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미워해? /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 말보다 주먹이 먼저 / 천사의 반항 / 태권 소년으로 변신 / 내가 잘못했어 / 북채 들고 둥둥둥
[부록] 속마음 표현 연습하기
1. 사랑받고 싶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2. 자유 발언대 ‘내가 한욱이라면?’
3. 진짜 마음 일기 쓰기

<왜 나만 미워해? >

한욱이는 여섯 살 때 동생 한별이가 태어난 뒤로 천사에서 반항아로 바뀌었다.

온 집안의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니 자신의 사랑을 모두 빼앗긴 것 같아 심술을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부모님이 한욱이에게 '오빠'로서의 역할만 강조하고,

오빠니까 양보하고 의젓하기만을 바라며

나무라니 한욱이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한욱이는 친구랑 장난치는걸 좋아해요

시우랑  서로 툭툭 건드리며 논다는게 세게 친모양이예요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계속 싸우다가 결국 교실 밖으로 나가 벌쓰게 되죠

서로의 입장이 되어 화해를 시키며

미안해 하고 먼저 사과부터 하는 남자가 진짜 멋진 남자라며

말해주니 두아이는 서로 손을 내밀며 화해하네요

한욱이의 사촌형이 휴대형을 샀다며

접근금지 만지지 마시오 자랑을 했어요

덩치 큰 한욱이가 사촌형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형에게 달려들었네요

한욱이는 처음부터 힘이 제일이라고 여긴 것은 아니에요

처음에는 부모님의 관심을 동생에게 빼앗겨서 서운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행동이 커지고 말았어요

'나도 좀 봐주세요' 하는 마음을 주먹질이나 발길질로 잘못 표현하죠

억울한 마음에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마는데….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 한욱이

한욱이의 힘을 건전하게 표현할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을 보고는

부모님의 역할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태권도, 북을 치는 난타 등등

송판을 깨려다 친구의 코를 차는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말없이 안아주는 부모님

한욱이의 마음을 알아주며 사랑을 표현해주는 부모님

또다시 친구를 다치게할까봐 태권도를 못하겠다고 하는 아이에게 난타를 권해주시는 부모님

한욱이는 더이상 폭력도 휘두르지 않아요

이젠 자기도 속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았으니깐요...

사랑받고  표현하는 연습하기

사랑받고 싶을땐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해 서운하다면 한욱이 처럼 주먹질을 휘두르는 대신

솔직하게 말로 표현하세요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