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 남은 반찬 / 4인분 냉장고털어 10분 요리 요리/김보선 {아름다운 사람들}

 

 냉장고 털어 10분요리

요리책이 몇권있긴 하나 사실 한권의 책에 내가 만들수 있는 요리는

고작 20개 내외다...

주부 15년차이긴하나 신랑님께서 몇년을 밑반찬을 만들어주고

내가 해놓은 반찬은 바닥을 보이는 일은없었다.

한번 먹고나면 맛없다고 안먹는게 일수였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나도 요리를 반찬을 만들 생각을 안하게되고

자연스럽게 손맛좋은 울 신랑이 밑반찬이며 낙지볶음같은 요리도 뚝딱

해주곤 했다..

요즘 새로운 일로 바빠진 신랑은 집안일을 도와줄 시간이 없다.ㅠㅠㅠ

그래도 가끔 해지긴하지만 삼형제들의 입맛은 까다로울대로 까다로워졌고

먹는 양도 무지하게 먹어댔다.

하는수 없이 바쁜 신랑대신 내가 나서야 될때..ㅋㅋ

하지만 역시 내가한 반찬은 맛이 없다.

그래도 착한 우리아이들 엄마실력이 예전보단 좋아졌다며 응원을 보낸다..

[냉장고 털어 10분요리]책을 펼쳐 보는 순간 아! 이거면 내가 할수 있는게 좀 많겠구나 싶었다,.

자~~ 오늘 내가 1시간 30분동안 요리한 반찬들을 소개할까한다..

나처럼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면 [냉장고털어 10분요리]책을 강력추천해주고싶다..

 

식욕을 돋는 그리고 산듯한 겨자색의 바탕과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이 앞표지를 장식하였다.

 

재료가 별것 없을 때, 시간 없을 때, 손님 왔을 때,

갑자기 허기질 때, 귀찮을 때, 요리가 서툴 때

 바로 해 먹는 10분 퀵 레시피

 

 

책장을 넘기면 요리에 필요한 계량법 알아두기/기본썰기가 나와있다.

그리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재빠르게 요리하는 방법 8가지'가 소개되어있다.

그중 전자레인지가 있음에도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간단한 요리는 물을 끓여서

삶을필요없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사용을 하면된다..ㅎㅎ

정말 유용한 팁인거 같다...

맛과 스피드를 높이는 소스&양념장도 알아두면 아주 좋을 내용들이 많다.

 

자 이럼 책소개는 요정도로 하고 오늘 1시간 30분동안 내가 만든 요리(반찬)을 소개해보겠다.

 

 

워낙 집에 있는 냉장고를 털것이 없어서 간단히 필요한것만 사왔다.

 

 

우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잔멸치씨앗볶음]을 해보았다.

집에 중간멸치가 있어서 잔멸치를 구입하진 않았다.

중간멸치 통을 빼고 손으로 잘게 잘라주었다.

호두는 패스 집에있는 해바라기씨앗만 넣었다,

 

 

 손질해 놓은 멸치와 해바라기씨앗

 

물,간장,다진마늘을 넣고 끓기시작하고 멸치와 씨앗을 투하~~

물엿이 없는 관계로 설탕과 통깨, 꿀을 넣어주었다.

 

짜잔~~!!!

넘 먹음직 스러워보이는 중멸치씨앗볶음이 완성되었다.

한김 식힌후 냉장고로 gogogo~~

오늘 우리아이들 간만에 멸치볶음 먹게 생겼다..ㅎㅎ

요래 간단한걸 왜 한번도 안해봤는지..사실 한번은 해봤는데

너무 짜고 맛도없고 딱딱해져서 멸치볶음은 친정엄마와 신랑이 항상 해주었었다.

이젠 내가 요정도는 거뜬히~~ 척척 만들수 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ㅎㅎ...

 

 

[콩나물 깨소스무침]

새콤하나 고소하니 맛나보이는데다 10분요리책이 다 그렇긴 하지만

조리방법도 너무 간단하기에 만들어봤어요^^

 

 

요번주 막둥이 얼집서 소풍간다기에 김밥재료에 넣을 크래미로 준비했어요..

크래미 한줄 꺼내서 콩나물 길이에 맞춰 잘라줬어요..

콩나물은 100그람 준비하라했는데 보니 150그램을 사왔네요..남기면 버리니 150그램으로 ~~ㅎㅎ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익혀보긴 처음...ㅎㅎ

너무 편하네요..그램수가 많으니 5분 20초돌렸어요..

 

 

 

깨소스에요..

