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마을에 로자 달이 떴어요!

마갈리 르 위슈 글.그림 / 밀루 옮김

<개암나무>

 

 

 

 

 

달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랍니다.

투덜투덜 마을에 로자 달이라는 여자가 살았는데

얼굴은 복스럽고 생김새는 동글동글~

피부는 대낮처럼 밝고, 두 뺨음 사탕처럼 발그레 했지요.

 

 

로자 달은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캄캄한 밤에도

놀래를 불렀답니다.

투덜투덜 마을사람들은 로자 달이 노래하는걸 싫어했어요

그래서 다른곳에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어요.

 

 

로자달은 숲 속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숲 속의 는대들이 몰려와 노래를 들었어요.

로자달이 아침이면 집으로 가는것을 아쉬워했죠.

어느 날, 로자 달을 따라 마을로 온 늑대들을 보고

투덜투덜마을사람들은 늑대와 로자달을 발사기에 실어 날려 보내기로 했어요.

 

 

늑대는 높이높이 날아오르다가 어느 숲속 어딘가에 떨어졌어요.

로자 달은 땅으로 떨어지지않고 달이 되었어요.

그래서 늑대들이 하늘위 달님을 보며 우는 거랍니다.

 

 

달이 없던 투덜투덜 마을에 노래하는 로자 달이 둥실 떴어요!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책이였어요.

느끼군도 콩이군도 조용히 잘 듣고있네요..

느끼군 진짜 있었던 이야기냐고 물어보네요..ㅎㅎ

아이들과 풍부한 상상력을 펼칠수 있었던 이야기 책이였어요

 

 

아이앤북 문학나눔 8

만리장성 가는 길

유효진 글 . 최다혜 그림

<아이앤북>

 

 

 

 

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책을 받고 한시간만에 뚝딱 읽어버렸다.

책에서 손을 놓을수 가 없었다.

가슴이 아프고 우제가 안스러웠다.

우제에게 엄마는 만리장성 가는길보다 멀었던 것일까?

느끼군도 책일 읽기시작하니 손에서 놓치를 안네...

 

 

 

우미동을 벌써 네번째 이사를하는 우제네

오늘 이사온 집은 지하방인데다 같은 학년 친구인 차희수네집이다.

우제는 지하방인것도 같은 학년의 집인것도 너무 싫었다.

하지만 우제는 그런 불평을 아버지에게 하지는 않았다.

우제의 엄마는 할머니때문에 집을 나가셨다고 한다.

우제는 학교가 끝나면 만리장성 가는길중화요리집 앞에서 한동안 서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우제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희수 역시 선뜻 우제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어느날, 희수는 자이언의 다리를 붙잡고 연기연습을 하는 모습을

우제에게 보여 속상하고 자존심 상해한다.

서로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지내다가

만리장성 가는길에 서있다 집으로 가는길에 희수와 둘이

눈길에 미끄러진 할아버지를 구해주게 된다.

우제는 할아버지의 상태를 자세히 적어서 119구급대 아저씨께 드린다.

자칫 목숨이 위독할뻔한 할아버지를 구한 우제.

 

 

우제의 생일날 아빠는 외출을 하시며 들어올때 햄버거사다 파티를 하자고 한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 아빠는 돌아오질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아빠를 기다리던 우제는 결국 탈진으로 쓰러지고만다.

희수네 아빠는 우제네와 같이 식사를 하려고 내려갔다 우제가 쓰러진걸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우제가 깨어났을때 우제는 정말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듣는다.

아빠는 그날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다는 것이다.

 

 

우제에게는 중국의 만리장성 가는길보다 더 멀게만 느껴졌던

맵시손 수선집...

그 집에 우제가 2살때 집나간 엄마가 계시다.

우제가 언제쯤이면 이길이 가깝게 느껴질까?

 

 

 

 

 

 

 

 

 

 

 

 

 

 

 

꼬맹이마음 48.

유치원엔 네가 가!

지우 글 . 그림

<어린이 작가정신>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예전에 비해 빨리들 보내지요.

저도 큰아이와 작은 아이는 5살에 보냈는데

콩이는 18개월부터 보냈답니다.

아이들이 엄마없이 처음으로 만나는 선생님들, 친구들

모두가 다 어색하기만 하고 무서울텐데

그런 아이들을 위해 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아이들이 다 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콩이도 이 책을 읽고는 우리집에 있는 물고기도 우리동네에 사는 고양이도

나를 대신해서 어린이집에 못가지?

하고 물어보내요.

 

 

[유치원엔 네가 가!]

 

 

유치원가기 정말 싫어하는 시로군

시로군은 아침마다 엄마가 유치원에 가라고 깨우면

"자는 척을 할까? 배가 아프다고 할까?" 고민하다

다른 친구들을 보내기로 생각하는데...

"시끄러 네가 가!"

 

 

모두 즐겁게 노래하는 음악시간 시끄러는 노래를 못하니 시끄럽게만 할꺼야.

넌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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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뻐금이는 어떨까?

만들기 시간 손가락 없는 뻐끔이는 입만 뻐끔뻐끔 가위질을 못해!

너도 안 돼!

 

 

손가락 있는 느린이는 어떨까?

신 나게 뛰노는 체육시간 느린인 너무 느려

너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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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먹는 삼초만은 어떨까?

알쏭달쏭 숫자 놀이 시간 삼초만은 1,2,3,1,2,3,만 할거야.

나는 10까지 셀 수 있는데...

너도 안 돼!

 

 

유치원엔 내가 갈 거야.

난 모두모두 잘할 수 있어.

"엄마, 유치원 다녀오겠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회생활^^

아이들이 잘 가다가도 안간다고 떼를 쓰기도 하지요.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여주는 그런 이야기 책이네요.

유치원가기 싫어 다른 친구들을 보낼까 생각해본 결과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생각을 그려본 동화 같아요.

콩이랑 너무 재미있게 본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