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다. 이 책을 쓴 사람을 스승으로 모시고 인간의 심리를 연구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클로테르 라파이유는 프랑스사람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이며 마케팅 구루이기도 하다. 포춘 100대 기업 중 50개 기업 이상이 클로테르 라파이유의 고객이라고 한다.

그는 프랑스사람이다. 그래서 미국의 문화코드에 대한 분석을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그들이 왜 가족을 중시하는지, 그들에게 사랑과 유혹, 아름다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적인 배경과 그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 다양한 코드들을 해석해나갔다.

그는 포커스인터뷰를 통해 여러차례 실험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질문에 대한 답을 단순하게 해석한 것이 아니라,
대답들이 나타내는 숨은 심리학적인 요소들을 뽑아서 그 그룹의 코드를 찾아내곤 하였다.

나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접근의 결과해석이다!!!

다소 아쉬웠던 것은, 유럽과 미국의 문화코드에 대한 비교분석이 많았고
아시아권에 대한 (이를테면 중국이나 일본, 한국.. )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난 내가 속한 한국의 문화코드도 그가 정리해주면 '아~~' 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