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지도란 책을 접하기 전에, 나는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대명제를 가지고

쓰여진 여러 책들을 읽어보았다. 시크릿도 그랬고, 꿈꾸는 다락방도 그랬고,

모두들 ’꿈꾸다=희망하는목표를 이루려는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말그대로 꿈같은 이야기들을 직접 겪어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꿈꾸면 이루어 진다’라는 것이다.

자나깨나 한가지, 나의 꿈만을 생각하며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가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며, 더 의욕적이고 더 희망적이고

활기찰 것이기 때문에.

 

 

나같이 목표도 꿈도 상실해버린, 꿈을 찾기위해 책을 집어든 사람에게는

조금 막막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한가지 목표로 주위를 잊고 집중해 나갈수 있는 꿈을 가지고 싶게

해준 책이라고 하겠다.

 

 

오늘 당장, 책에서 말한 코르크보드를 사서, 내 꿈에 대해 하나씩 생각해보아야 겠다.

 보트판을 하나하나, 나의 꿈으로 가득 채우다보면, 내가 원하는 진짜 꿈도

얻을 수 있을것이고, 더불어 그 꿈을 이뤄낼 수 있는 밑작업을 완수하는 것이 될 것이니까.

 

 

 

꿈꾸지 않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는 어느 혹자의 말이 생각난다.

이제까지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들어가야겠다.

책을 이것저것 읽어대면서, 좀더 좋은 책읽기 방법이 없을까 해서 읽어봤다.

그런데 내가 책을 읽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리뷰쓰기(서평은 까페에), 책읽기 기록장, 매달 본 책 정리,

희망도서목록 작성, 독서모임 등...다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었다;;

 

책을 고르는 방법이라던지, 책에 떠오른 생각, 좋은 구절들을 메모하거나 표시하기도 다른 기타 책들에서

보았던 것이고...

책을 고르는 방법이나, 책자체를 읽어내는 방법, 올바른 독서습관을 위한 시간만들기 등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기대했던 부분) 비중이 크지 않았다. ㅠㅠ

고등학교때 읽었던 '독서의 기술'(국어샘추천으로 읽었음;)에 대해 큰 감명을 받은 듯한 저자의

독서의 기술 예찬과, 여러가지 책 읽기에 대한 책들을 언급하면서 같이 읽어보면 좋다고 하고 있고..

 

나처럼 책 읽기에 관해서도 여러가지 읽어본사람이 읽으면

너무 술술 넘어가겠지만, 처음 책을 접해서 좋은 독서를 하고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고 넘어가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작자의 편중된 독서방법을 제시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독서방법으로 '독서모임'을 꼽고 있는 것 빼고는

특별한 점은 별로 없는 책이다.

 

 

하지만, '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에 대한 부분은 내 마음에 쏙 들어서 별 4개! +_+

많은 책을 읽지 않더라도 많은 열매를 얻어낼수 있는 책을 골라 읽는 것이 정말 참된 독서 라는 것에

나도 동감하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일단 한마디로 재밌다! 흥미롭다!! <-진짜로~

 

^_^ 그리고....왠지 동서양의 시작이 절충되면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로 보는 동양과 부분으로 보는 서양,

이 전제 하나로도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흥미롭게 쓰여있다.

 

재미삼아 읽기에도 좋을 정도의 수준으로 씌여져(전문용어가 많지 않음)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도 수록되어 있다.

 

번역한 최인철이라는 분도 이 연구프로젝트의 참가자여서

더 쉽게 읽힐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내용중 가장 내가 인상깊었던 것은 ’변함’이다.

서양인의 시작을 가지고 교육받고 살아온 서양인도, 동양에서 그들과 어울려 살게 되면

그 ’시작’은 충분히 변할 수 있으며 다시 서양으로 돌아가면 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타고난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을 무시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누구나 가장 적합한 시각으로 언제든지 ’변할’수 있다. 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주장이지만 ^^;) 어려운 학문적 이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차이점을 밝히고 있어서 내가 평소 가졌던 시각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도 참 재미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언제고 꼭 서양문물을 눈으로 직접보고 느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