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 한번쯤은 읽어봐야할거 같다.
SNS를 통해 꾸준히 50편이상 시를쓰고, 시집을편찬한 작가의 글을 읽으며..얼마전 읽었던 회색인간이 생각났다.
소설을 쓰는것도, 시를 쓰는것도, 무슨일이든 꾸준히 한다면..어느덫 꿈에 가까이 가있다는걸 보여준다.

하루를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있기에..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서..
예쁜마음으로 시를 읽을 수 있었다.

걱정 없는 밤

"오늘도 고생했어."
지친 하루 끝에 너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야.
아침에 무거운 몸 이끌고 일어나서
커피로 잠을 쫓고
종일 그 많은 일을 처리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오는 거 다 알아.

이렇게 바쁘게 사는 너에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어.

지금은 힘들고 매일 쳇바퀴 돌 듯 사는 것 같아서,
때로는 허무하고 때로는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은 아직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더라.
곧 찾아올 거야.
네가 바라는 크고 작은 행복.

한 가지 부탁하자면
피곤, 지침, 짜증, 걱정... 그런 것들
회사에 다 두고 왔으면 해.

집에 올 때는 온전히 너만,
왔으면 좋겠어.
잠들기 전 가장 사소하고 예쁜 시간을
안 좋은 생각들이 뒤덮는 게 마음 아파서..

너의 행복이
알맞은 시기에
알맞은 주소로
찾아가길 바랄게.

제목처럼 하루하루 나의 하루를 안아주고 싶다.

또하나의 공감가는 시다.

참 예쁘다, 너

사회 생활은 어렵다.

너무 솔직해도 안 되고 너무 가식이어도 안 되고
너무 일만 해도 안 되고 너무 어울려도 안 된다.

근데 이 어려운 사회생활을 몇 년 동안 잘 해내는 우리.
칭찬받아 마땅하다.

입사 15년차 칭찬받아 마땅하 나이다.
따뜻한 위로가 가득한 책이다.
곁에 두고..지친 나의 하루를 안아주고싶을때 두고두고 펼쳐볼거 같은 책이다.

예쁜 시
순정만화같은 그림
좋은 글
공유하고 싶은 사진까지..

딱 좋은 오늘
딱 좋은 바람
딱 좋은 온도
그리고
딱 좋은 너와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