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 그대로 미리 써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이다. 설레임보다는 마냥 걱정스럽기만 한 초등입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국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활용 교재인것 같다. 선행학습이라는 개념보다는 미리 조금이라도 교과내용을 알고초등학교에 입학함으로써 좀더 일찍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더군다나 글쓰기는 익숙치 않아 많은 아이들이 싫어할 것이다. 나 역시 한글만 떼면 된다는 생각에 책은 열심히 읽혔지만, 글쓰기는 전혀 시키질 않았기에 좀 귀찮아하고 글쓰는 자세 또한 엉망이다. 책상에 앉는 자세, 글쓰는 자세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어 참고하여 일단 자세 교정부터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장들을 읽어가며 그대로 따라 써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향상됨은 물론이고, 글씨 연습을 하면서 지금 당장은 조금 헷갈리고 어렵지만, 띄어쓰기나 부호등을 익힐수 있고 재밌는 이야기 또한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의 관심 거리이다. 비록 아직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이야기는 재미있다고 관심을 보이니 곧 스스로 연필 잡고 연습하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일방적인 내 생각...) 

 

요즘 아이들 컴퓨터 자판에 길들여져 손글씨 쓰는것을 싫어할 뿐더러 글씨체 또한 엉망이라고들 한다. 모쪼록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 지금부터 올바른 자세를 익혀서 예쁜 글씨체로 손글씨 쓰는 것도 배웠으면 한다.

 

 

 

 

얼마전 예비 소집일에 학교를 다녀왔지만, 여전히 마음만 분주할뿐 정작 아이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주어야 할지 막막하던 차였다. 그저 마음 한가득 걱정만 안고 있을뿐 실질적 준비는 못하고 있었다. 개정된 교과서가 어떤것인지 부담스럽기도 하였거니와 특히 수학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바뀌었다하여 수학에만 신경을 썼지 전혀 글쓰기나 국어에 대해선 신경을 써주지 못하고 있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