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

 

권기균 글/ 이창섭, 윤이나 그림

 

 

이 책은 1012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한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새롭게 출간된 도서예요.

 

여러 과학관련 책들을 보다보면 유용한 지식을 얻는 것을 물론이고,

대부분의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알게되는 재미또한 쏠쏠하죠?

 

저도 이런 뒷 이야기를 하나씩 알게되는게 마치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마냥 잼나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 이런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수가 있답니다 ^^

 

 

 

이 책은 다섯가지 주제에 따라 분류된 총 23개의 놀랄만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책 한권 다 보고 나면 아마 지구의 전체역사가 스치듯이 하나씩 지나갈거예요 ^^

 

 " 나일론이나 지퍼가 발명되지 않았더라면 우린 지금도 돼지털로 이를 닦고,

 매일 아침 옷 단추채우느라  시간을 허비할수도 있구요

최초의 우주탐험가가 닐 암스트롱이 아니라구요..바로 개라구요..ㅎㅎ

개미가 알을 많이 낳는줄은 알았지만, 저렇게나 많이 낳다니!! 다산의여왕으로 임명함!! "

 

 

 

이렇게 재미나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과학이야기 중에

울 앤드류가 뽑은 베스트를 소개해볼까해요. ^^

(사실 앤드류의 best라 엄마생각이랑은 좀 차이가..그래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는 시각이 정확하겠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투탕카멘의 비밀>

 

작년에 과천과학관에서 투탕카멘 전시회를 한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그때 못가봤었거등요..

이책을 읽고나니, 아~ 그때 가봐야됐었는데..싶더라구요.

책보다는 경험이 우선이니깐요..ㅎㅎㅎ

 

이집트 파라오 중 한명이었던 투탕카멘의 죽음과 관련하여,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

무덤이 발굴된 당시 그때 무덤발굴과 관련된 사람들 중에 원인없이 갑자기 죽은 사람이 많았대요.

 

건강하던 사람이 투탕카멘 무덤을 보고 돌아간 다음날 폐렴으로 죽었다던지,

무덤을 견학하고 돌아가는 길에 고열로 죽은 사람도 있구요.

무덤을 보지고 단지 않고 투탕카멘의 유물 몇점을 보관하던 사람도 갑자기 죽기도 하구요.

 

정말 파라오의 저주가 있는건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신비한 과학이라기 보단 오싹한 귀신?이야기가 어울릴듯 한데..ㅎㅎ

울 앤드류 요즘 추리소설에 빠져있더니, 역시나 이 스토리를 1순위로 뽑더라구요^^ 

 

 

이렇게 그림이 아닌 투탕카멘 전시때의 사진도 실려있어서

더욱 실감나게 읽을수 있답니다~

 

 

 

 

볼때마다 이 내용부터 펼쳐드네요..ㅎㅎ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고~

<최초의 우주인, 유리가가린>

 

제가 아들을 홈스쿨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 영어책의 내용중에서 유리가가린에 대한 내용을 얼마전에 배웠어요.

물론...저보다 독서많이하는 아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요..ㅜㅜ

영어로 본 유리가가린을 이렇게 한글 과학책을 통해 다시 만나니 마치 실제 유리가가린을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는^^

 

유리가가린이 최초로 우주를 여행했다는

모두가 다 아는? 사실 이외에도, 유리가가린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키가 158센티)

최종합격자로 뽑힌 에피소드나,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올때는 캡슐이 아닌 낙하산을 타고 왔다는 등

 

이렇게 속속들이 알게 되니 인물의 위인전 한권 읽은 느낌마저 드네요~

 

 

참, 최초로 우주를 탐험한 생물은 사람이 아니고 개 였다고 하죠.

앤드류랑 저랑 다른 책에서 라이카 라는 개라고 본거 같은데, 이 책을 보니 좀더 다른 내용을 알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벨카와 스트렐카 라는 개라고 나와있어서 첨엔 혼동이 되었죠.

읽어보니 라이카가 첫번째 우주로 간 개는 맞는데, 라이카는 지구로 돌아오진 못했다고 해요..

벨카와 스크렐카는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온 첫번째 개 이구요~

 

이렇게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에서 좀더 보완되어 설명이 들어가 있으니

훨씬 이해도 잘되고, 이런 뒷 스토리까지 알게 되니 친구들사이에서 척척박사가 될거 같네요..ㅎㅎ

 

반갑게도~~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에 대해서도 나왔어요.

나비를 연구하는 나비박사로만 알았는데...참 대단하더라구요.

논문 한 줄을 위해서 나비 3만마리의 앞날개 길이를 쟀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 책읽고 단순히 재밌다고만 하지 말고, 이런 끈기도 함께 배우면 좋겠네요.

 

 

 

요즘 아이들 밖에 나가도 다들 학원갔는지 같이 놀 친구들이 없고,

집안에 있으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기 쉬운데,

<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와 일상속에서 과학을 찾아볼수 있는 지혜도 기르고,

호기심과 지혜도 쑥쑥 자라서, 이들처럼 정말

세상을 바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로 꾸준히 성장하기를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