나 사주, 관상, 손금 등에 관심을 갖는 대부분 사람들은 한결같이 닥쳐온 현실에 대한 근심걱정, 닥쳐올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근심걱정하는 마음이 생겨났기 때문이지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왜 점쟁이나 철학관을 찾겠습니까? 특히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을 때,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이거냐 저거냐 양자택일의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을 때 더더욱 운명학에 관심을 갖습니다. 본인의 운명을 알고싶어 합니다. 본인의 미래를 미리 알고나면 그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하거나 현재 닥친 일에 대하여 나름대로 달관된 해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 대부분도 운명학, 미래에 대한 궁금증, 본인의 불확실한 미래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미리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일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과연 이 책이 독자가 구하고자 하는 답을 정확하게 집어 줄 수 있을까요? 결코 정확한 핵심을 족집게처럼 집어주지는 못할 겁니다. 아니 저자는 정확한 미래예측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방향제시도 독자가 원하는 것처럼 알려주지는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거다 저거다 양자택일의 관점이 아닌 수많은 가능성과 다양성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이지요. 명리학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아니라 다양한 운명학이 난립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분하여 1장에서는 포괄적인 운명에 대하여, 2장에서는 특히 현시대에 가장 중요시하는 재운을 다루고 있고, 3장에서는 가정속에서의 인간관계를, 4장은 사회속에서의 인관계를, 5장에서는 좋은 운명을 바꾸어버릴 악연의 인과관계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27점의 명화가 들어있습니다. 저자는 총 5장 27꼭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각 꼭지마다 중간 중간에 명화 하나씩을 배치하였습니다. 저자가 명화를 각 꼭지 사이사이에 넣어둔 이유,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딱딱할지도 모를 내용을 읽는 중에 마음에 안정을 주고자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화 한편씩을 만나면서 그 딱딱함을 잊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저자의 깊은 배려에 놀랍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아서 쉽게 읽혀지는 이 책은 나름 대부분의 운명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운명학의 범주를 넘어 경영학과 통계학을 접목시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닌 준비된 미래, 예측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에 대하여 심도깊게 연구한 흔적들이 이곳저곳에 녹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저 다가오는 미래를 우두커니 기다리는게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운명의 개척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저자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이 나를 놀라게한 것은 이 책의 저자가 외국어를 무려 10개나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과 책의 부재 - 이력서가 아니라 삶에 새기는 진짜 외국어 공부는 “딱 두 달 만에도 마칠 수 있다” 였습니다. 저자는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 동기, 필요성과 호기심만 있으면 누구나 충분히 배우고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외국어 공부를 하였거나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외국어였지만 요즘은 제2, 제3외국어라고 표현합니다. 어떤 사람은 제2외국어에서 허덕이고 어떤 사람은 제3외국어도 한다는 천재도 있습니다. 어려운 외국어를 하나도 아니고 두, 세가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그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노력한 댓가이므로 좋은 직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외국어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외국어가 취업의 기본 필수 스팩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강조되어온 일이지만 지금도 외국어 하나 남부럽지 않게 하기위해 피나는 노력과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외국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목이며,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인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 책의 저자는 10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외국어를 저리도 쉽게 구사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이 뭘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는 좋은 해결방법을 찾고자 이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대부분 독자들이 저와 똑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토록 어렵고 힘들었던 외국어가 저자처럼 쉽게 익혀지지 않았고, 앞으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저자가 그동안 10개 외국이를 배우게 된 배경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외국어를 시작하였고, 어떻게 외국어를 재미있고 즐겁게 소화해 낼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10개 외국어를 10개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열여섯 살 때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을 여행하면서 ‘다른 세계’에 매혹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다르지만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영어부터 한국어까지 10여 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자의 경력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는 일입니다. 저자는 타이완 가오슝高雄에서 태어나 이집트 AUC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국제금융 전문 감찰기관인 BIC의 미얀마 연락책임자, 영국 환경컨설팅업체 에코 포지티브ECO POSITIVE와 미국 그린에너지업체 KPC의 아시아 파트너로 근무했으며

유엔 CDM프로젝트의 일환인 르완다 바이오에너지농장 설립 등에도 협조했습니다. 대만으로 돌아온 다음부터는 이민 교육 환경 지적장애인 가족 후원 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선원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10년간 해마다 적어도 10주는 바다를 누벼왔으며, 비행기로 여행을 할 때는 동물보호단체의 자원봉사자로서 해외에 입양되는 유기견을 데려다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과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그런 과정 과정에서 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그 지역 언어를 배우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처럼 시험이나 학점, 취업을 위해 억지로 배우는 외국어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을 배우면서 외국어를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외국어를 배울때는 그 지역 외국어만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단 두달만에 외국어 하나쯤은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표현까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저자만의 노하우가 별도로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총 10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가 외국어를 배우고 익힌 순서대로 파트별로 분류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광둥어, 타이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요크셔 방언, 컴퓨터 언어와 여행, 페르시아어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별도로 포험되어 있지는 않지만 저자는 한국어도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외국어를 공부해 나가는 저자의 외국어 습득 방법, 외국어를 배워나가는 태도와 생각, 어떤 마음가짐 어떤 태도로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이 좋은지, 전반적으로 외국어를 습득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것은 외국어를 저자처럼 열심히 배우고 익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저자처럼 외국을 여행하면서 익히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며 즐겁고 재미있을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한 국가를 1~2년씩 해외여행을 한다면, 그 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서는 당연히 외국어를 구사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여행은 물론 그곳 생활을 즐겁고 재미있게 하려면 누구나 외국어를 잘 구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외국어 구사를 통해 얻어지고 느껴지는 재미와 즐거움은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