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의 묘약을 만들고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사.

 

한 양치기 청년이 기나긴 여정을 통해 자기가 성취하고하 하는

 

바를 그린 이 소설은 평범한 인간이던 혹은 처절한 상황에 있는

 

인간이라도 자기가 원하는 바를 찾아 끊임없이 쫒아가면

 

그걸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그 길이 쉽지만은 않다.

 

죽음의 그림자도 드리우며 고단한 여정을 보내며

 

돈을 약탈당하기도 하고 믿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수록 우주도 나의

 

생각에 집중한다.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반응하고 최대한

 

그 힘을 통해 나를 도와준다.

 

결국 주인공은 끝내 자기가 그토록 원하던 보물을 찾아

 

사랑하는 여인에게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이란 그런가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생각하고 노력하고 집중하면

 

어느 새 자기도 모르게 그 길로 자기가 가고 있고 이미

 

와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을.

 

그래서 성공한 어떤 이에게 어떻게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냐고

 

물으면.. 그냥 이렇게 살아왔노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2007-08-08 책을 마치며.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해준 상미에게 또한 감사하며.

 

 

세상에 바쁘게 살지 않고 돈벌려고 죽어라 바둥거리지 않아도

 

부자가 될 수 있다니.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게으른 백만장자.

 

’위대한 천재는 적게 일할수록 더 많은 것을 창조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렇게 현자들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맞을테지.

 

요즘 ’부자’라는 단어와 친숙해지려고 노력중이다.

 

난 사실 그런 것에 욕심부려오지 않았고 ’돈’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지 않고 살았던 터였다.

 

하지만 맛있는 것을 즐기고 좋은 옷을 입고 싶고 좋은 곳을

 

여행하고 싶고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다면 당근 돈이 필요하다.

 

그것도 조금이 아니고 많이...

 

 

이제 부자란 단어와 나는 멀리에 있지 않다.

 

난 이미 부자이기에.(뭐 혹자는 코웃음 치겠지만)

 

진정한 부자란 돈만 가진게 아니란걸 아는가?

 

Harmonic Wealth - 내가 정말 원한는 진정한 부란..

 

1. financial

 

2. relational

 

3. intellectual

 

4. physical

 

5. spiritual

 

이 다섯가지를 고루 만족되었을 때를 말한다.

 

 

이제 난 부자를 향해 이미 나아가기 시작했고 이미 부자다.

 

이 책엔 그 길로 좀 더 명확하게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적어본다.

 

 

Prologue | 당신이 아직도 백만장자가 되지 못한 이유
1. 차별비용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돈이 돈을 벌게 한다
2. 멘토십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뛰어난 스승에게 배운다
3. 스나이퍼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원하는 ‘만큼’을 분명히 한다
4. 20/80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적게 일하고 많이 즐긴다
5. 파킨슨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나만의 마감시간’을 정한다
6. 위임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일하지 않고 시킨다
7. 긍정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낙관주의자다
8. TPA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9. 최소가격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무조건, 최대한 깎는다
10. 블링크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상식보다 직감을 믿는다
11. 재충전의 법칙 - 게으른 백만장자는 최소한 일하고 최대한 즐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직접 돈을 주고 사서 읽어보시길...

 

이 책의 저자 마크 피셔는 이미 충분히 부자이다.

 

2007-08-12 마침.

 

 

고등학교 시절.

 

난 지금보타 훨씬 통통하고 하지만 피부는 뽀얗고

 

약간은 공부에 찌든(그렇다고 전교에서 놀던 것은 아님ㅋ)

 

그랬던 내 시절.

 

이 책의 주인공들도 파릇한 고등학생. 그것도 튼실한 남학생들.

 

내가 젤 맘에 드는 인물 마쓰히로.

 

유머감각 넘치는 간지.(웃기게도 난 간지나다라는 말 좋아한다 ㅎ)

 

자유로운 영혼 오사무.

 

가장 정상적인 요시쿠니. ㅋ

 

 

첨엔 소설을 읽다가 으스스해서 밤엔 이 책을 읽지 못했다.

 

이 책을 권해 준 은화씨가 스릴러 어쩌구 하길래 그런 줄

 

알았더니 이건 정말로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였다.

 

 

약간은 어색했던 네 아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하게 되면서 진정한 친구로 느끼기까지.

 

작가는 그걸 꽤나 특이한 방식으로 재밌게 풀어갔다.

 

우린 상상할 수도 없는 아픔을 가진 마쓰히로.

 

정말 누구말처럼 내가 그랬다면 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망가질

 

기운도 없이 그냥 멍하니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달랐다. 꽤나 맘에 드는 놈이다 ㅎㅎ

 

이렇게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건 사람이지만

 

또 그 엄청난 상처를 깨끗히 치유해 줄 수 있는 것 또한 다름아닌

 

사람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게도 그런 소중한 사람이 꽤 있다는 걸

 

알고 놀라면서도 입가엔 가득 웃음이 지어진다.

 

 

책을 잠시 나에게 보내준 은화씨에게 감사하며

 

2007-08-04 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