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어린이 이성 친구 이야기
나 남자친구 사귀어도 돼?
한예찬 지음/ 양아연 그림
<팜파스>
이해와 존중과 배려
요즘 세상이 하도 무섭다보니
여자아이들은 고학년이 되어도 엄마가 아침마다
학교에 바라다 주는 아이들이 많은거 같다.
요즘은 유치원생들끼리도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이 있다
누가 누군가를 좋아하는것이
나 어릴때는 감추고 숨기고 들통나면 큰일이라도 나는것처럼
굴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정말 솔찍한거 같다.
[나 남자친구 사귀어도 돼?]책을 선택한 이유는 여자아이들뿐 아니라
남자아이들도 또 부모들이 읽어도 좋을책이다.
차례를 보니
이성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수 있다.
새학기를 맞고 얼마안되 찾아온 화이트데이날
아이들은 저마다 사탕을 얼마나 받을지 누가 많이 받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느라고 4학년 1반 교실이 시끌 뻑쩍하다.
사탕하나로 내가 마음에 드는 친구와 가까워질수도 있고
사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아이들은 서로 누구에게 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어느날 희재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은 유리.
하지만 유리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은것도
남자친구를 사귀는것도 생각을 안해보았다.
유리는 희재에 대해 남자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유리의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는 희재는 부담스러울정도로
유리에게 다가가고...
자신이 알려주지도 안은 휴대폰번호를 알아내는고 미니홈피와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희재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감출수 없어
블로그에다 희재의 마음을 거절하는 뜻을 밝히지만
그런 유리의 마음은 아랑곳안고 행동하는 희재...
사실 나도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지라...ㅠㅠ
많이 당황했을적도 있었다.
지금 유리도 처음 희재가 고백을 했을때
바로 자신의 마음을 얘기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덜 힘들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고백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거절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희재는 유리에게 고백을 하고 유리가 어떠한
반응이 없자 부끄러워서 표현을 못한걸로 오해를 했으니 말이다.
유리는 자신이 희재에게 거부의 뜻을 밝혔는데도
일방적인 태도에 화가나서 결국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게 된다.
어느날, 농구부 동아리에 들어오라며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농구부아이들을 대하고나자 희재는 유리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유리에게 사과를 하였다.
예전에 비해 사춘기도 빨라지고있고
이성과의 관계도 LTE급으로 빨라지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정말 현명하게 이성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아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이쁘다고 사귀고
그러곤 성격이 안맞는다고 헤어지고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