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블룸우드는 25살이고, 경제관련 저널리스트로 영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취미와 아주 잘맞는 친구인 수즈의 아파트에 얹혀 살고 있고, 얼마전까지는 남자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쇼핑중독자입니다.
그녀는 항상 은행이나 카드회사에서 날아오는 고지서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지서를 펼쳐보기가 너무 무서워서 출근하는길에 아무데나 버리기도 하고, 서랍장에 아무렇게나 넣어놓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거나, 그걸 잊기 위해서 또 쇼핑을 합니다.
그러다 이래선 안되겠다! 라는 결심을 하게되고~ 그녀도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빚을 청산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더 맞겠네요) 덜쓰기운동!을 합니다.
일단 참고용으로 돈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들이 쓰인 책을 한권 삽니다. 그리고 그책에 완전히 따르기로 결정합니다. 그책은 자기제어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인 듯 하지만, 그녀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자신하기 때문에 분명 다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그책에 적힌 대로, 가게부같은걸 적기위해 노트와 펜을 사고, 커피를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가기위해 예쁜 보온병도 한개 삽니다. 그리고 밥을 밖에서 사먹기보다는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이 절약이라는 말에 집에서 해먹을 한달치 카레재료와 요리를 하기위한 도구들~ 그릇들~ 앞치마~기타등등을 삽니다. 요리레시피도 한권 삽니다. 이건 다 절약생활을 하기위한 투자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뭐.. .... 그녀는 잊어버리기로 합니다. ㅎㅎ절약생활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레베카는 혼잣말의 달인이었습니다.  이책을 읽는동안 레베카가 계속 내게 말을 걸어오면서 자신의 쇼핑을 합리화 시키고 있는듯 했습니다ㅋ 말도 되지않는 물건들을 계속 사면서~ 3월인데 크리스마스 선물은 왜산답니까~ 가끔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을 저지르는 모습들이란 ㅎㅎㅎㅎㅎㅎㅎ
칙릿 분야의 소설은 처음읽는데, 이 장르도 꽤 유쾌하고 재밌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편의 로맨스 코미디영화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학년이다.ㅎㅎ
이번책은 너무 두꺼워서 읽는데 애를 좀 먹었다.(700페이지가 넘는다)
페이퍼백이라 가벼운데도 손에 들고 읽기가 좀 힘들지경이었다.
5권은 더 두껍던데 벌써 걱정이 된다. ㅠ
책 상하는게 싫어서 굉장히 조심하면서 봤는데도 다읽고나니 책이 너덜너덜 하다. 책등은 좍좍 갈라지고 ~ 
그래도 해리의 이야기를 읽는 데 스피드가 붙어서인지 하루에 4,5챕터씩 읽어나가게 되었다.
이번이야기에서는 호그와트말고 다른나라의 마법학교가 등장했다.
그리고 세 학교가 함께 Triwizard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다른학교가 등장하면서 이번이야기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다.
프랑스 마법학교의 교장선생님과 아름다운 챔피언, 불가리아 마법학교의 교장선생님과 퀴디치 스타 빅토르 크룸, 마법부의 Mr.Bagman과  Mr,Crouch, 매드아이 무디, 여기자 리타 스키터.. 이들과 함께 얽히면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해리와 그의 친구들~~
토너먼트는 세 학교의 챔피언을 가리는 것보다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볼드모트와 관련된 그것~
그리고 호그와트에 숨어있는 볼드모트의 부하는 누구인지...
여기자 리타는 어떻게 호그와트에 있지도 않으면서 호그와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기사를 쓰는지...
또한 해그리드의 출생의 비밀!
해리포터와 불의잔을 읽으면서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주인공은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그리고 덤블도어 교수님으로 말이다. ㅎㅎ

★ 반전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책내용을 미리알기 싫으신 분들은 읽지마세요^^

잭은 이제 겨우 5살입니다. 그에게는 매일 함께 지내는 엄마가 있고, 그들만의 공간인 룸이있고, 5권의 책이 있고, 하루에 많이 보진 않지만 도라가 나오는 티비도 있습니다. 그리고 밤9시가 되면 가끔 찾아오는 올드닉이라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남자가 있습니다.
올드닉은 일요일이면 잭과엄마가 필요한 물건들을 어딘가에서 사옵니다.
잭은 갖고싶은 물건들을 일요일거래로 올드닉에게 부탁하자고 엄마에게 얘기하지만, 엄마는 꼭 필요한 것들만 사야한다고 합니다.
잭에게는 이 모든 것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티비에서는 다른 많은 사람들과 어린이들, 다른나라와 바다, 산들을 보여주지만 모두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잭은 5살이 되도록 한번도 바깥에 나가본 적도, 바깥을 내다본 적도 없는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5살 잭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만든 이야기라 그런지 더욱더 가슴아팠습니다.
조그만 룸에서만 살던 잭이 그곳에서 탈출해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슬펐습니다.
기자들은 틈만나면 이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들었고,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질문도 거침없이 해댔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이 조그만 아이에게 사인까지 해달라고 하고.. 잭은 영문을 몰라합니다.
그나마 엄마의 가족들이 찾아와 잭과 엄마를 도와줍니다.

다시 그들이 살던 룸에 찾아가지만, 전에 살던 그곳과는 너무 달라져 버린 그들의 공간.....
모든 물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잭이 어쩌면 엄마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엄마도 큰 용기를 내어서 그곳으로 찾아간 것이라고도 생각되었습니다.
누가 자신의 편인지, 적인지도 모르는 세상에서
잭과 엄마가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 살아가길 빌면서 이 책을 덮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적은, 꼭 하고 싶은 리스트~! 다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별점을 4개 주는이유는, 이책을 읽기 전 서점에서 서평을 미리 읽었는데,. 그 내용이 거의 이 책의 전부였던듯 해서입니다.
더 다른 내용은 그다지 많이는 없었고... 그래서인지 끝에갈수록 조금씩 지루해지는 감도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