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 관련 전문기자 출신의 작가라고하네요.
사실....전 좀 어려웠어요.
아이역시 어렵지 않을까생각했지만...
엄마의 개인적인 판단인지라^^
결론을 단정한 것이아니라,
생각하는결말로 열어놓다보니,
책을 읽은 후에 이야깃거리는 많아지네요.
환경과자연에 대한 단편 모음집입니다.
사람 곧 인간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연의입장에서...
사물의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인간의 무신경과 무관심이..
자연과 인간과연관된 사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는 책이에요.
위와같은 단편들이 있어요.
이 중 한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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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안에 들어있는 쓰레기들은 곰팡이가 생긴 종이
몇조각만 남겨두고 다 흙이되어 버렸어요.
그렇지만 정작 저 자신은 옛날과 비교해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어요.
안에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으니까 너무 외로워요.
저도 이제 그만 녹아없어지고 싶어요.
그런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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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닐봉지님, 뭔가 이상해요.
옛날에 우리가 처음 인사한 이후 제 몸은 1그램 정도
줄어들었어요. 그렇지만, 당신한테는 세월이 아무
흔적도 남겨 놓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평생 동안 당신밑에서
시커먼 어둠만 보며 외롭게 지내고 싶지 않아요....."
---------[인내심이많은돌]본문중에서---------
산에 무심코 버려진 검정비닐봉지를 쉽게 볼수있는데..
돌과 비닐봉지가 저런대화를 하고있을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연필로 스케치한듯한 사이사이 삽화도
마음에 드네요^^
자연에대해 정말 자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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