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앞두고
아이와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되네요.
저역시 선거는 저와는 먼얘기처럼 생각했네요.
어차피 지켜지지 않을 공약들을 열심히
살펴볼 이유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접하고나니
좀겁나고 두려워지네요.

선거결과가 발표된 후에..
본인들의 투표결과에 만족하게되지만,
결론적으로는...
새로운 정당은 수많은규칙을 만들어
자유를 억압하게됩니다.

결과에 반응하는 가정가정의 일상들이
우리에게도 일어나면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책의 표지를 보고 아이가 무섭다고하더라구요.

선거에대해 본인의 권리를 다하지않을때
정말 무서운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선거,민주주의,자유,인종차별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에대해
극단적인 선택이긴하지만,
나의권리를 다하지않을때
최악의 결과로
충격요법을 쓰는듯하네요.

선거의 중요성.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선거일을 열흘앞둔시점에
큰 간접경험을한거 같아요.

선거즈음해서 초등학교 중학년,고학년은
부모님과 함께읽어봐야할책이네요.

 

3편. 신들의전투를 읽으면서...
1편. 꼬마산신령들, 2편.변신왕대회도
같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국의 헤리포터를
전통 신들을 통해
우리식으로 풀어나간이야기에요.

등장인물만 봐도
우리네 조상들이 믿었던 토속신앙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달봉,장군과 같은 산신령.
두레라는 선녀.
집지킴이인 터줏대감.
재산과 복을 지키는 업신.
아기를 점지하고 돌보는 삼신할머니.
집을 다스리는 성주신 등
토속신앙의 바탕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네요.

산신령들의 이야기에만 그치지않고
일본강점기에 산골마을에
일본인들이 금을캐기위해
우리나라 국민들을 얼마나아프게했는지
아픈역사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산신령들이..
인간을 돕는 마음으로..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이 예쁜동화네요.

치원 황상.
다산 정약용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제자였다고하네요.

청출어람이라는말도있지만,
좋은 스승이야 말로 좋은제자를 만들수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어린시절 '산석'이라불리던 황상에게
한사람은 "산만한돌"이라고 지칭했고,
한사람은"바위처럼 우직하다"라고 했다.

첫째는 머리가 둔하고
둘째는 막히고
셋째는 미련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산석에게

공부야말로
"너같은 아이라야 할수있다."라는
스승의 한마디가 치원 황상을 만들었네요.

스승의 가르침을 배반하지않고.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느리다고 재촉하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합니다.

외우는데 재빠른것.
글짓기에 날랜것.
깨달음이 민첩한것.
이것이 공부에 문제가 된다니...
마음으로 붙들고 붙들고 또 붙들수 있도록...

황상의 어린시절 우직함과 꾸준함이
아이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