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에 접어든 둘째아들이 요즘하는 행동이에요.
일부러 떨어뜨리고, 깔깔대고 웃고...

퇴근의맛, 퇴근의뒷맛

퇴근후 아이들얼굴보며 힘을얻는시간의 단5분~
회사에서 우스개소리로 했던 얘기들이생각나는 글이에요~

책이며..놀이며..
또..또..또..를 연발해대는..
오늘도'까꿍놀이'라는 책을 일곱번은 읽었어요.
읽은후에도 집안의 모든동물인형 줄세워놓고..
없다~~~까꿍!

휴~~~~~~~

휴일아침일상~

저희집도ㅜ
제일일찍일어나는 큰딸.
그다음은 일어나자마자..
등으로 올라타는 둘째아들..

글하나 하나..
딸바보임을 자청하는 아빠의사랑이 듬뿍듬뿍보여..
저로하여금 반성하게 하는책이네요..

아이의자람이 곧 내가성장하고 있음을 다시금 알려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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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250p에가까운 중편소설급 책을..
예비초4학년인 저희딸이 읽을수있을까..
걱정했는데...
감성이 딸아이또래의 감성이고...
엄마와딸..사이의 얘기가..아이에게도감동이었는지. .
저희아이가 먼저 읽고 추천해줬어요.

이후얘기지만..
저말고도 추천해준 사람이 많더라구요^^

엄마의 죽음이라는..
사랑하는사람과의 죽음이라는 슬픔을..

3개월뒤..
13주전..
그리고 마지막 6개월뒤까지..
주인공 올리비아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죽음을 앞두고 너무나의연하고씩씩한엄마..
엄마옆에서 다정하게 엄마의 아픔을 보살펴주고,
아이들의 슬픔을 놓치지않으려고 하는 아빠..
야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오빠. .
그리고 슬픔에 빠져 우울한게아니라,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며 씩씩한 올리비아까지..

저에게나 딸에게나..
지금까지는 경험하지못했지만,
사랑하는사람과의 이별이시점의차이이지..
피해갈수있는 경험은 아니기때문에
더없이 크게공감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앞에서..
올리비아처럼 의연하게 대처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사춘기딸을 둔엄마~
이후에 딸아이가겪게될 일들을걱정하며..
귀를 뚫는것을 허락하고..예쁜귀걸이며..
갑자기많은여벌의 예쁜옷도 사주고..
볼로네즈소스만드는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아직 가슴도나오지않은딸에게..
속옷을 사주러가는엄마..
저역시..
사춘기딸을 두고있다보니..
엄마에게 동질화되서, 엄마의 아픔이저의아픔인양
눈물을 훔치며 읽었어요~

하지만..결국은 슬픔에만 그치지않기때문에 다른사람한테 추천하겠지요..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하고..
사랑하는 사람곁을 떠나야하는 시점에..
슬프지만..그시간을 어떻게준비해야..
이후에 아픈기억이아니라 좋은기억으로 슬프지않게지낼수있는 지 생각해볼수있는시간이었어요.

어른에게나..아이에게나..
지금 올리비아와 같은 상황인 분들에게..
슬픔을 가슴따뜻한위안과 희망을줄수있도록
추천하고싶어요~

엄마의 사춘기시절 일기장을 통해..
올리비아가 엄마와교감하는 장면은~
저의일기를 아직보관하지않은게 살짝후회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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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대한이야기라..
처음엔 역시나 징그러워하며..펼치지않더라구요.

하지만 넘기는순간반전이있어요~

미래라는 주인공 친구가..
저희딸과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라는점~
그리고, 미래의 정리노트가 그림그리고, 글씨쓰고, 오리고, 붙이고를 좋아하는 딸이아이에게 자극이된다는 점이지요.

흔히볼수 있는 집안의 벌레들에대한..
일반상식과 한살이..
실생활적용 팁까지~

집에있는 벌레들에 대한이야기다보니..
저희집에서나 할머니집에서 한번쯤은 실물을 봤던벌레들이라서 아이가 더관심을갖았어요.

미래와 친구들이만든 벌레클럽에대해부러워하기도하고~~

모기뿐아니라..
거미..
진드기..
개미..
그리마..
파리..

등 저도 한번씩 본..벌레들에 대한이야기가 있다보니..
둘째아이이가 당장 올여름부터라도 모기, 파리, 개미에대해 묻는다면 엄미입장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줄생각에 기분좋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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