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 <책상 잘 쓰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알려 주어 어린이들이 제 삶을 스스로 돕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라고 한다. 책상 잘 쓰는 법부터, 옷 잘 입는 법, 음식 잘 먹는 법, 몸 잘 자라는 법 등 알아두면 좋겠지만 주변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생활의 지식을 알려준다고 하니 참 매력적인 시리즈다.

 책상 잘 쓰는 법에서는 책상, 책, 연필, 지우개, 공책, 종이, 문구에 대한 생활의 지식을 담고 있다. 설명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어 관련 내용을 보다 쉽게 알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동일한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하나의 모범적인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 된 사용법 같지만 그 속에서도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고 또 문제점을 교훈적으로 지적하듯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전달하여 거부감 없이 스스로 나은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책장 정리법에 대한 내용을 보다가 나의 책장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고, 별 생각없이 사용하던 필기구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 보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 된 책상 앞에 붙여 둔 타공 쇠판도 아주 유용해 보여 나도 구입하여 설치해 보고 싶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물건들의 사용법을 보다 자세히 알게 해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책을 보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여러 번 읽게 되는 책이라 선물용이라도 좋을 것 같다.

 

    

 <초등수학코딩>을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딩을 가르치는 책은 많지만 코딩만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서 코딩과 함께 수학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게 바로 융합이구나. 작은 변화인 것 같지만 돌 하나로 두 마리 참새를 잡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책, 이것 저것 할 것이 많아서 바쁜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엔트리 시작하기부터 스트링 아트&오륜기 그리기까지 16가지 미션을 담고 있습니다. 각 미션은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미션을 수행하면 자연적으로 수학적 개념을 익히고 코딩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미션의 마지막에는 개념톡톡 코너에서 만화로 재미있게 수학개념을 다시 설명해 줍니다. 

 책이 쉽고 재미있어서 따로 아이를 붙잡고 가르치지 않고 아이 혼자 각 미션을 수행하게 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네요. 수학과 코딩 두 가지를 한번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서준호 선생님의 교실놀이백과 239>에 이어 새롭게 나온 <서준호 선생님의 강당운동장 놀이189>도 구입을 했다. 교육관련 서적이 많이 소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책은 이런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책들이다. 특히 이번 강당운동장 놀이의 경우 체육 수업 시간, 동아리 활동, 스포츠클럽, 학급 보상활동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어 더욱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 수업에 대한 부담을 줄려준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야 할 내용까지 소상히 적혀있어 특별한 준비없이도 책만 펴면 즐거운 체육 수업을 만들 수 있다.

 둘째, 서준호 선생님의 수업 노하우들이 가득 담겨있다. 수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험이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저경력교사라 하더라도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서준호 선생님이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담은 수업의 팁 부분을 이용하여 경험의 부족을 메울 수 있다.

 셋째,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일년 동안 다 해보기도 힘들만큼 많은 189개의 놀이활동이 들어 있어서 매번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누구나 수업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교실에 이 책 한권만 두어도 체육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동료 선생님들에게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