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북스

깜짝 놀라운 과학

 

바이러스편이다. 학교 다니던 시절 수학보다 더 싫었던게 과학이었다.

왜 그랬을까? 과학이라는 과목은 어쩌면 무질서속에서 질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법칙화 시키는

정말 엄청난 과목인것을.... 우리는 그 과정은 배우지 못하고 그저 발견 된 것만을 배우다보니

지루했고 주체적이고 못했고 더불어 책도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

아마 공부 못했던 사람의 변명은 대부분 다르지 않았을거 같다. ^^

나도 이런 재미있는 만화책으로 과학을 접했다면 그렇게 졸지 않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할 수 있지 않았을까? ㅎㅎㅎㅎ

체계화된 이루어져 있는 지식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지루하다. 내가 발견하는 작업이 생략 되었기에

헌데 만화책은 참 재미있게도 소개해주고 있다.

갖가지, 온갖가지의 바이러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학습만화가 따르는 스토리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과 갑작스런 인물의 변화가 좀

아쉽다면 아쉬운 면이었다. 그래도 우리 아이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소개 될때마다 어찌나 흥분하면서

보는지 정말 재미있게 세번을 내리 읽고 나에게 설명하는 바람에 행복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참으로 신기한 노릇이다. 나는 만화책도 꼼꼼히 읽고 몇번을 뒤적이며 봐도 잘 외워지지 않는

바이러스의 종류를 아이들은 어찌 그렇게 잘 외는지... 워낙에도 암기는 약했지만...

책 뒷부분의 문제를 제대로 푼것이 없을 정도로 약했었나 싶었다.ㅋㅋㅋ 

아이들은 척척 풀어가며 재미있어라 했다. 아이들과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줄이야...

아이들이 즐겁게 읽고 그 속에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만화 양식으로 된 책의 즐거움도

맛보고 책의 다양한 종류도 접해보는 독서를 한것 같다.^^*

주니어김영사과학만화

어린이를 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요즘은 아이들 역시 바쁜 일상을 살다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상응하는 책이 필요하게 된 세상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몇권의 책을 골라 읽기도 했었다. 그리고 엄마의 욕심에 슬쩍 아들에게 밀어 넣기도 했었다.

헌데.. (벌써) 작년이었는데 영 관심을 갖지 않아 한권은 책꽂이에서 그 노하우 발효중이시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의 만남이 세번째이다.

삼 세번이랬던가? ㅋㅋㅋ 우리 아이 만화 양식이라 그런지 이내 읽어내려갔다.

만화 양식이라면 절대 아이들에게 권하지 않는 부모님도 계시다.

허나 구슬고 꾀어야 보배라고 일단 읽어야 책은 책으로서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다.

책장에서 묵묵히 발효중인 책보다는 읽고 한마디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입으로 이야기하게 하는

책이라면 만화양식이라도 충분히 아이들에게 골라 읽힐 만하다 하는 생각이다.

우리 아이 가장 먼저 물어본 단어는 '성취감'이었다. 이 얼마나 멋진 질문인가? ^^*

성취감이라.. 더욱이 책속의 모르는 단어를 질문하는 아이라니 ㅋㅋㅋ 참으로 행복했다.

성취감이라는 단어를 설명하기에도 기뻤고 그 단어 자체도 너무나 멋진 단어인지라....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기억이 난다. ㅋㅋㅋ

엄마로서 아이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책속에서  권하고픈 단어는 사실 "시너지 효과"였다.

제 아무리 잘 수련하고 익숙하게 자신을 관리하여 성공에 다가간다해도 혼자라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혼자서는 너무나 외롭고 쓸쓸하지 않겠나?

"시너지란? 더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것!"이란다.

시너지

* 차이점을 존중한다.

*협동을 중시한다.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이 얼마나 멋진 제시어들인가?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혼자 살아남는 스킬에 대해서만

서술 한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라는 모토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시너지라는 말을 읽어줄 기회가 있어 참 좋았던 책이었다.

주니어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