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차동엽 신부님의 번역본이라기에 큰 관심을 갖었던 나의 무지함이 주인공 안나에게 미안함 뿐이다. 어른과 아이 같이 읽는 동화는 늘상 느끼지만, 그 어떤 책들보다 감동은 배로 되어 돌아온다. 어릴적 읽었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나 어린왕자가 그랬듯이...

어린이들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대로 표현하기엔 좀 어려울 것이다. 생각의 기술에 대해 실질적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용서라 할 수 있을 듯 하여 더욱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아이때문에 읽게 된 책이지만, 나름 잘 정리하여 활용을 한다면 나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여 무척 반갑게 읽어 내려갔다.

마인드맵이란 생각이라는 뜻의 마인드와 지도라는 뜻이 합쳐져 다시 말하면 생각지도라는 뜻을 말한다. 머릿속에 있는 많은 생각들을 지도처럼 형상화 하는 것을 말한다. 누구나 많은 생각들은 하고 살지만, 거의 그 상태에서 그치고 말아버리지만, 이를 형상화하여 조금더 구체적으로 핵심을 중심으로 생각에 생각을 더해 나간다면 나간다면 당연히 자연스레 이해력이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창의력, 사고력, 기억력, 좌뇌 우뇌 사용으로 인해 두뇌계발은 물론이고, 논술, 표현력, 발표력 향상 등 여러 장점들이 학습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마인드맵을 키워준다면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의 큰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을 듯 하다. 여러 다양한 방면에서 업적을 남기고 모두들 천재라 여기는 성공한 위인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들만의 마인드맵이 설명되어져 있어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 왜 중요한지 그 중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어린이들도 조금씩 실천을 해본다면 지금 현재 자신에게 숨어 있는 능력을 얼마든지 충분히 발휘 하여 또 다른 멋진 꿈을 키울 수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기보단 [어린이를 위한 생각정리의 힘]을 권해주고 근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마인드맵을 키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