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는 아껴 쓰기 글짓기 대회에서 장원을 하고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10만원을 받는다. 요즘 전세값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 좋게 집으로 가는데 태범이가 빈대를 붙으려 한다. 태범이를 피해 달려가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멈추었는데 그 덕분에 오토바이에 부딪치지 않았다. 소리에 주인을 찾아보니 쓰레기 봉지 속에 버려진 아픈 강아지였다. 고마운 마음에 강아지를 집까지 데려오기는 했는데 엄마에게 뭐라고 말할지 머리 속이 깜깜해진다. 광교는 자신을 구해준 강아지를 기르기 위해 아빠와 함께 엄마와 전쟁을 벌이게 된다.

 

 사회적으로 유기견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한 해 동안 버려지는 개만 10만여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키우던 동물을 버리는 것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수치를 보니 그런 건 아닌가보다. 왜 이런 끔찍한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까? 과도한 매스미디어에 노출되어 폭력, 살인, 전쟁, 등을 아무렇지 않게 보아온 영향일까?

  <살짝이 주인을 찾습니다>는 아이들에게 광교와 살짝이의 우정을 통하여 애완견을 취미로 기르는 장난감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아픈 살짝이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누는 광교와 광교의 가족들, 그리고 자신의 필를 다른 개들에게 나누어주어 많은 다른 개들을 구하는 공혈견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하과 따뜻함에 대하여 일깨워준다.

 생명의 소중함이 경시되는 시대에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마징가Z, 그랜다이저, 철인 28, 태권V은 나의 어린 시절을 신나게 만들고 꿈꾸게 만들었던 로봇들이다. 어릴 적 로봇이란 만화 속에서나 나오는 머나먼 미래의 꿈 같은 이야기였다. 세월이 흘러 어릴 적 미래라고 생각하던 시대가 왔다. 내가 과거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로봇들이 지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 더 많은 분야에서 로봇들이 활용되고 있을 것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중요한 산업이 될 로봇에 대하여 깊이 아는 것은 보다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꿈꾸는 일이기에 아이들에게 로봇에 대하여 소개하기 위해 <<1대 100 로봇 오준호 박사>>을 구입하게 되었다.

 <<1대 100 로봇 오준호 박사>>는 현재 로봇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게 로봇에 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100가지 질문을 묻고 거기에 대하여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1대 100로봇 오준호 박사>>는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로봇의 개념 및 로봇의 원리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2부 다양한 로봇의 종류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에 대하여 알려준다. 3부 로봇의 꿈에서는 로봇과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과정을 거쳐야 하고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떤지에 대하여 알려준다. 4부 새로운 로봇의 미래에서는 앞으로 로봇이 어떻게 발전할 것이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로봇에 대하여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것을 로봇이라고 하는지 깨닫게 된 것이다. 로봇이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먼저 '모빌리터'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두번째 '오토노미'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능력 쉽게 자율성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알아서 문제 상황에 맞게 움직일 수 있는 기계 장치가 바로 로봇인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상식도 없었다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대 100 로봇 오준호 박사>>를 통해서 로봇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자신있게 로봇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로봇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저희가 어릴 때 로봇은 만화 속에서나 나오는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로봇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될 머지 않은 미래 사회에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로봇이 활용되고 있을 것입니다.
<1대 100 로봇 오준호 박사>는 현재 로봇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게 로봇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하여 묻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 로봇과학을 주도해 나갈 인재가 태어나길 기대하며 서평 신청합니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지 못한다. 이는 아이들이 얼마나 운동을 하지 않는지, 그리고 운동 편식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체육 수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노력했지만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아이들은 체육 수업 하면 무조건 피구 축구를 해야하고 이론 수업이나 새로운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 나의 노력은 소 귀에 경 읽기 꼴이 되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운동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려 줄 지 고민하던 차에 <<운동은 나의 힘>>을 알게 되었다.

 <<운동은 나의 힘>>은 운동의 역사에서부터 운동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운동과의 관계, 운동으로 꿈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운동의 중요성 및 운동의 영향력에 대하여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쉽고 간결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간중간 정감가는 만화와 그림을 통하여 보다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중간중간 알고 싶은 이야기 코너를 통하여 운동에 대하여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과 엄마 아빠, 보세요! 코너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운동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참 마음에 든다.

 하지만 재미있게 풀어가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퍽퍽해다고 해야할까? 술술 읽히는 그런 책은 아닌 것 같다. 또한 아이들에게 읽은 싶은 마음이 들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것도 단점이다. 좋은 내용이고, 다양한 정보가 있어 유익한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선택을 받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참고 도서로 필요한 정보를 찾는 책으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권장도서로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