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스티커북을 안 사주었는데 이번에 세권이 저렴하게 나와 주문했어요.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라 하네요. 큰 아이 때는 신경써서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북을 많이 사주었는데 둘째는 첫째때만큼 신경을 못쓰는것 같아요. 둘째는 앉아서 무언가를 하기보다 소꿉놀이나 그리기에만 관심있었는데 다섯살이 되고나선 조금씩 언니가 하던 스티커북에 관심을 갖네요.

여기저기 아무데나 붙여서 한글이나 숫자공부와는 담쌓고 지냈는데 나름대로 스티커 붙이면서 가르쳐 주니 관심있어 합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스티커 놀이로 슬슬 한글이나 숫자놀이를 시작해봐야겠네요

 영어에 흥미를 조금씩 잃어가는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의외로 좋아라 하네요. 영어로 된 문장도 짧지 않고 이전까진 다루어 보지 않았던 동사나 전치사 등 배우지 않은 부분도 나오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과 뒷부분에 나오는 게임, 그리고  예쁜  스티커도있어서 좋아합니다. 

우선 흥미를 끄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무료로 다운받는 것 도 있어 활용해볼 계획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은 것이 벌써 10년 가까이 됩니다.

동화는 어린이들만 읽는 거라고 여겼는데 우연히 듣게 된 수업에서 이 책을 접하고는 동화도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나 공주만 나오는 동화만 생각했는데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는 작품이라 여겨서 이 책이 다시 영화로 나오고 책으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라 원작을 너무 간추린 경향이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동화라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닥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어도 손색없는 책이라 아이들이 한해한해 지날때마다 다시한번씩 읽히게 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