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왕이 되는 논리관찰 퀴즈100 

진선아이 / 김충원 지음

 

 

퀴즈를 풀면서 창의력도 키우는~말하자면 일석이조 책이네요 ^^

첨에 딱 보고는, 저자가 김충원이라고 되어 있길래..

바로 혹시 어릴때 많이 광고하던 '김충원의 미술교실' 아냐 했는데..

진짜 맞더라구요. ㅎㅎㅎ

김충원 님이 그동안 미술과 창의력, 동화를 결합시킨 많은 교재들을 발표하셨더라구요..

 

암튼...퀴즈나 만화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알쏭달쏭 머리를 쓰게 만드는 논리퀴즈와 관찰퀴즈가 각 50개씩 총 100개의 퀴즈라 수록되어 있어요.

 

논리퀴즈를 풀기전에 ! 알아야 할 논리력이 무엇인지 먼저 알려주네요.

논리력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으로

하나의 논리를 세우려면 여러가지 사실을 놓구 무엇인가를 판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된대요.

 

아래의 논리퀴즈를 보면,

누가 누구와 이야기 하고 있을까! 예요.

 

요즘 아이들 보면, 개그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서인지 산만해서인지 모르지만

동문서답하는 아이들이 많아요..자신들은 재미삼아 그럴수도 있겠지만.

초등 저학년 국어교과서에도 보면 친구, 상대방과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화에서의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

배우고 있어요.

 

아래에서도 친구들간에 서로 어떤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는게 맞는지,

논리적으로 고민해서 답을 찾아보는 문제예요.

이러한 논리 퀴즈를 풀려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풀다보니, 아이도 어른들도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더라구요.

 

요즘 초등 교과서에 많이 적용되는 스토리텔링이나, 사고력 문제와 많이 연관되는

덧셈을 응용하여 나이 계산하는 문제 등도 나와 있어요.

이런문제는 교과서와도 연계되니 아이들의 학습에도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수열(규칙)에 대해서도 배운것을 응용할수 있는 퀴즈도 있구요~

 

 

 

사실 그냥 일상적인 퀴즈책만을 재미삼아 보여줄려고 해도

왠지 남는게 없을거 같고, 아이는 오히려 산만해지는거 같고 걱정되기도 하잖아요.

<창의왕이 되는 논리관찰 퀴즈 100>을 보다보면 아이와 엄마의 창의력이 동시에 쑥쑥 올라가는걸

느끼게 되어요~

50개의 논리퀴즈를 푼 후에는 50개의 관찰 퀴즈도 풀수 있어요.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부터 풀수도 있구요.

 

관찰력은 ' 종합적으로 전체를 파악하고, 다른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힘' 이예요.

'무엇 때문일까' '왜 그렇지?'와 같이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해내는 것이 관찰력을 키우는 원동력이라고 하네요.

 

관찰 퀴즈에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문제부터,

집중력을 요하는..서로다른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이상한 부분 찾기 등과 같은 퀴즈가 있어요.

 

100개의 퀴즈를 풀어본 결과,

난이도는 다양하게..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두루 읽어볼수 있는 교재였어요.

울 앤드류군한테도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도 있었는데,

정답을 따로 가르쳐 주지 않고, 다음에 다시 보여줄 생각이예요.

 

친구들이랑 놀때도 같이 고민하고, 찾아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ㅎㅎ

 

뒷부분에는 정답도 수록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내기를 해도 될거 같네요 ^^

 

 

보너스 퀴즈 !

함 알아맞춰보세요..ㅎㅎ

전 울 앤드류가 문제내었는데 못맞췄어요. 나보고 논리력이 부족하다며..ㅜ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 통합적 추론력 등 다양한 활동과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집중력도 향상시키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는 힘도 기를수 있는

교재였던거 같습니다 !!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북클라우드

강금주(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지음

 

 

"누가봐도 문제가 있을 땐 이미늦다. "

"바로 지금이 내 아이가 보내는 사인을 읽어야 할 때다 ! "

"초4부터 중 3까지 내아이 사춘기가 끝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05년 첫째가 태어날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아홉살이 되었어요.

한글공부는 어떻게 시키지, 영어는 어떻게? 유치원에서 친구들이랑 잘 노는지?

이런 관심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춘기를 걱정하고 미리 고민해야 되는 때가 다가왔네요.

 

사실 책을 별로 읽지 않던 앤드류맘이었는데..

아이 덕분에!  아이 때문에 요즘은 아이책, 어른책 할것없이 열심히 보고 있지요.

육아서도 많이 접하는데..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가 아이의 사춘기랍니다.

얼마전 EBS <10대성장보고서>를 읽으면서도 다가오는 10대에 대해

아이못지않게 부모인 제가 더욱 걱정과 염려로 잠을 못이루겠더라구요.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솔직히 책을 안읽으면 몰랐을 사실에 대해 너무 일찍? 알아버린건 아닐까 하는 무지한 마음까지 들었으니까요.

이 책은 제가 중고등학교때 봤던 <십대들의 쪽지> 저자이셨던 김형모님의 아내 강금주님이 출간할 책이예요.

지난 30여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십대와 끊임없이 소통해온 청소년 전문 상담자이시죠. 

 

 

요즘 평균 아이들의 사춘기가 초등학교 4학년 부터라고 해요.

예전 같으면 4학년정도면 스스로 대부분의 생활은 할수 있고..따라서 으례 어른들이 이야기하듯,

'다 키웠다' 라고 말할수 있었겠죠.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외동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고,

또 아이들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만만치 않다는 거죠..

인터넷, 스마트폰 세계에 빠진 아이들.. 그속에서 우리아이들은 덩치만 컷지

독립적인 인격체로 균형있게 성장한 게 아닌 기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하나 아니면 둘, 대부분 이렇다 보니 귀한 자식에게 해주고싶은거 다 해주고 싶은 심정.

아마 부모라면 당연한거 아닐까요.

이렇게 자신이 모든걸 너무나 쉽게 얻고 자란 아이들이기에,

누군가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거나, 가지고 싶은걸 못가질때

충동적인 행동은..절망 상상 초월이네요..

성폭력, 성폭행, 왕따, 자살..

점점 더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단어들이네요..ㅜㅜ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캠프를 가고 거기서 아이들과 소통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저 또한 '설마, 진짜 저럴리라..'

아이들의 말투, 행동들..정말 상상하기 싫고,

우리아이도 충분히? 저렇게 될수도 있다. 라는 생각하기 싫은 현실앞에

불안과 초조감만 더해지더라구요..

 

이러한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서 저자는

반드시 ! 우리아이들의 사춘기가 끝나기전에 가르쳐야 할 것들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가치관, 가족관계, 생활습관,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 아이들이 직면하는 관계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가르치고, 또 아이들이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꼼꼼히 잘 집어주고 있어요.

 

대부분 육아서나, TV에서 문제아들의 행동, 셩격유형을 분석해보면,

그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문제들은 대부분 가정환경,-즉, 부모들이 문제가 많다죠.

부모들이 바뀌면 아이들도 바뀌는 경우도 종종 볼수 있고요.

 

사춘기 또한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책읽고 나서도 여전히 저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게만 느껴지는 소심한 엄마지만,

부모의 행동이나 대화, 아이들과의 관계 하나하나가 아이들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하니

무턱대고 겁먹을 일은 아닌거 같네요.

 

우리 아이들이 원만하게 사춘기를 지나갈수 있도록,

그 또한 좋은 경험이란 것을 시간이 흐른 뒤 깨달을 수 있도록,

부모라면 믿고 기다릴줄 자세도 필요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