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책 또 발견!

 

무경계 - No Boundary - 켄 윌버.

 

 

심리학에 관심이 가던 나는 심리학과 졸업한 언니에게 책을

 

추전해달라고 했었다. 그 언니가 추천해준 책이 바로 이것이다.

 

제목이 심히 정이 안가던 터였지만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심히

 

어렵고 전공서적같은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지만

 

이것은 분명 대단한 통찰이 담긴 자기성장에 관한 책이다.

 

 

더욱 놀라운 건 이 작가가 심리학을 넘어서 동서양의 철학과

 

자기 성장에 따른 수많은 공부를 통해 이 책을 썼다는 것이며

 

(그것도 20대에 말이다!!) 정말로 이 책은 완전한 실천을 가능케

 

하는 실천서이기까지 하다.

 

자기계발서의 가장 큰 맹점은 바로 읽고 나서 책을 덮어버린다는

 

점이다. 나도 그것이 항상 나의 한계로 남게 되며 단지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 내가 변화하고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 노력이 시작되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있는

 

일이란 더욱 죄악이 아닐 수 없기에 난 올해는 무조건 책을 읽고

 

또 읽기로 맘먹었다.

 

이 책은 도저히 한번에 읽어서는 소화할 수 없는 책으로 지금

 

간단히 감상문을 쓰지만 몇달 후에 다시 이 책을 읽고 쓰게 될

 

감상문이 기대가 된다.

 

세상에 읽어야할 책이 꼭 있고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어서 구매를 해줘야겠다. ㅎㅎ

 

침대맡에 두고 곱씹고 곱씹으며 읽고 싶은 책이다.

 

 

책 내용은 꽤 난해하므로 여기에 적는 것은 생략한다.

 

다음 감상문에 정리해서 적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특이한 책 발견.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로서는 독서광인 친구네 갔다가 우연히

 

눈이 갔던 그런 소설이었다. 제목부터가 그랬는데 결국은 동생한테

 

받은 독서상품권으로 구매를 해주셨다.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포루투칼 사람인데 이름을 한글로 쓰니 좀

 

웃기다.ㅎㅎㅎ.) 나이도 지긋하시고 노벨 문학상도 받으셨다.

 

이 작가의 책엔 따옴표가 없다. 대화까지도 줄줄 이어놓은

 

형식이라 집중하지 않으면 정말 누가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특이하시다.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아주 자세히 되어있다.

 

작가의 상상력  또한 놀랍다. 이 책의 시작은 처음 눈먼 남자를

 

시작으로 온 나라가 실명 전염병에 걸린다는 사실이다.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전혀 상상 불가능한 이야기를 작가는 아주 자세히 그리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앞이 흑백이 아니 백색으로 보이는 실명

 

전염병에 걸리고 처음 소수의 눈먼 자들을 격리하고 관리하는

 

정부의 태도, 눈먼 자들을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 곧 눈이

 

멀게 되는 사람들의 태도, 눈이 멀어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의 태도.

 

여기서 작가는 인간이 얼마나 추잡하고 더럽고 동물적으로 살아

 

가는지를 아니 극한의 상황에 얼마나 더욱 추악해질 수 있는가를

 

기술해나간다.

 

세상은 온통 더럽고 추잡한 눈먼 자들로 바글거리고 거리엔

 

온갖 오물과 쓰레기가 난무하고 서로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기꺼이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극한의

 

상황을 보여준다.

 

이 책의 몇몇 주인공들은 (각양각색의 인간들의 무리인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서로를 돕는게 무엇이고 무엇이 그들을 인간

 

답게 만드는지를 알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중 세상에서 눈이 멀지 않은 단 한 사람의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며 그래도 이 세상에 희망은 끝나지 않았음을 작가는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나에겐 꽤나 철학적이고 삶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었고 소설이지만 다시한번 읽어 작가가 기술한 이야기를

 

곰곰히 꼽씹어본다면 나의 정신적 성숙도가 조금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저 인간의 상상력은 놀랍지 않은가! 이 작가를 보고 있노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다.

 

 

보물같은 책 또 발견!!!

 

두 번이나 읽었다. 아니 이것으로도 모자른다.

 

내가 좋은 것을 너무 광신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좋다.

 

올해 자기계발서의 끝을 보겠다고 한 나로서는 정말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하는 책이다라는 느낌의 책을 몇번 만났다.

 

자기계발서의 끝.

 

사실 작가들은 아주 주관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그것에 대한 결과를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것을 받아들이느야 아니냐의 오로지 자신의

 

선택일 뿐이다.

 

그저 내 삶의 방향에 대한 목마름, 이 걸 읽으면 혹은 배우면

 

하게 되면 뭔가 나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지리라는 희망과 믿음

 

,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또 한권을 책을 집어들거나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곤 한다.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에 나처럼 힘들거나 삶의 방향을 알고

 

싶어한다거나 더 나아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다.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가 너무 궁금해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한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 오르내리는 좋다는 책을 읽다보니

 

아무리 그 작가만의 주관적 경험이라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과연 세상의 진리가 무엇일까 정의 내리기 힘들겠지만

 

나는 그것을 내 스스로 진리라 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간은 언제나 행복하고 평화롭고 잘 살 귄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

 

그것을 누리기 위해 세상에 왔다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 스스로 긍정적이고 즐겁고 행복해지면 된다는

 

그것을...

 

 

물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우리가 스스로 정의내린 슬픔, 외로움,

 

비통함, 괴로움의 상황이 많이 펼쳐지게 된다. 우리 의지와 상관

 

없이 말이다. 하지만!!! 이 작가가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모든 느낌의 진동으로 그 모든 것은 우리가 끌어들인 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과거와 생각과 행통의 패턴을 생각해 볼때 그건 작가의

 

말이 맞다고 느껴졌다.

 

 

수없이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 우울, 슬픔, 외로움을 느끼면서

 

난 계속 그런 상황을 끌어당겨왔고 스스로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살아온 꼴이었다. 때때로 행복하다고 즐겁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고 항상 행복할 수 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우린 단 1초도 불행할 이유도 권리도 의무도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 대한 생각의 느낌을 바꾸어야 한다.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말이다.

 

말로는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이렇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의 그 행동 때문에...

 

내가 원래 이러하니까..

 

상황이 이러하니까..

 

수 없은 이유가 나온다.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우린 생각을 바로 긍정적으로 바꾸고

 

다르게 느끼고 행동해야한다.

 

그러면 분명히 다른 결과가 온다.

 

나는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이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분명히 다른 결과가 이미 나에겐 창조되고?? 펼쳐질 일들에 대해서는 무한한 기쁨과 감동, 행복,

 

즐거움이 함께 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정말로 여기가 절대로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일뿐이다.

 

 

2008-07-07 한주의 시작. Happy Mo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