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아동','위탁가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아빠의 폭력으로 위탁가정에 보내진 칼리가
마음을 열고 진정한 가족사랑을 깨닫게되는 이야기네요.
위탁아동,위탁가정에 대한 저의부정적인 선입견이..
일단 깨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족의 사랑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칼리.
머피가족으로부터 받는 사랑을 부담스러워하지요.
칼리가 머피가족의 사랑에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모습.
다니엘,에릭,아담 3형제사이에서
본인의 영역을넓혀가는모습에 절로 미소가지어집니다.
머피가족에대한마음이커질수록,
친엄마에대한 미안함에 마음아파하고...
본인의 마음자체를 속이기위해..
머피부인에게 마음과 다르게 행동할 때는
가슴이 아파, 코끝이찡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마음을 열기시작하니..
친구를 향해 삐딱했던마음도
바로잡히게됩니다.
토니라는 친구에게 진정한 우정도 느끼게되지요.
말그대로 까칠한 소녀,칼리가
따뜻한마음의 한가정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배우게되는 얘기입니다.
마음을 열어 위탁가정의 머피부인에게
"엄마"라고 부를수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역시간절했어요.
하지만, 본래의 가정으로 돌아가야하거때문에
이후 칼리나 3형제가받게될 상처..
머피부인과 친모가 느끼게 될 아픔을 알기에
"엄마"라고 불리길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머피부인의 진정한 위함이 느껴지는듯 했어요.
머피부인 역시 위탁가정에서 자랐기때문에
칼리를 위하는 진심이무엇인지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위탁가족의 사랑으로 인해
칼리가 희망을품고 미래에대한 본인의 비전또한갖게됩니다.
칼리의 미래가 눈에 그려지네요^^
총392p의 얇은책이아니지만,
초3인 저희아이도 글밥이무색하게
재미있게 읽어나갔어요.
감동적인 가족영화한편을 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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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