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은 이제 더 이상 신기하거나 특별한 기술이 아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2억 5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인드맵의 활용하고 있다.
마인드맵은 단순한 필기방법을 넘어서 중심 생각들을 재빨리 파악하여 서로의 연관성을 명백하게 알려주는 강력한 사고 도구이다. 마인드맵의 활용을 통해 우리는 생각과 표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기억력, 창의력, 집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고 기술, 학습 기술, 일반 지능을 키울 수 있다. 그로인해 마인드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사고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맵의 구조와 적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마인드맵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 부족한 정보만 가지고 이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마인드맵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위해 몇 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다 흐지부지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보다 효과적인 마인드 맵핑을 위해 <마인드맵 북>을 선택하였다.
처음에는 책을 받고도 쉽게 책을 넘기지 못했다. 두툼한 책의 두께와 빽빽한 지면을 보고 과연 내가 다 읽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니 술술 책장이 넘어갔다. 마인드맵과 사고 과정에 대한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들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책의 구성이 개요, 서문, 본문, 결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요를 통해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서문을 통해 각 장의 주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본문은 짧은 몇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장의 중요한 내용은 따로 묶어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였고, 다양한 표와 그림 역시 내용을 이해를 돕는다. 결문에서는 그 장의 내용과 다음 장의 내용을 연결하여 게슈탈트적 이해를 돕는다.
마인드맵 북을 읽고 마인드맵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인간 사고와 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효과적으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나의 두뇌의 활용비율이 조금은 높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