깨를 갈아서 넣어야되는데 그냥 투척했네요..ㅠㅠ

깨소스소개에 통깨는 갈아야된다고 ()로 표시해두면 저처럼 덤벙거리는 사람들에겐

무지 좋을것 같아요..ㅎㅎ

깨소스만들기-통깨3/4큰술,마요네즈1큰술,설탕.식초1/2큰술씩,간장1/3큰술

마구마구 섞어주심 되세요.. 참 쉽죠~~임^^

 

콩나물을 물에 씻는것인지 아닌지 몰라 너무 뜨겁길래 물에 헹구고

깨소스 투척하여 살살 비볐더니 너무 너무 맛나는거 있죠???ㅋ

깨를 갈았으면 더욱 고소했을텐데...아쉽긴하나 그래도 깨십히는 맛도 좋네요..

콩나물깨소스무침 완성!!!

 

 

 

[땅콩조림]

식당에서 간혹 나오는 땅콩조림 너무 맛나는데 해먹기는 처음이네요..

정말 간단하고 쉽네요..

 

 

재료도 너무 간단한 땅콩조림

볶은땅콩 2컵, 물 1컵, 간장 1/2컵, 설탕 1작은술, 물엿 5큰술, 통깨약간

 책 아래팁부분에 냄비보다는 바닥이 넓은 팬을 사용하면 조리시간이 단축된다기에

저는 후라이펜에 했어요.

 

 

팬에 물과 간장 설탕을 넣고 끓이다 볶은 땅콩을 투척

국물이 자작해지면 물엿을 넣고 약한불에서 조린다.

너무 간단하죠~~ 지금은 거진 다 조려진 모습이네요~

 

 

땅콩조림 윤기가 좌~르~르~~~~

너무 맛나보이죠?? 저는 물엿이 없어 꿀을 넣었어요..

통깨도 듬뿍 넣어줬어요..

 

 

[닭가슴살장조림]

돼지고기장조림이나 쇠고기장조림을 하면

그날은 아주 맛나게 잘 먹어요..

그런데 보관을 냉장고에 해햐하잖아요.. 냉장고에 들어가면 기름이 끼어서

우리 아이들 잘 안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닭가슴살로 만든 장조림은 아무래도 기름도 덜 낄꺼같고 다른육류보단 닭고기가

좋다는 말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반응이 좋다면 우리집 단골메뉴가 될듯 싶어요~

 

 

팬에 닭가슴살 마늘 대파 물 간장 청주 설탕을 넣고 끓인다.

닭가슴살이 다 익으면 꺼내서 잘게 찢는다.

대파,마늘은 건져내 버린다.

조림장에 닭가슴살을 투척하고 꿀을 넣고 간이 밸때까지 조린다.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 만들었어요..

닭가슴살을 꺼내서 한번 물로 씻어주었어요..

청량이는 막내가 어린관계로 저는 넣지 않았답니다.

청량이 두개정도 넣으면 칼칼하니 더 맛날것 같아요..

 

 

4가지의 반찬을 뚝딱 만들었어요..

우리 삼형제들 오면 저녁으로 먹일껀데 맛이 어떨지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정말 맛은 일품이네요..

그냥 시키는 그대로만 했더니 저도 어느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잘 할수 있었답니다..

항상 요리책만 사고 너무 어렵다고 책꽂이에 꽂아넣어버리는 그런 요리책이 아닌

항상 주방 한켠에 고이 모셔두고 우리 삼형제들 맛난 요리 뚝딱 만들어줄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될거랍니다.

못하는것보단 안했던거고 너무 어려운것만 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내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조금 더 어렵고 맛난 요리도 도전해 볼께요^^

 

 

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 동화  투명인간 노미 [손택수 시인 추천 동화] 이재복.이순영.김바다 글 조용현 그림. 가문비어린이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3.

아빠에게 들려주는 창작동화.

손택수 시인 추천 동화.

 

내 눈에만 보이는 아이 노미^^

 

 

나는 용수철이라고 불러.

아빠도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4학년이되는 첫날!!!

 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빨리 만나고 싶어

뛰어가다 선생님과 부딪히고 말았어.

난 발버둥치다 선생님 얼굴을 찼고 쌍코피를 흘리신 선생님...

용수철같은 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

나의 머리와 심장이 계속 통통겨려서 말이야~

 

 

4학년 첫날

선생님께선 내 짝이 지금 미국에 있다고 말씀하시며

곧 돌아올거라고 말씀해주셨어.

그래서 난 미국에 있는 노미를 기다리며 혼자 앉게 되었어.

올해도 혼자서 놀이를 하게된 난 노미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나와 잘 놀아줄 거라고 생각을 하지~

그러던 어느날, 난 노미의 책상에 우유를 올려두었는데

노미의 우유가 없어진거야.

난 노미가 투명인간인걸 알았어.

난 이제 친구가 생겼어..

너무 좋은 나는 노미와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냈지.

노미는 놀이터에서 타임캡술상자를 발견했지.

김보라라는 친구가 일본에게 지배당하고 있을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를 적어놨어.

