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겐 절대 읽어줄 수 없는 엄마, 아빠만을 위한 그림책

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 
추첨을 통해 20분을 <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 서평단으로 모십니다.

 

도서 소개

출간도 되기 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출간되자마자 영화 판권 계약!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된 책!

올해 미국에서 출간된 책 중 언론과 독자, 서점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바로 그 책!

 

어젯밤도 실패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영화나 한 편 볼까 했는데, 그게 그렇게 큰 바람인 걸까?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 내 자식이지만 정말 해도 너무하다. 대체 이 쪼그마한 몸 어디에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동화책을 읽어줘도, 따뜻한 우유를 먹여도, 달래도 보고 윽박질러 봐도 소용이 없다.

어느덧 새벽별이 떴다. 아아,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는 밤이다.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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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기간 : 2011.08.29 ~ 09.11 (2주간) 

※ 도서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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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화만 내는 엄마...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화를 내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인내심 많은 엄마이거나 아님 방치하는 게 아닐까요?) 그런 엄마의 모습과 아이의 심리가 잘 표현된 동화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산이처럼 먹을 것도 흘리고, 아무데나 그림 그리는 둘째 딸아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라 합니다. 책속의 주인공 산이는 엄마에게 혼날때마다 주눅이 들고 나중에는 사라져 버립니다.( 딸아이는 아이가 어디 갔냐고 책을 읽을 때마다 물어봅니다.) 엄마는 사라져 버린 아이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를 알게 되고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아이가 나타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끝이 납니다. 딸아이는 마지막 '사랑해' 부분을 무척 좋아합니다. 해피엔딩이어서 그렇겠지요?

 

어쨌든 읽게 되면서 엄마로서 많이 반성하게 되고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말고 말로 잘 타이르거나 한번 더 화를 참게 되는것 같습니다.

매일매일이 아아와 전쟁인 엄마와 아이는 한번씩 읽어보면서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아기 공룡의 아빠 찾기!!!

 

올 여름 영화로 나와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깜깜한 영화관을 싫어하는 딸내미 때문에 책으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만화같은 그림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여서 큰아이 작은 아이 할것없이 책을 한번 읽어주니까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부분은 아기 공룡의 이름이 '맛있겠다'여서 많이 웃었어요. 또 자기를 잡아먹을지 모르는 포악한 육식 공룡도 '아빠'라는 이름으로 불리자 아기 공룡의 아빠가 되어버리는 부분도 감동적입니다. 아빠공룡에게 여러가지를 배우는 부분이 재미있다는 둘째 딸래미는 공룡 소리도 곧잘 흉내냅니다.

 

 영화까지 보고 책을 읽어보았다면 둘을 비교해서 더 자세히 썼을텐데 조금 아쉽군요, 나중에 DVD가 나오면 보여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