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행운이 나와 함께하는 날. 평생을 살아가며 하루 그런 행운의 날이 찾아온다.
하지만 누구도 언제 자신의 서비스데이가 찾아올지 알 수 없다. 그런 면에서는 신의 장난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신의 섭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서비스데이는 미약한 인간이 다루기에는 너무나 큰 힘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악마의 장난으로 자신의 서비스데이를 알게된다. 그래서 서비스데이를 만끽하게 되는데, 사소한 말 한마디로 비행기 사고를 일으키고 570명의 사람을 죽이게 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자신의 말로 인해 이렇게 크나큰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인공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자신의 행위를 돌이키기 위해 신에게 서비스데이를 물러달라고 요청을 한다. 평생에 한번 밖에 없는 서비스데이를 포기해버리는 주인공. 어마어마한 행운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주인공의 서비스데이를 포기하는 선택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 570명은 주인공의 편이 되어 주인공을 도움으로서 더 큰 행운을 얻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읽고 진정한 행운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사람이 가장 큰 행운이라는 생각인 들었다.
 창공괴담은 유령손과 함께 사는 남자이야기인데, 유령이라는 이질적인 존재에 대한 배타심과 근거없는 편견들로 인해 관계가 깨어지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나와 다른 존재들,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존재들에 대해 배타심과 편견으로 보다 나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돌이켜보게 된다.
 푸르른 강가에서는 자살한 영혼과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삶의 소중함과 삶을 변화시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EFT라는 생소한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새로운 영어능력평가의 하나이거나 
아니면 MBTI 같은 성격검사 프로그램으로 생각을 했다.
아무튼 뭔지는 몰라도 새로운 것이고 여러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수를 한다니
나중에 나도 한번 배워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정체불명의 EFT를 드디어 이 책 "두드림의 기적 EFT"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

 E : Emotional
 F : Freedom
 T : Techniques

 우리말로 풀면 감정자유기법으로 침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몸의 경략과 경혈을 두드리며 확언을 함으로서 부정적인 감정과 육체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두드림의 기적 EFT"는 단순히 EFT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EFT의 소개부터 구체적인 적용방법과 스스로를 점검하는 보다 나은 나로 거듭나게 하는 일련의 메뉴얼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러나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의료 행위나 심리 치료에 비해 너무 간단한 과정을 가지고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에 "정말 이런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지니 선생님을 조금이나마 알기에 그리고 EFT를 통해 효과를 보았다는 여러 증언들을 들었기에 마지막으로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근거들을 통해서 처음 가졌던 의구심이 신뢰로 변하게 되었다. 
 "평생을 곁에 두고 읽고 쓰고 생각하고 두드려야 하는 책"이라는 책 뒤표지의 문구처럼 이 책을 곁에 두고 EFT를 실생활에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겠다.          
  

 

 조정래 선생님의 정말 따끈따끈한 신작소설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방가웠고 이번에는 또 어떤 깨달음을 나에게 던져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허수아비춤의 책장을 열었다.

 거대 재벌그룹이 불법 재산승계를 위해 조단위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각층의 권력(정계, 언론, 검찰, 학계, 문화계 등)을 매수하여 그들의 손아귀에 넣는다. 이 과정에서 돈과 권력을 쫒는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들추어내고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동안 그러려니 하고 넘겨왔던 것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세월이 흘러가면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위 골든 패밀리라는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지독하리만큼 준비하고 있었다. 재벌의 대학 지원 하나만 하더라도 단순히 기부를 통한 세금 면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속에서 일석삼조 아니 일석십조의 계산이 있어왔던 것이다. 과연 이런 독한 것들을 상대로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서 그들에게서 나의 것 우리의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시민단체와 시민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시민들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다. 그 동안 여러 시민단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은 가지고 있었지 그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소홀했던 것 같다. 여러 시민단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작으나마 그들을 지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