하지만 보라는 우리나라가 독립을 할거고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될거라

굳게 믿고 있었어.

그리고 미래의 아이에게 나의 이야기를 읽어준것에 대한 고마움도 적어놨지.

노미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씀드렸어..

투명인간 노미의 이야기를 말이야..

엄마와 아빠는 다음날 바로 선생님을 만나셔서 이야기를 나누셨지.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은 중대발표를 하셨어.

다음주에 미국에 갔던 노미가 돌아온다고 말야~

선생님의 말을 듣고 노미를 쳐다보니

다음에 내 곂으로 돌아오기위해 미국으로 급히 떠나느라고

내 이야기를 못들었어.

난 떠나는 노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어.

근데 참 이상하지?

노미와 생활하는 동안 난 용수철처럼 통통 튀어오르지 않았어.

나는 지금 너를 만나기위해 투명인간이 되는 거야~

 

난 오늘 타임캡슐을 만들거야. 미래의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싶어.

어른들에게는 비밀!!!

 

어렸을적 상상해오던 투명인간친구.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으면 방으로 들어가서

내가 뭘 잘못해냐며 따지면 나를 위로해주던 그 친구..ㅎㅎ

요즘 아이들은 사실 스케줄이 바빠서 투명인간이랑 얘기할 시간도 없겠죠?

투명인간 노미를 읽으며 나도 어릴때 생각했던 그런 투명인간이 생각났어요.

가문비어린이투명인간노미손택수시인추천동화

 

꼬집기랑 할퀴기가 그랬어 소냐 하트넷 글.앤 제임스 그림. 강윤정 옮김.[책과 콩나무]

 

 

 

 

{꼬집기랑 할퀴기} & {부수기와 깨뜨리기}

이야기를 지금 시작할께요..ㅎㅎ

꼬집기랑 할퀴기는 한나의 오른손과 왼손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나의 아빠는  한나의 오른손과 왼손에 그런 별명을 붙여주었을까요?

꼭 설명을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꼬집기와 할퀴기가 잘하는 행동은

[통통한 볼 꼬집기],[귀 잡아당기기],[날카로운 손톱으로 할퀴기]

둘중 대장은 꼬집기래요.. 할퀴기보단 꼬집는게 더 나빠서

대장이라 생각을 하는거 같네요..~~

한나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차례를 보니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 알겠네요..

한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한나의 양손 꼬집기와 할퀴기에 대해 이야기 해줄께요^^

한나의 오른손과 왼손의 별명이예요..

아빠가 왜 이런 별명을 지어주셨을까요??

 

 

어른들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남동생이예요..

어느날부턴가 우리집에 자꾸 이상한 일이 생겨요..

새하얖고 깨끗한 벽에 기다할고 까만 줄이 길게 그어져 있어요..오, 이런!!!

근데 남동생은 이 모든일이 꼬집기와 할퀴기가 그랬다고 해요..

전 너무 억울해요.. 꼬집기와 할퀴기는 안그랬는데 아무도 한나의 말을

믿어주질 않아요.

 

꼬집기와 할퀴기는 화가 몹시 났어요..

그날밤 선보인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자세"로 남동생을 혼내주었어요.

하지만 꼬맹이가 뿔난 망아지처럼 고함을 질러서 한나는 엄마와

심각한 대화를 했고 꼬맹이는 더 많은 뽀뽀를 받았어요..

모든게 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한나...

 

 

하지만 조금 지나지않아서 우린 알게 되었어요..

꼬맹이에게도 부수기와 깨뜨리기가 있다는걸요..

지금은 꼬집기와 할퀴기는 여행중이예요..^^

꼬집기와 할퀴기가 여행에서 돌아오면 새로운 친구를 둘이나 만나겠네요.

꼬집기와 할퀴기의 친구가될 부수기와 깨뜨리기입니다..ㅎㅎ

 

우리집의 상황이랑 너무 쏘~~옥 빼닮아서

웃으며 즐겁게 책을 읽었습니다.

저희 세째도 항상 형아들에게 모든걸 뒤집어 쒸우거든요..ㅎㅎ

저도 처음엔 형아들만 야단을 쳤답니다;;;

쥬스가 흘려져있어서 세째 이름을 부르면 [나 아닌데? 형아가 그랬는데?~~]

한때 우리집 유행어였어요..[나 아닌데~~]ㅋㅋㅋ

동생이 있다는건 좋은일이지만 이렇게 힘들때도 속상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빙그래 웃는 둘째아이~~

형아라 그리고 특히 가운데다 보니 형아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치이고

그래도 울 둘째는 제가 사랑 많이 줘서 괜찮다고 말을 합니다.

항상 지금의 자리에 있어서 불만보다는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우리 둘째에게 [꼬집기랑 할퀴기]책이

통쾌함을 가져다 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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