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다.

 

작가는 독일 여성으로 예를 들면 우리나라 삼순이나 영국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떠올리면 딱 맞을 여성에 관한 소설이다.

 

그것도 노처녀. ㅋ

 

 

작가의 경험인지 모르겠으나 그녀는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어쨋거나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내용은 참으로 코믹스럽다.

 

영화화도 되었다고 하니 충분한 재미는 있는 소설이다.

 

 

유럽 여행을 가기 전 책을 무려 5권이나 들고 갔는데 다른 건

 

하나도 읽지 못하고 (트렁크 무거워 죽을 뻔 했다!) 이 소설만

 

다 읽고 왔다.

 

 

책도 문고판으로 나와 손에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술술술 읽힌다.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절대 내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 것은

 

아니나 망할 사회적 시선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시달리는 여성의

 

이야기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직업이 변변치 않고(잘나가는 골드미스가 아닌 실버미스)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지났으며

 

외모도 출중하기는 커녕 평범을 넘어서서 예쁘지도 않고

 

모아놓은 돈도 없으며

 

남자가 없다!!!! --> 중요 포인트. ㅋ.

 

 

그래서 소설 속 주인공인 택한 방법은 바로 자살이다.

 

자살계획을 세우고 그 동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말들을

 

편지로 써 주위 사람들에게 보낸다.

 

그러나 자실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너무도 솔직한 편지를 받은 가족과 친구, 지인들은

 

그녀에게 비난을 혹은 응원의 박수와 도움을 보낸다.

 

 

인생을 바꾸려면 자기 자신이 변해야만 한다.

 

그녀는 어쨋든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서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바로 자기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책을 참고하시라~

 

 

그녀의 아름다운 일탈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제발 나를 위해 살자!!!

 

 

2008.08. 유럽에서.

나폴레온 힐의 책에 이어 정말 좋은 내용의 책인 맥스웰 몰츠의

 

성공의 법칙.

 

맥스웰 몰츠의 책도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다.

 

저자는 성형외과 의사로서 수많은 환자의 성형 수술 후 달라지는

 

환자들의 정신적인 변화를 토대로 연구를 시작했다.

 

물론 성형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본 더 큰 문제는 바로 마음의 상처이다.

 

얼굴의 흉터나 모양은 얼마든지 수술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 각인된 정신적인 상처는 어떤 외부의 수술로도

 

바뀌지 않으며 본인 자신의 수술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아주 자세하고 길게 많은 사례와 함께 성공을 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시 한번 읽어서는 안될 책이며 두고 두고 나의 책장에 두고 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픈 책이다

자..보통 작가의 얼굴은 첫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수줍게 작은

 

사진이 거기 있곤 하는데 이 작가의 얼굴은 바로 책의 앞 페이지

 

를 장식하고 있다.

 

처음 책을 주문하고는 책값이 심히 비싸다면서 시켜놓고는 맘을

 

벌렁거렸었는데 뭐 내용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이 책이 다른

 

책보다 좀 비싼 이유는 책이 훨씬 더 크다는 점에 있다.

 

대학 전공서적 중에서도 아주 큰놈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책을

 

첨 받고는 도저히 출퇴근 지하철에서는 읽을 수 없겠구나 맘먹고

 

회사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느긋이 읽기로 했었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과 두껍고 큰 크기가 압박했지만

 

책 내용은 정말 사진의 나폴레온 힐 할아버지에게 뽀뽀를 하고

 

싶을 만큼 유익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1930년대에 쓰여진 책이며 나폰레온 힐(작가)는 이미

 

1970년에 사망했다. 이 책이야 말로 성공학의 교과서로 불리우며

 

작가 한 사람의 경험이 아닌 기자로서 저술가로서 (뭐 갖가지

 

직업을 가졌던 작가였지만) 507명의 성공한 사람을 분석하여

 

20년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다.

 

그러니까 그나마 작가의 이야기만을 서술하는 다른 자기계발서의

 

주관성을 넘어서는 객관적인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간을 세보진 않았지만 꽤 천천히 읽어서 3개월여만에 책을

 

다 읽었다. 중요한 곳에 줄을 쳐가며 읽고 또 읽었다.

 

(진짜 전공서적을 이렇게 공부했다면 .ㅎㅎ 물론 나는 공부를 꽤

 

열심히 한 학생이긴 했지만)

 

상당한 분량때문이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이 책의 내용으로

 

인하여 이 책은 단 한번만 읽어서는 안되는 책이며 옆에 두고 두고

 

잡생각이 떠오르고 생활이 흐트려지려 할때마다 정신차려 읽어볼

 

책이다.

 

작가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은 16가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각각의 장에 그 조건에 해당하는

 

수많은 실례와 중점 포인트를 서술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은가? 인생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그리고 꼭 실천해야 한다.

 

결국 방법은 내가 직접 경험하고 해야한다는 데에 그 끝이 있다.

 

 

2008-08-05 1차 감상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