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키워보신적이 있으시나요?

앤드류맘은 직접 키워본적은 없구요...

어릴적엔 엄마가 ..집안에서는 아니고...개를 마당에서 키운적은 있어요.

목욕시키고, 밥주고, 응아 치우고... 고달프고 힘들고 하기싫은 일은 거의 엄마가 했으므로,

어린 제가 했던 일이라곤 그저 이쁘다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줬던거 밖엔 없던거 같아요.

그래서 반려동물에 대한 기억은(물론 개 밖엔 없지만요..ㅎㅎ) 좋은 기억만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개도 사람과 같은지라..평생 건강하게 잘 자라다가 하늘나라로 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병이 들어 주인고생만 시키고, 맘만 아프게 하고...

더군다가...금전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는 병을 안고 있다면

주인 입장에서도 키우기가 쉬운일이 아닌건 같아요.

 

<살짝이 주인을 찾습니다>는 이렇게 아파서 버려진 유기견, 살짝이에 대한 이야기에요.

제목만 보면 버려진 혹은, 잃어버린 개를 찾는다는 내용일까...싶었는데...ㅎㅎ

이거랑은 거리가 멀구요.ㅎㅎ

 

 

주인공 광교가 골목길을 뛰어 나오다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다행히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면하게 되고,

그 부스럭 거리는 소리의 정체가

버려진 강아지란 걸을 알게 되어요.

자신의 목숨의 은인이라 생각한 광교는 강아지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요.

 

넘넘 착한 광교~~

아~사실 아무리 강아지가 좋고, 동물을 사랑하는 맘이 강하더라도

버려진 더러운 강아지를 안고 집으로 오는건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죠~

 

울 앤드류도 이렇게 착한 광교처럼 항상 따뜻한 아이로 자라면 좋겠네요^^

 

 

하지만...

광교네 집안형편은 그리 좋지 못해요..

아니 그냥 중산층이죠.

전세살면서 주인눈치보며 강아지를 키울 형편은 더더욱 안되구요.

 

 

 

게다가 건강한 강아지라면 말도 안죠..

병든 강아지 데려왔다고 엄마의 잔소리를 도를 넘어서요,..

그래도 늘 광교편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네요 ^^

 

다행히 담임선생님 덕분에 강아지는 수혈을 받게되고,

삽살개와 살짝 닮았다하여 '살짝이'라는 이름도 얻게 되어요~

드라마나 책에나, 아님 우리 주위에 늘 나오는 듯한

성격 괄괄한 엄마는...

잔소리는 심하지만 살짝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광교와 아빠 몰래 병원도 다녀가고,

결국 살짝이 키우는걸 허락하는 사실은 마음이 무지 따뜻한 캐릭터랍니다^^ 

 

이 책은 주위에서 병들거나 나이들어, 아님 불가피한 상황으로

버려지는(또는 길을 잃어버린) 유기견에 대해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이야기예요.

책을 통해서 개도 수혈을 한다는거, 혈액을 제공해주는 건강한 개를 공혈견이라 한다는거..

그동안 몰랐던 지식들도 제공해줘요.

 

앤드류네 집 근처에도 동물병원이 있는데요..

늘 지나가다보면 안에 강아지나 다른 동물들이 있어요.

물론 잠깐 치료받으러 온 동물들도 있지만, 문 옆에 잃어버린 개나 강아지를 찾는다는 문구와 사진들도 보이더라구요.

예부터 사람과 남다른 친밀함을 갖고 있는 개와 고양이인데...

(요즘은 애완동물의 개념이 많이 확대되어서 신기하고 희귀한 동물들도 많이 키우지만^^)

이렇게 가족과 같이 지내던 동물들이 아프거나 죽는다면 참 맘이 아플거 같아요...

 

이 책 내용처럼 살짝이는 비록 아파서 버려지고 상처를 입었지만

결국 넘 착하고 맘좋은 두번째 주인을 만나게 되었지요~

우리 주위에서도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이 더이상은 없도록..

그들도 우리랑 똑같이 생명이 있고 감정을 느끼는 동물이란걸

모두모두 깨달으면 좋겠어요^^

 

 

나는 알아요 ! 자동차 여행

 

사파리

 

 

 

사파리에서 나온 나는 알아요! 시리즈

예전에 나는 알아요! 공룡 을 보고선

울 몽실군이  공룡박사?가 되었거등요^^

씨디를 계속 들려줬더니 나레이션까지 따라하더라구요.ㅋ

 

이번엔

나는 알아요! 자동차 여행

남아라 특히 자동차를 좋아라하지만, 더더욱 자동차 박사 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렇게 오디오 씨디 포함되어 있어요.

