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 이 책을 읽는 나를 보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냐며 배꼽잡고 웃으며 식구들이 우스운듯 한마디씩 한다. 요즘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은 우리딸에게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어설픈 조언은 안해준것만 못하다는걸 알기에 관련 서적을 읽어보는것 뿐인데 왜 이해를 못하는지... 연애와 과학적 충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 표지의 세상에서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당신의 연애를 위한 과학적 충고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다른 연애서적과는 달리 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생물학이나 심리학, 사회학적 배경등을 객관화하여 근거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놓아 믿음이 갈뿐더러 무엇보다 공감하며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누구나 유쾌하고 재밌게 탐독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요즘 젊은 여자들 남자들의 경제력 따진다고 좋은말로는 똑똑하고 한편으론 좀 약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또한 심리학적, 생물학적으로 접근해 풀어주고 있으며, 제대로 경제력을 따져야 한다고 하는것 또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잠깐의 연애를 통해 오랜 결혼생활을 해야 할텐데 오히려 이런 책을 참조하고 공부하여 남자, 여자 서로 확연히 다른 기본 본성을 알아간 후 어떤 사람인지 파악한후 결혼하여 살아간다면 살면서 실망하는 부분들도 적어질 것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질 것이다. 지금 현재 결혼적령기에 있는 분들에겐 더없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컴퓨터, 웹, 게임, SNS까지 한눈에 보는 IT의 어제와 오늘

IT 최강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초등학생까지 웬만한 디지털 기기 하나 쯤은 소유하고 있을뿐더러 아주 능숙하게 잘 다룬다.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누구나 일상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 SNS 등은 아주 쉽게 접하고 있을 것이다. 이젠 디지털 시대라는 말이 잘 어울리게 여러 다양한 기기들은 생활이라 할 정도로 없어선 안될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버렸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읽었던 책 역시 소셜미디어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이젠 전 세계를 온라인 속에서 만날 수 있고, 단순한 인맥관리나 정보공유를 벗어나 이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전세계인이 이용하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만든이가 누굴까? 요즘 한창 페이스북에 빠져 있는 중학생 아이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읽게 된다. 

 

최초의 엄청나게 큰 컴퓨터 소개를 시작으로 컴퓨터의 진화, 네트워크, 게임, 로봇까지 디지털 세계의 모든것과 관련 인물들까지 총망라되어 있고, 디지털 세계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세계에 대해 장점과 단점 또한 짚어 주어 충분히 스스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직접 기기를 다루는 것과는 달리 전문적인 분야라서 인지 막상 책으로 체계적으로 이 분야의 지식을 익혀나가려 한다면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아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디지털에 관련된 모든 여러 다양한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함께하여 일반인이나 청소년들도 쉽게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한층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사용하고 즐기는 디지털 세상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