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게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 아빠가 된다.

하지만 지금도 늘 드는 생각은 엄마, 아빠가 되기는 쉽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빠 노릇을 하는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어릴때 나름의 어려움이 있고 

어느정도 크면 육체적인 어려움은 좀 덜해졌지만

역시 자식을 키우고 제대로 교육시키는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이들을 키우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아서 문득문득 회의가 밀려드는 순간이 많은데 

이럴때 나의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해준 책을 발견했다.

 

 

 

 

 

 

 

성장하는 십대를 지혜롭게 품어주는 엄마의 품격의 저자 조선미님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이면서

EBS 교육방송 <60분 부모>에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문제점을 찾아내어 

조언과 해결을 해주시는 전문가로 출연을 하신다.

요즘에는 시청을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때 자주 시청했던 프로그램이였다.

전혀 변할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 부모들의 태도 변화에 따라 180도 변하는것을 보면서

역시 전문가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또 아이들은 부모하기 나름이구나란것도 다시금 깨달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움이 생길때는 어떻게 해야하지란 의문이 많이 든다.

또 머릿속으로 해답을 알고 있을때도

그 당시의 나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아이를 대하는것이 달라질때도 많았기에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육아를 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것을 경험했다.

또 아이가 잘못을 했을때 잘못된 태도만을 지적하여 바로잡아주기보다는

감정이 실려서 성질을 내고 있는 나자신을 종종 발견하곤 했다.

 

 

 

 

 

 

 

이 책속에도 그런점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었는데

정말 뜨끔하기도 했고

두 아이를 키운 선배맘의 입장에서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담아낸 이야기에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어쩜 나랑 생각하는것도 비슷하네 하면서 공감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전문가도 때론 어떤 문제가 닥칠때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을수도 있구나란걸 보면서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지금 더 훌륭한 엄마가 되고

더 훌륭한 이 분야의 전문가도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똑같은 엄마라는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주었다. 

또 아이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남편에 대해 느끼는 감정도 나와 비슷했다.

동지를 만난 기분이랄까~~ ^^

 

 

 

 

 

 

이 책을 읽고나서 모든 고민이 싹~ 해결된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준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 고마운 책이였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도 있을테고 

반대로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면서 살겠지만

그럴때마다 이 책을 곱씹어보면서

지금보다는 좀 더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품어주려고 노력하는

성숙한 엄마가 되지 않을까하고 기대해본다~~

 

 

 

 

 

성장하는십대를지혜롭게품어주는엄마의품격

 

 

영문법헌터 1권 '영어는 자리가 결정한다'를  만나본 후에

얼마전 출시된 2권 '3형식의 비밀을 찾아라'를 다시 만나볼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1권을 읽고나서 그간 2권을 무지 기다렸는데

이렇게 몇달만에 다시 만나볼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영문법 헌터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서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영문법을 재미난 스토리에 엮어

재미있고 쉽게 배울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우리말은 조사를 붙여서 자유롭게 단어들이 왔다갔다 할수 있지만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어순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해요~

 

 

 

 

 

 

 

이 책은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요.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이 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1권과 마찬가지로 2권도 몇분만에 후다닥 읽어내려간 아이가

이제는 3권을 기다리는 중이예요~~

빨리 읽게 되다보니 책이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1권도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 2권은 더 재미난것 같아요.

2권에서는 주인공들이 미지의 세상에서 겪게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에서 오는 재미와 더불어

새로 만난 친구와의 감동적인 우정까지도 함께 느낄수 있거든요.

 

 

 

 

 

 

 

2권에서는 3형식 문장에 대해서 낱낱이 익힐수 있는데요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과정을 통해

그냥 자연스럽게 3형식에 대해서 익힐수 있답니다.

초등생 대상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분명 얻는것이 있구요.

또 재미가 있으니까 훨씬 쉽게 익혀지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동사 자리에는 동사만 올수있는것이 아니라 명사나 형용사가 올수도 있고

하나의 단어가 여러개의 뜻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수 있어요.

1권에서 배운 영어는 자리가 결정한다는 사실도 중간중간 되새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3권에서는 반전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아 궁금증이 더해지네요.

벌써부터 3권이 무지 기다려집니다~~^^

 

 

 

 

영문법헌터2권, 3형식의비밀을찾아라

 

 

삼국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너무나도 유명한 중국의 고전 중 하나이지요~

하지만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한 아이에게

 

꼭 한번 읽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삼국지를 다룬책은 많이 있지만 어떤책이 좋을지 선뜻 선택하지 못하던 중

< 나의 첫 삼국지 >를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재미있고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안고 저도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이야기속에서는 많은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보니

사건과 지명이 한눈에 들어올수 있도록

각 이야기가 시작되기전에 먼저 이렇게 지도로 쉽게 설명해놓았더라고요.

시각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과 간략한 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서

내용이 좀 더 이해가 잘되는것 같아요^^

 

 

 

 

 

 

책에서는 장수들의 용맹함과 지혜로운 지략가들의 전략이 함께 있었을때

 

전쟁이 큰 승리로 돌아가는것을 종종 볼수있는데 

힘과 지혜가 균형을 이루며 잘 어우러졌을때

비로서 크게 빛을 발할수있다는것을 보면서

 

어떤일이든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건 없구나란것도 새삼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이야기가 쭉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되어서

 

지루할틈 없이 금세 한권을  읽어내려갈수 있었답니다.

 

 

 

 

 

 

한 단락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속마음 삼국지'란 부분이 있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어요.

실제로 인물들이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듯 잘 묘사를 해놓아서 

전체적인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었어요.

삼국지를 정말 좋아하고 현재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계시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글이다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쉽고 재미있게 잘 쓰셨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나머지 부분도

 

얼른 읽혀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의첫삼국지,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