집에서나, 차 타고 이동할때 틀어주면

부담없이 흘려들어면서도 머리속에 쏙쏙 잘 남게 되네요~


자동차를 무지 좋아하는 주인공 샘~

울 두 아드님과 비슷하시네요. ㅎㅎ

 

샘의 가족이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서

자동차에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자동차가 없던 시절, 말이나 마차를 탔던 이야기부터

최초의 자동차 이야기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도 큼직하니 시원스러워 좋네요.

다양한 자동차 설명 뿐 아니라,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날때 준비해야할것, 조심해야할것,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요.

울 몽실군도 어린이집 다니면서 조금씩 배워오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생활습관을 다시한번 복습하면

이해력도 높이고 좋은거 같아요.

 

 

꼬마 자동차, 자전거 타는 법도 알려주는데요.

울 몽실군은 운동신경이 남달라 ^^

뭐든 남들보다 금방 배우더라구요.

이걸 보더니 너무 쉽다나..ㅜ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것 등

우리아이들 일상에서 경험한것을 비교해가면 설명해주니

참 유용하네요.



야채를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까지 !!

야채가 많이 필요해서 안해줬더니

울 몽실군 하루가 멀다하고 조르네요..

이번 주말엔 꼬옥 야채 사들고 와서 아이랑 만들어야겠어요^^

책에 나온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물어보네요^^

오디오 씨디가 없이 책 읽고 퀴즈를 풀라고 하면

아이들도 하기 싫어할건데

놀때도 씨디는 늘 틀어놓으니깐

어느새 아이들 머릿속에 내용이 차곡차곡 쌓였나봐요.

 

꼬마퀴즈 문제만 듣고도 정답이 술술~~ ㅎㅎ

 

미취학 아이들이 보면 참 재미있어할 내용이지만,

초등 저학년인 울 앤드류군도 한참 삼매경에 빠진 책중에 하나랍니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차의 역사, 도로 표지판 안내까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내용도 제법 들어있네요~~

 

오디오씨디를 들으며 그림을 보면 재미있게 독서할수 있는

똑똑한 지식그림책-나는 알아요!!

자동차여행

 

울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자연, 생활,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읽어보아요^^

 

 

다양한 공룡 만나는 재미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독한 똥의 결합! 공룡똥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 공룡똥 >>

꿈꾸는 꼬리연

 

앤드루윌 글/조엘 드레드미 그림

주인공 스파크

스파크는 아름답고 푸른 골짜기에 사는 멋진 발명가예요~

그러던 어느날~

큰일이 났어요 !!!

스파크네 마을에 똥 대포가 나타났지뭐예요!

뿌앙~뿌앙~ 뿡! 뿡!

 

소리도 다양~

 

여러 공룡 친구들이 나타나더니, 여기저기 똥을 사고 있어요.

금새 온 마을은 공룡똥과 지독한 냄새들로 덮였어요.

 

울 몽실군도 이제는 척척 알게 된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프테라노돈, 이구아노돈

 

귀여운? 공룡그림과 함께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한답니다.

공룡마다 가지각색의 똥을 싸는데...

정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책을 보다보면 왠지 공룡들이 저런 똥을 쌌을듯 싶어요.ㅋㅋㅋ

멋진 발명가 스파크는 공룡똥으로부터 마을을 구해낼

최신 발명품을 만들어 내지요~

바로바로 "공룡전용변기"

매일매일 공룡들은 변기에 앉아 똥을 싸려고 길게 줄을 섰고,

변기에서 똥을 쌀때면 우아한 척까지 했다네요^^

마지막의 반전!!!

공룡똥을 해결했나 싶더니~~

익룡이 있지 뭐예요!!

멀리서 똥을 싸며 날아오는 프테라노돈 ^^

스파크와 친구들이 과연 어떻게 할지?

1편은 여기서 끝나고, 2편을 기대하게 만드는거 같네요..ㅎㅎ

 

 

이야기 뒷부분에는 책속에 등장한 공룡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를 해줘요.

마치 공룡백과사전처럼요.

 

이책은 2013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작가상 수상작가의 작품이기도 한데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님 똥 이야기를 좋아하는 ^^

미취학 아동들에게 적합한 책이예요.

특히, 내용속에서 공룡이름이나, 공룡들의 똥 소리 등을 볼드체로 크게 잘 표시해주었어요.

 

5살 몽실군도 한글낱자를 더듬더듬 알고 있는데,

공룡이름과 의성어들을 다시한번 읽어보면서

한글공부 또한 가능하더라구요.

 

울 몽실군은 매주 어린이집에 책 한권씩 가져가서 읽는데요.

이번엔 고민없이 <공룡똥>을 가져가버렸네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야기와,

공룡만큼이나 좋아하는 똥이야기 ^^

두가지 히트 아이템이 결합하니,

울 아이들 안웃고는 못배기는 근사한 공룡똥이야기가 탄생했더라구요~

산뜻한 색상과 귀여운 공룡그림은 비록 공룡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거 같은

여자 아이들의 깊은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줄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