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평화로운 삶과 달리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잃어나고 있다. 전쟁은 많은 것을 빼앗아 가는데 특히 약한 자들에게 더욱 혹독한 시련을 준다. 부모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 그리고 사람들. 난민이란 이름으로 살 곳을 찾아 다니지만 그들은 받아주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없다.

 뉴스로만 접하던 난민에 대한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읽게 되니 난민들의 어려움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되고, 그들을 배척하는 사람들 그 속에 나의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자신들도 가진 것이 없어서 등등의 여러 이유로 배척 당하는 난민들. 과연 그들을 받아줄 사람은 누구일까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광대만이 난민 아이를 받아준다. 광대란 무엇을 말하는가? 웃음만이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세상을 구하는 일은 거창한 곳에서 부터 시작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웃음,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부터 세상은 나아지게 된다. 오늘 그리고 나부터 세상을 구하자.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편 으악 병균이 너무 싫어

 

 전 세계 8500만부, 국내 1천만부 이상 판매된 어린이 과학 베스트셀러

 아이들은 학년 * 10분 정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선택할 때는 아이가 책을 읽어내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많지 않도록 적당한 양과 책을 질을 고려하여 책을 선택한다.

 그런 기준에서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는 이상적인 책이다. 한 장당 5줄 정도의 글이 들어가고 추가적인 설명도 간단 명료하다 또 우리 나라의 교과서를 보고 만든 것처럼 핵심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제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주제와 관련하여 세균 무늬나 뼈모양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는 브리즐 선생님이나 스쿨버스의 변신 모습, 내용을 다 배우고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 등 흥미거리들이 가득하다.

 과학 수업과 관련하여 각 단원을 배우기 전에 관련 스쿨버스 시리즈를 읽게만 하더라도 아이들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급문고나 가정에서도 한질로 들여 놓기 좋은 어린이 과학학습 시리즈물!   

 

 믿고 읽는 꼬불꼬불나라 시리즈의 신작 기후이야기

 꼬불꼬불 라면으로 부자가 된 수염왕은 최고의 탐험가가 되기 위하여 세계 여행을 떠난다. 열대 기후, 건조 기후, 냉대 기후, 온대 기후를 두루두루 다니며 각 기후대의 환경과 생활 모습을 알아간다.

 수염왕의 여행은 기후의 중심선이 되는 적도(에콰도르 키토)에서 시작한다. 적도를 단순히 지구의 중심부를 지나는 임의의 선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중력의 영향으로 적도에서만 달걀을 세울 수 있고, 적도선을 중심으로 통 안의 물이 빠져나갈 때 생기는 소용도리의 방향이 달라지며, 적도선을 눈을 감고 걷는 것이 힘들다는 것 등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작가처럼 세계 각지의 기후들을 경험하고 그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들려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려우니 <꼬불꼬불나라의 기후 이야기>로 대신 아이들이 기후와 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6학년 2학기 사회과 3단원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단원과 연계하여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5~6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